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챈트는 강화 시스템의 일종으로 장비의 속성(능력치)를 향상시켜주며, 여기에 더해 '공명'이라는 세트 효과도 부여해준다. 속성은 두 가지 형태로 붙는데, 절댓값으로 늘려주기도 하며 퍼센티지(%)로 올려주기도 한다. (치명타는 퍼센티지로만 상승한다.)
인챈트 시에는 스크롤의 등급(초급, 중급, 고급)에 따라 증가폭이나, 필요한 금화의 양이 다르다. 새롭게 적용되는 속성의 개수는 1~3개인데, 어떤 속성이 얼마나 적용될지는 무작위로 결정된다. 또, 같은 속성이라고 하더라도 절댓값과 퍼센티지는 다르게 취급하므로 동시에 붙을 수도 있다. 이를 테면 장신구에 공격 6%와 공격 5가 함께 적용되는 식이다.
= 인챈트로 부여 가능한 능력치의 최댓값 (절댓값 / 퍼센티지)
◈ 초심자라면 능력치를 맞추기보다는 '공명'에 우선 집중하자
인챈트로 속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명을 통해 특수한 능력을 얻을 수도 있다. 인챈트로 부여하는 속성과 증가치는 앞서 말했듯 무작위로 이루어지므로, 입맛에 맞게 세팅하기 위해서는 스크롤과 골드가 계속해서 사용되므로 막대한 재화가 소모된다. 이 때문에 초심자는 속성보다는 공명에 집중한 뒤, 나중에 인챈트를 다시 부여하는 것도 좋다.
여기서 공명이란 4가지 부위의 장비(무기/투구/방어구/장신구)에 인챈트할 스크롤의 이름을 통일하는 것이다. 인챈트 스크롤은 13가지가 있으며, 4세트 공명 효과는 모두 다르다.
인챈트 스크롤은 4가지 색상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색상에 따라 2세트 공명 효과가 다르며 마찬가지로 이름이 통일되어야 효과가 발휘된다. 바꿔 말하면 같은 색상이더라도 2세트 효과를 따로 받는 게 가능하다. 파란색 인챈트 스크롤은 방어/마방이 5% 증가하는데, 해당 색깔의 인챈트인 '바위' 2세트, '한빙' 2세트를 각 장비에 적용하면 도합 방어/마방이 10%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참고로 세트 효과는 인챈트 시 사용된 스크롤의 등급과는 무관하게 적용되므로, 세트 효과를 챙기는게 목적이라면 가장 낮은 등급의 스크롤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인챈트 스크롤에 따른 세트 효과
◈ 색상별 2세트 효과와 각 인챈트 별 4세트 효과 & 추천 영웅
◇ 붉은색 2세트 효과 공격/지력 5%
[시계]는 스킬로 피해를 주었을 때 30% 확률로 해당 스킬의 쿨타임이 5턴 감소한다. 쿨타임이 길며 강력한 스킬을 가진 영웅에게 추천된다. 이 중 하나로 보젤이 있다. 광역 피해를 주고 무작위 디버프를 부여하는 블랙홀과 광역 피해를 주고 적의 공격, 지력, 방어를 20% 감소시키는 어스퀘이크를 시전할 수 있다. 블랙홀과 어스퀘이크의 쿨타임이 5턴이라 운이 좋을 경우 적에게 두 번 연속으로 광역 디버프를 선사할 수 있다.
[마술]은 스킬 피해량이 +10%, 광역 스킬 피해량이 +5% 추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주로 마법 딜러나 광역 공격을 펼치는 마법사들에게 추천된다. 기본적으로 단일 공격과 광역 공격을 모두 펼치는 라나에게 어울린다. 라나는 적의 마법 방어를 무시하고 피해량의 50% 회복하는 어둠의 낫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마술을 통해 이를 더 파괴적으로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광역 기술인 천벌과 블랙홀도 사용해 피해량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만월]은 생명이 80% 이상일 때, 모든 공격/방어 능력치가 1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즉, 생명을 80%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영웅에게 추천된다. 여기에는 엘윈이 있는데 생명이나 방어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지만, 고유 스킬인 용사의 의지를 통해 피해량의 30%만큼 생명을 회복하므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해일]은 공격 후 전투 진입 시 공격이 10% 증가하고 받는 피해량이 15% 감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타고난 이동력으로 선공을 취하고, 가능하면 적을 한 번에 처치해야하는 영웅에게 추천된다. 주로 기병과 비병 영웅이 해당되며, 쉐리가 대표적이다. 비병인 만큼 선공을 먼저 가져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유 스킬로 선공을 한 번 더 취할 수 있으므로 해당 효과와 잘 어울린다.
