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초반 퀘스트 지역을 빠르게 탈출하라! 드레노어로 향하는 영웅들의 발자취

게임뉴스 | 안원호 기자 | 댓글: 40개 |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11월 20일 0시 부로 한국에도 적용됐습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적용 때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 적용을 위한 별도의 서버 점검이나 재접속 없이 자정이 지나면 자동으로 확장팩 콘텐츠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상당히 이른 시간부터 스톰윈드, 오그리마, 영원꽃 골짜기 진영별 제단에 위치한 카드가 앞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 오그리마에서 카드가를 기다리는 유저들




▲ 판다렌 밥상을 쌓아올려 카드가를 가리기도 했다.


밤 10시가 넘으면서 서버 대기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한국 서버에서 제일 플레이 인원이 많은 아즈샤라조차도 '잠김'으로 표시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밤 10시를 넘으면서 카드가 주변에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1시 25분에 아즈샤라 서버가 재 시작 되고, 35분에 정상화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오게 됩니다. 실제로 접속이 원활했냐고요? 자정이 되기 전까지 아즈샤라, 듀로탄, 하이잘, 줄진, 데스윙, 헬스크림까지 월드 서버가 다운되면서 접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장 심했던 서버는 아즈샤라 서버였습니다. 다른 서버 유저들은 자정이 지나자 타나안 밀림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아즈샤라 서버는 반복되는 월드 서버 다운과 무한하게 지속되는 로딩 화면이 20분 이상 지속됐습니다.




▲ 11시 30분 경 서버 상황, 서버 대부분의 접속자 수가 보통 이상이다.








▲ 월드 서버 다운과 이어진 무한 로딩 90%


드레노어의 타나안 밀림에 진입하는 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물론, 타나안 밀림 퀘스트라인은 나름대로 한적했습니다. 굴단의 감옥을 찾는 질문이 많긴 했지만요.

문제는 타나안 밀림 퀘스트를 완료하고 서리불꽃 마루로 넘어오는 시점이었습니다. 주둔지를 건설하는 퀘스트라인에 점차 많은 유저들이 모여들면서 모내기 렉, 퀘스트 NPC나 오브젝트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유저들이 타나안 밀림 퀘스트를 완료하고 이 곳으로 모여들면서 렉은 갈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유저들은 주둔지를 건설하는 퀘스트라인을 끝내면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는 게 가능했으므로 탈것 탑승 2분, 아이템 획득 30초와 같은 렉과 싸워 퀘스트를 완료한 후 다음 지역으로 나아갔습니다.




▲ 드디어 드레노어로 진입, 전쟁군주들이 반갑다!




▲ 굴단의 감옥이 어디있나요? 공개 창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




▲ 카드가 좌우에 있는 계단을 내려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 듀로탄과 스랄의 만남! 그러나 퀘스트 완료가 먼저다!




▲ 숨은 깃발 찾기. 왼쪽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깃발입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유저들이 모여들고 있다.




▲ 오랜만에 보는 모내기 렉


한편, 반복해서 던전을 돌아 레벨업을 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이전 확장팩과는 다르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레벨업 구간에서 획득하는 장비가 판다리아의 안개의 최고 아이템레벨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던전 내의 몬스터를 모아서 광역 처리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경험치로 렉이 생기는 초반 지역을 넘긴 후 경험치 효율이 좋은 퀘스트와 94레벨ㆍ97레벨에 열리는 던전으로 빠르게 레벨을 올렸습니다.


☞ 관련기사 : 판다리아 보다 빠르다! 출시 7시간여만에 100레벨 속속 등장




▲ 100레벨을 달성하고 수련의 장에 도전하는 유저들


확장팩 첫날에는 인구가 많은 서버의 경우 초반 퀘스트 진행이 어렵긴 했지만, 점차 드레노어 전역으로 유저들이 퍼져나가면서 나름대로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요일 저녁과 주말이라는 고비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제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



강철 호드와 전쟁군주들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해 유저들은 대체로 퀘스트가 지루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레벨업을 위해 반복하는 퀘스트가 지역별로 담고 있는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0주년이자,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잇는 새로운 세계 드레노어. 와우는 접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영웅들을 만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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