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ROX 타이거즈 해체설? "루머는 루머일 뿐" 일축

ESPN의 ROX 해체설 보도에 ROX 타이거즈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ROX 타이거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ESPN에서 월드 챔피언십 이후 팀 해체설 보도가 나갔으나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이다"라며 곧바로 소문을 일축했다.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11월까지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ROX 측은 팀을 더 오래 유지시키고자 할 생각이며, 루머는 그저 루머일 뿐이라는 것이다.

ROX는 "비록 우리가 제대로 자리잡은 큰 기업팀은 아니지만 항상 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보도로 인해 지난 2년간 해 왔던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힌 ROX는 "아직 선수들과 협의 중인 사항은 없다. 이적 제의가 오긴 했지만 지금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아직 여기에 대한 답변을 준 적도 없다. ESPN에서 이런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 내용으로 추측성 기사를 쓴 데 대해 실망스럽다. 우리 팀의 대표, 매니저, 선수들 모두가 이 소식을 처음 들어 놀랐는데 '선수와 팀과 가까운 누군가에 따르면'이라니 그게 누군지 오히려 묻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은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우리를 계속 응원해주길 바란다. 그것이 선수들이 지금껏 활동하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의 내년 계획을 전달해드릴 날을 고대하고 있으며, 팬분들도 그러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