[Tech] 혁신적인 무게보다 중요한 건 '안전한 마우스'

게임뉴스 | 백승철 기자 | 댓글: 11개 |


▲ 29g이라는 초경량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HSK Pro 4K (사진 출처: 12ayai 레딧(Reddit) 게시물)

해외 커뮤니티에서 마우스 폭발 사고가 잇따라 제보되고 있다. 제품은 29g의 무게에 4000Hz의 폴링레이트, 심지어 무선 버전을 지원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던 'G-Wolves HSK Pro 4K 무선 마우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제보자들 대부분은 마우스를 충전 중이었던 상황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제보된 마우스의 상태를 봤을 때 단순 화상으로 그치지 않을 외형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모델에 관심을 갖고 있던 전 세계의 게이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몇몇 제보에 따르면 무선 상태가 아닌, 대부분 유선으로 연결하여 충전 상태일 때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한 제보자에 따르면 본인은 천 패드가 아닌, 유리 패드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폭발로 인한 열로 인해 유리 패드에 마우스 자국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G-Wolves 측에서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배터리 공급 업체를 교체하고, 그에 따라 주문 및 유통 일정을 10일가량 미뤘다고 밝혔으며, 새 배터리가 장착된 HSK Pro 4K는 12월 20일~24일경에 정상 발송될 예정이다.

혁신적인 도전과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도 전부 좋지만 게임할 때 그 어떤 신경도 쓰이지 않는 제품이 가장 좋은 마우스가 아닐까. 유명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게이머 간의 두터운 신뢰가 괜스레 위안이 되는 사례다.



▲ 사진 출처: katfro 레딧 게시물



▲ 사진 출처: Fresh Reviews 트위터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