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부활한 '그 긴거'? 크산테, 상향 패치로 승률 상승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6개 |




최근 패치 이후 크산테의 승률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높은 조작 난이도를 가진 챔피언 특성상, 여전히 승률은 랭크 상위 티어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위 티어에서도 승률은 상승했지만 상위권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향 후 상향이 적용된만큼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며, 이는 픽률 지표에도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다이아 티어에서는 픽률 15%를 달성할 정도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승률이 높지 않은 하위 티어에서도 픽률은 이전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 최근 패치로 폭발적인 픽률, 승률 상승세 기록하고 있는 크산테 (통계 출처: lolalytics.com)

먼저 13.20 패치에선 크산테의 Q-점멸, W 최소 집중 시간 추가 등의 변화가 적용되었습니다. 해당 변화는 크산테의 특수한 스킬 콤보를 삭제하는 대신, 크산테의 위력을 전반적으로 상향하는 의도가 반영되었습니다.

다만 13.20 패치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패치 이후 다이아2 이상 티어에서 크산테의 승률은 이전과 비슷하게 낮은 승률을 유지했고, 이는 크산테의 고점을 깎고 적용한 상향 패치가 그리 유효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이에 이번 13.21 패치에서는 크산테의 위력을 추가 상향하는 패치가 적용됐습니다. 엔토포 타격(Q)의 쿨감에 필요한 추가 체력 수치가 낮아지고, 길을 여는자(W)의 최대 충전 시간 증가, 궁극기 총공세 발동시 추가 피해량 강화 등 여러 상향을 적용하며 크산테의 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 여러 상향 적용하며 상승세를 끌어낸 13.21 패치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크산테의 최근 랭크 빌드도 살펴봅니다. 큰 틀과 역할이 바뀌지 않은만큼, 크산테의 룬과 아이템은 이전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지속 교전에 유리한 착취의 손아귀를 중심으로, 철거-사전 준비-과잉성장 등 수비에 어울리는 룬을 사용합니다. 보조 룬으로는 무난한 비스킷 배달과 적 추적에 유리한 쾌속 접근을 채용합니다.

아이템은 얼어붙은 건틀릿을 시작으로, 태양불꽃 방패-가고일 돌갑옷-가시 갑옷-대자연의 힘 등 수비에 치중한 아이템을 선택합니다. 크산테는 챔피언 특성상 수비적인 아이템만 선택하더라도 궁극기를 통해 공격형 챔피언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죠.






▲ 최근 랭크 게임에서 크산테가 자주 사용한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크산테는 13.20 패치부터 최근 13.21 패치까지 Q-플을 비롯한 여러 대처하기 어려운 스킬 콤보를 봉인하고 대신 전반적인 챔피언 성능을 끌어올리는 패치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처음 13.20 패치에서는 큰 성과를 보지 못했지만, 13.21 상향으로 크산테의 승률이 랭크 상위권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기 시작했죠.

이번 변화가 크산테의 밸런스를 잡아 줄 수 있을까요? 대회를 비롯한 최상위권과 일반 랭크 게임에서 크산테가 어떤 포지션을 잡게 될지 눈여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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