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9년만에 롤백! 폭탄 커진 '직스'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8개 |




최근 랭크 게임에서 직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일주일 기준, 직스의 승률은 53%로 전체 2위를 달성하며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픽률 또한 13.20 패치를 기점으로 크게 뛰어 6.7%에 도달, 기존 1% 미만 대비 6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과거 클래식이었던 미드보다 바텀 포지션 선호 현상이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본래 바텀 직스는 다소 변칙적인 픽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여러 패치 버전에서 미드보다 바텀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이제는 원딜 직스가 대세가 된 상황입니다.



▲ 랭크 게임에서 좋은 승률, 픽률 기록하고 있는 직스 (통계 출처: fow.kr)



▲ 클래식 미드보다 바텀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직스의 현재 상승세는 지난 13.20 패치 상향이 원인입니다. 해당 패치에선 직스의 핵심 스킬 반동 폭탄(Q)의 폭발 판정 범위를 150 → 180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무려 9년이 지난 4.11 패치 하향을 되돌린 것이기도 합니다.

이외에 다른 상향은 없었지만, 논타겟팅 스킬로 명중시키기 어려운 Q 스킬의 폭발 판정 범위가 늘어난 것은 확실히 직스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픽률은 낮았지만 기존에도 승률만은 괜찮았던 직스는 이후 탄력을 받고 높은 승률과 급격한 픽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9년만에 하향된 폭발 판정 범위가 돌아온 직스

최근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바텀 직스의 빌드도 살펴봅니다. 바텀에서도 견제 능력이 중요한 직스는 핵심 룬으로 신비로운 유성을 선택, 마나순환 팔찌-깨달음-주문 작열로 스킬 피해량과 마나, 쿨타임을 보충합니다. 보조 룬으로는 마법의 신발-비스킷 배달로 유틸성과 유지력을 확보하고요. 또, 애초에 거리를 벌려 상대를 압살하는 만큼 회복이나 정화보다 순간이동 스펠을 선호했습니다.

신화급 아이템은 체력 비례 피해로 탱커에게도 유효한 리안드리의 고뇌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논타겟팅 스킬을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 특성상 이후 대천사의 지팡이를 완성하고, 그림자 불꽃-라바돈의 죽음모자-존야의 모래시계와 같은 일반적인 AP 아이템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 최근 랭크게임에서 직스가 자주 사용한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9년만에 Q 스킬 폭발 판정 범위가 롤백된 직스. 이 상향을 계기로 승률은 물론 픽률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과거 자주 사용했던 미드가 아닌 바텀 포지션에서 더 많은 픽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직스의 포지션과 활약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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