[바람]은 주는 피해량이 10% 추가에 행동 종료 시 30% 확률로 이동력 2가 추가 되어 1턴 동안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확률적으로 이동력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동력이 낮은 영웅에게 추천되긴 하나, 범용성이 좋은 인챈트라 두루 사용되고 있다. 한명 예를 들자면 베른하르트가 많이 사용하며, PVP에서는 원거리 딜링형 영웅들도 많이 사용한다.
◇ 노란색 2세트 효과 치명타율 5%
[태양]은 치명타율이 2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른 효과는 없으므로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암살자 캐릭터에게 추천된다. 만약, 매튜가 암살자로 전직했다면 태양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유성]은 생명이 80% 이상인 부대 공격 시 전투 진입 후 모든 피해량이 2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크리티컬로 피해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웅에게 주로 사용되는 편인데, 암살자, 궁병 등의 영웅들이 사용한다.
◇ 초록색 2세트 생명력 10%
[강철]은 받는 피해량이 10% 감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탱커에게 어울리는 인챈트로 대표적으로 레딘에게 주로 사용된다. 강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생존력이 압도적이라, 생존을 보조해줄 힐러가 없는 상황이라면 강철이 우선시 되는 편이다.
[가시]는 공격을 받을 시 30% 확률로 이번에 받은 피해량의 50%를 반사한다. 이 역시 강철과 마찬가지로 탱커에게 주로 사용되는 인챈트다. PvP에서 짧은 시간 내에 상대 영웅에게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기 위해 해당 인챈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레딘이 활용하기도 하며, 창병인 바르가스나 그레니어에게도 추천된다.
[나무]는 주위 2칸 내 모든 부대에 방어, 마방을 5% 증가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생명 회복을 전담하는 힐러가 따로 있을 경우, 해당 힐러는 다른 인챈트를 사용하므로 대수는 서브 힐러가 보통 가져간다. 여기서는 리아나가 대표적으로 추천된다. 서브 힐러로써 주변의 영웅들에게 방어, 마방까지 챙겨줄 수 있다. 참고로 레딘과 루나는 방어/마방을 공격력으로 바꾸는 스킬이 있어, 더 강력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 파란색 2세트 방어/마방 5%
[바위]은 생명이 50% 미만일 때, 전투 50% 확률로 15% 생명을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당장 기용할만한 힐러가 없을 때나, 있더라도 회복 성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탱커에게 이 인챈트 효과를 부여하면 어느 정도 버텨내는 게 가능하다. 주로 추천되는 영웅은 발가스가 있다. 고유 스킬인 용장의 신력을 통해 죽음에 이르는 공격을 한 번 버텨내는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주는데 이를 극대화해준다.
[한빙]은 공격을 받아 전투 진입 시 전투 후 20% 확률로 상대를 1턴 행동 불가한 상태에 빠뜨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공격의 대상이 되어야하고, 20%라는 확률로 효과가 발동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맞아야 하므로 탱커 영웅이 주로 사용하는 인챈트다. 전략적인 활용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PVP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수정] 인챈트는 적용 시 주는 치료 효과가 20% 상승한다. 생명 회복을 전담하는 메인 힐러가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으로는 티아리스가 있다. 다수의 회복 스킬이 있어 이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만약, 티아리스가 없는 상황이라면 서브 힐러인 리아나에게 해당 인챈트를 부여하는 선택도 나쁘지 않다.
◈ 여신의 시련에서 스크롤을 직접 구하거나 재화를 쌓아 원하는 스크롤을 구매하자
인챈트 스크롤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여신의 시련과 상점 등이 있다. 여신의 시련에서 얻을 수 있는 인챈트 스크롤은 레벨에 따라 등급이 달라진다. 25~30레벨까지는 초급, 35~50레벨까지는 중급이다. 55~65까지는 고급 스크롤을 획득 가능하다.
스크롤은 무작위로 얻게 되는데, 여신의 시련 입장 전 스크롤 아이콘을 클릭할 경우 어떤 스크롤을 얻게 되는지 대략적으로 판단 가능하다. 이외에 여신의 시련에서는 재화로 사용되는 여신의 시련에서는 미스릴/황동 광석을 획득 가능하다.
상점의 장비 탭에서 스크롤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미스릴/황동 광석이 재화로 사용되는데 이는 여신의 시련에서 얻거나, 각각 SR/SSR 장비를 연금술로 분해하여 얻을 수도 있다. 참고로 중급은 미스릴 광석 200이 사용되고, 고급은 황동 광석 200이 사용된다. 구매 시 원하는 인챈트 스크롤을 선택 가능하며 5장을 획득하게 된다.
암시장에서도 골드를 주고 스크롤을 구매할 수도 있다. 운이 좋다면 필요한 스크롤을 구매할 수 있지만, 무작위로 암시장에 노출되기 때문에 필요한 스크롤을 구매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골드는 사용처가 많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암시장 구매는 자제하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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