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맛이 무섭다?' 최고의 날쌘돌이를 찾는 팀 소닉 레이싱

동영상 | 송철기 기자 | 댓글: 1개 |

※ 현장이 시끄러운 점 유의 바랍니다


⊙개발사: 세가 ⊙장르: 레이싱 ⊙플랫폼: PS4, 스팀



빠른 발과 스피드하면 여러 캐릭터가 떠오르겠지만, 그중에서 소닉을 빼놓으면 섭섭할 터. 세가에서 선보인 '팀 소닉 레이싱'은 속도의 대명사 소닉에 자동차 경주를 접목시킨 게임이다. TGS 2018에선 소닉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그에 어울리는 차량들을 만나서 직접 서킷을 달리는 기회가 주어졌다.

과거 양파 과자 같이 생긴 황금 링을 수집하며 내달리던 날쌘돌이 소닉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팀 소닉 레이싱에 한번쯤 시선이 머물게 된다. 푸른 외형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슴도치였던 소닉은 물론, 그의 친구 마일즈, 쿨 워터 향이 한가득 풍기는 너클즈 등 다채로운 소닉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

TGS 2018 행사장 안, 세가 부스를 지나치던 중 어린 시절 소닉과 함께 달리던 추억에 발을 붙잡고, 결국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마음으로 팀 소닉 레이싱을 찾았다. 사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슴도치가 왜 자동차를 타고 경주에 뛰어들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매일 두 다리로 달리던 소닉이 자가용 하나 장만한 느낌이라 뿌듯함이 감돈다.




▲ 세가의 많은 게임 중 팀 소닉 레이싱을 찾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 워낙 많은 인물이 소닉에 등장하는만큼 다채로운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고, 선택의 폭도 넓은 편. 특히 각 인물마다 탑승하고 있는 차량 역시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외형을 보인다.

소닉과 같이 빠른 고슴도치들은 슈퍼카와 유사한 차량을 지니고 있는데, 그동안 열심히 달리면서 번 돈을 차 사는데 다 쓴 것 같다. 기본 조작은 엑셀, 후방 시야, 아이템 사용, 부스터 등이 있으며, 여러 색상의 캐릭터들처럼 알록달록 화려한 맵이 주를 이룬다.

특이한 점은 자신과 함께 총 3명이 한 팀으로 지정된다는 것. 레이싱은 혼자 달리는게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달리게 된다. 혼자 플레이한다면 AI 2명이 아군으로 지정되며, 이는 적들도 마찬가지! 이름이 팀 소닉 레이싱인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결국 경기 방식은 어느 팀의 인원이 1등을 차지하게 되느냐를 두고 벌어지는 단체전으로, 자신이 잘 달리는 것은 물론 아군을 돕는 플레이 역시 중요하게 여겨진다. 적을 견제하고, 위협적인 아이템으로부터 아군을 지키는 등 협력이 요구되는 레이싱인 셈이다.

물론 다양한 아이템, 캐릭터를 지녔다고해도, 결국 레이싱의 범주에서 다른 게임들과 유사점을 다수 체험하게 된다. 이미 비슷한 레이싱 게임이 워낙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팀 소닉 레이싱은 자신만의 특징이 중요할 터. 짧은 시연 시간 동안 특별함을 다 찾진 못했지만, 최소 다른 게임 만큼은 재밌게 즐길 수 있었기에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9월 20일 개최되는 도쿄게임쇼(TGS) 최신 소식은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박광석, 윤홍만, 송철기, 문원빈, 윤서호 기자가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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