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BA와 e스포츠의 만남! 필라델피아 76ers, 디그니타스&Apex 인수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25개 |



NBA팀이 동시에 2개나 되는 e스포츠 팀을 인수했다.

NBA의 유명팀 필라델피아 76ers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북미 명문 구단인 디그니타스와 Apex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디그니타스는 LoL, CS:GO,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팀 등을 보유한 대형 클럽 팀이며 이들 중 LoL팀과 히어로즈 팀은 각각 롤챔스와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던 적도 있다. Apex는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신규 e스포츠 팀 중 하나다.

NBA와 e스포츠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LA 레이커스에서 활동했던 슈퍼스타 릭 폭스가 CS:GO팀을 창단한 데 이어 LoL까지 영역을 넓혔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LoL팀 창단에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3월에는 NBA의 전설인 LA 레이커스 의 샤킬 오닐이 NRG의 투자자로 나섰고, 보스턴 셀틱스의 요나스 예레브코가 CS:GO와 콜 오브 듀티 팀을 창단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제레미 린 역시 중국의 도타2 팀 공식 지지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NBA 선수들의 개인 투자가 아닌 NBA 팀 단위의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 구단에서는 분데스리가의 FC 샬케04가 LCS EU의 엘레멘츠를 매입했고, 팀이 챌린저스로 강등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팀을 지원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76ers의 CEO 스콧 오닐은 "이제 북미에서 e스포츠가 구기 종목보다 젊은이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 우리는 사이드라인에서 가만히 앉아 지켜보는 것보다 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더 좋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