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6시간이면 25레벨! 검은사막 모바일 1일차 테스트 후기, 어떤 모습일까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6개 |


▲ 자이언트의 화려한 도끼질


많은 기대 속에서 프리미엄 테스트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가 강조한 그래픽과 주요 콘텐츠, 그리고 모바일만의 차별점을 둔 시스템까지. 궁금한 점이 한둘이 아니실 텐데요. 당첨 여부를 두고 희비가 엇갈리면서 실망감과 기대감이 공존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벤팀의 1일 차 테스트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우선 검은사막 모바일의 그래픽은 '진짜'였습니다. 갤랙시 A5 보급형 모델, 그리고 갤럭시 노트5에서 그래픽 설정을 가장 높게 설정하여 플레이해봤는데요. 약간 끊기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쾌적'하게 돌아갔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은 생각보다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직업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0개의 프리셋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인데요. 이를 베이스 삼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약간만 다듬어도 꽤 개성 있는 얼굴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에서 가능한 체형과 골격 등 상·하체도 꽤 깊게 다듬을 수 있죠. 다만, PC는 마우스로 쉽게 조작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화면을 늘리거나 줄이는 액션을 오로지 터치로 해야 하기에 세밀한 조정은 꽤 난이도가 요구됩니다.



▲ 간편 모드는 일종의 초보 모드, 더 넓은 영역을 지정하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



▲ 기본 프리셋도 매우 아름다운 위치


가장 중요한 실제 플레이는 같은 장르의 다른 모바일 게임처럼 꽤 친절한 편입니다. 시스템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지만, 튜토리얼이 잘 짜여 있고 필요한 상황에 보기 쉽게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때 스킵만 하지 않는다면 무리 없이 터득할 수 있죠.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의견이 분분했던 '자동(AUTO)'이 허용되는 범위는 꽤 넓었습니다. 목표 및 퀘스트 지역까지의 이동뿐만 아니라 목표 지역 도착 후 타겟까지 자동으로 찾아 전투를 시작합니다. 원작에서 어디에 숨었는지 찾기 힘들었던 NPC는 미니맵에서 목록을 쭉 살펴본 뒤, 터치 한 번에 찾아갈 수 있습니다. 친밀도와 지식 작업을 할 때 굉장히 유용하죠.








이동할 때 거리가 멀면 말을 자동으로 타는 것은 물론, 물약도 자동으로 복용합니다. 낮은 등급부터 사용할 것인지, 높은 등급부터 사용할 것인지도 정할 수 있고, 물약을 복용하는 기준도 HP 퍼센트에 따라 각기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말(탈것)은 초반부에 퀘스트로 얻게 됩니다. 추가적인 반려동물은 원작처럼 블랙펄(캐시)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말은 미니맵에서 포획 가능한 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던 교배 시스템은 매우 간단해졌습니다. 터치 한 번에 다음 세대의 말을 얻을 수 있죠. 다만, 말을 포획하는 과정은 원작과 비슷합니다. 로프가 필요하고 미니게임으로 진행되는데, 실패하면 말이 아예 사라져버립니다. 새로운 말을 찾아야 하죠. 상황에 따라 모바일의 포획이 더 성가실 수 있겠네요.



▲ 기본적인 반려동물은 초반에 얻을 수 있습니다



▲ 복잡했던 교배 시스템이여 안녕~



퀘스트 흐름과 동선도 꽤 깔끔하게 이어집니다. 다만, 퀘스트 흐름의 호흡이 매우 짧습니다. 자동 이동과 자동 전투가 있다고 해도 퀘스트 1개 클리어 시간이 짧은 편이라 다음 퀘스트 진행을 위해 계속 화면을 보며 터치를 해야 하죠. 이부분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전투. 자동 전투가 가장 중요하겠죠. 검은사막 특유의 화려한 이팩트와 화면 떨림까지 재현되었습니다. 자동 전투의 효율이 워낙 좋다보니, PvE는 오히려 수동 조작보다 자동 전투가 훨씬 더 박진감이 넘칩니다. 보는 맛도 쏠쏠하죠. 이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급속 충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곤 합니다.

드랍되는 아이템은 캐릭터가 자동으로 줍습니다. 전투의 흔적은 반려동물이 습득하고요. 전투의 흔적이란 몬스터가 드랍하는 보물 상자 같은 개념의 아이템입니다. 등급에 따라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반려동물이 습득해주거나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조작하여 획득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원작처럼 많은 아이템을 다 습득하지 않는데요. 동물마다 정해진 쿨타임에 따라 전투의 흔적을 습득합니다.



▲ 강렬한 푸른색의 전투의 흔적 이팩트, 반려동물이 대신 줍습니다



▲ 이것이 자이언트의 액션!



▲ 워리어는 발차기 조차 이팩트가 화려합니다








생각보다 놀라웠던 건 생각보다 최적화가 잘되어 있었다는 점과 로딩이 굉장히 빨랐다는 점입니다. 오픈 월드가 아니기에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 로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정예 임무를 수행할 때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로딩이 발생하는데요. 마치 SSD로 PC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로딩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도 로딩에 대한 칭찬이 꽤 많았네요.

약 6시간 정도면 25레벨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기준 대략 55레벨 정도면 모든 스킬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쯤 되어야 필드 보스 크자카와 점령전 등 고레벨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일차 테스트를 하며 촬영한 스크린샷을 마지막으로 2일 차 후기는 영지와 생활, 지식, 친밀도 등 보다 구체적인 콘텐츠 체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펄 상점에서 판매되는 말 외형



▲ 워리어의 의상, 꽤 멋있네요



▲ 웰컴 투 더 B&D 월드



▲ 11레벨 쯤에 오픈되는 영지, 아직 건설 한 것이 없어 썰렁한 모습



▲ 캐시 상점에서 만날 수 있는 반려동물



▲ 모바일은 지식을 바닥에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 빨간코 등장 모습












▲ 2일차 체험기는 생활 콘텐츠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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