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캘타스, 요한나 등 신규 영웅들의 상승세! 정식 서비스 후 첫 영웅별 동향

게임뉴스 | 오재국 기자 | 댓글: 75개 |
히어로즈 정식 서비스 이전 영웅들 간의 승률 변화는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한때 바닥까지 이미지가 떨어졌던 아눕아락이 밸런스 패치 이후 왕좌를 차지했고, 유리 대포로 불리는 제이나와 캘타스는 확고하게 투 톱 원거리 딜러 자리를 굳히는 등 TOP 10 내 영웅간 순위가 재배치 되었죠.

또한 새로운 영웅 요한나는 등장 첫 주부터 10위권에 랭크되면서 무난한 출발을 보이더니 이제는 캘타스, 실바나스 등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영웅들을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며 약진 중입니다.

그럼 정식 서비스 후 첫 히어로즈 영웅들의 성적표는 어떨지 함께 살펴볼까요?


※ '리플레이' 자동 업로드 문제로 집계 과정에서 정보 누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 각 순위는 hotslogs 사이트를 참고했으며, 6월 1일~6월 15일까지 집계된 정보입니다.
※ 해당 정보는 hotslogs에 리플레이를 등록한 일부 유저들을 대상으로 집계됩니다.

[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영웅 BEST 10 ]




☞ 2015년 6월 2주차 영웅별 전체 승률 보러 가기(링크)


영광의 승률 1위는 아눕아락입니다. 정식 서비스 전 밸런스 패치로 인해 왕좌를 차지할 만큼 효율이나 인지도가 급상승한 아눕아락은 한 달 전만 해도 2만 정도에 머물렀던 플레이 횟수가 무려 12만으로 약 6배 껑충 뛰며, 그야말로 인기 수직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비록 승률은 정식 서비스 첫 주에 비해 0.5%p 감소한 59.9%를 기록했지만 말이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아눕아락은 '꿰뚫기'와 '잠복 돌진' 등 CC 효과를 가진 기술과 보호막을 생성하는 '강화 갑피', 여기에 생존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궁극기 '착취의 무리' 등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꿰뚫기 기술은 사용 지연시간이 삭제되면서 상대팀 입장에서는 피하기 상당히 어려운만큼 한타나 소규모 전투에서의 효율 자체가 증가했고, 인공 지능이 향상된 풍뎅이 역시 생각보다 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서 아눕아락의 전반적인 화력 상승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기술들을 한층 더 강화해줄 유용한 특성까지 한가득 존재하기 때문에 레벨이 오를수록 오히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며,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인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돌진 메타'의 주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한타나 교전 시 피하기 어려운 '꿰뚫기' 기술


아눕아락의 상승세에 밀려 2위로 떨어진 길 잃은 바이킹은 지난주와 큰 차이 없이 13,000 내외의 플레이 횟수와 0.3%p 감소한 59.6%의 승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바짝 추격 중입니다.

길 잃은 바이킹은 조작이나 운영 방법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늘 그렇듯이 평소 꾸준하게 플레이해 오던 유저들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 OBT 시작과 함께 로테이션 영웅에 포함된 적도 있지만, 생각보다 플레이 횟수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고, 승률 감소 폭 역시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인식 자체가 '어려운 영웅'으로 굳어져 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숙련자'가 운영할 경우에 7:5 싸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경험치 습득이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데다가, 3명으로 구성된 길 잃은 바아킹 중 한명이 사망해도 생각보다 큰 리스크가 없어서 다양한 전략/전술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플레이 횟수에 비해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 최근 '한 판 더!' 궁극기를 활용하는 유저들도 가끔 보인다


금주 TOP10 내 3위에서 6위를 기록한 영웅들은 정식 서비스 첫 주와 비교했을 때 순위 변동 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먼저 10만의 플레이 횟수와 56.5%(전주 대비 0.1%p 상승)의 승률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된 빛나래는 최근 승률이 저조한 편인 지원가 계열 중에서 꾸준하게 인기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영웅입니다.

항상 너프에 대한 걱정을 하는 유저들도 적진 않지만, 아직까지 구매 1순위에 가까울 정도로 인식이나 성능면에서 이견이 없는 서포터입니다. 특히 호감 가는 외형 때문에 "너프가 되어도 귀여움 하나로 플레이한다!" 라는 유저가 있을 정도죠.

특히 공격로에서 다른 서포터에 비해 준수한 처리 능력에 순간적인 기동성을 이용해 한타나 위험한 아군을 보조 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높은 힐량, 여기에 적의 화력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변이'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능력은 빛나래의 인기와 픽률, 그리고 승률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TOP 10 내 유일한 지원가 영웅 빛나래!


4위는 언제부턴가 빛나래의 뒷자리를 지키고 있는 머키입니다. 플레이 횟수 자체는 12,000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지만, 승률은 정식 서비스 첫 주에 비해서 0.7%p 감소해 53.4%를 기록했습니다.

비교적 높은 승률에 비해 플레이 횟수가 적은 이유는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알 놓기를 통한 빠른 전장 복귀, 암살자 부럽지 않은 누킹 능력 등 확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핵심 연계인 복어 - 되돌리기 - 궁극기 연계가 고수들간의 플레이로 갈수록 무력화되기 쉬우므로 영웅 리그 보다는 주로 빠른 대전에서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웅리그에서는 정화 타이밍도 굉장히 빨라서 궁극기가 쓸모없게 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Hots log의 통계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에서의 머키는 승률이나 플레이 횟수가 30위권 근처에 머물러 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대처 방법을 모르거나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한 견제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빠른 대전에서의 높은 승률로 인해, 평균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아직 빠른 대전에서는 비밀 병기로 쓸만한 머키


다음으로 5위, 6위는 팀의 화력을 책임지는 딜러 제이나와 나지보가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5위 제이나의 경우 지난주 로테이션 영웅으로 선정되었는데 오히려 플레이 횟수는 약 1만이 감소하여 10만 중반대로 하락한 반면, 승률은 0.1%p 증가해 53.2%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조작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높지만, 제이나의 고유 능력이 기술에 적중된 대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고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기술 연계를 할 수 있으며, 난전이나 한타 시 평균적으로 화력 집중할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족한 생존 능력을 보완해줄 향상된 얼음 방패, 전력 질주 등을 비교적 낮은 레벨에 배울 수 있어서 현재 비교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캘타스에 비해 좀 더 빠르게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승률 상승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현재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원거리 딜러 '제이나'


6위 나지보는 전주에 비해 플레이 횟수는 2,000가량 감소하여 3만에 머물렀고, 승률은 0.3%p 감소해 52.5%를 기록했습니다.

성적이나 인식 면에서는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보유한 기술이나 특성, 기본 능력치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플레이 종료 후 결과 통계에서는 제이나, 캘타스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피해량을 확인할 수 있는 영웅이 바로 나지보입니다.

물론 기술들 대부분이 지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한타에서 화력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 시체 거미나 역병 두꺼비 등 주요 기술의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혼령 너프로 인한 인식 감소와 비호감 외모(?)가 더해지면서 TOP 10내 중하위권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 제이나/캘타스에 밀렸지만, 충분히 딜러로서 활용 가능한 나지보


이어서 캘타스와 실바나스가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우선 제이나와 쌍벽을 이룰 만큼 뛰어난 화력을 자랑하는 캘타스의 경우 플레이 횟수는 전주에 비해 약 8,000 감소하여 11만을 기록했지만, 승률은 51.9%로 0.1%p 상승했습니다.

이런 캘타스의 장점이자 단점은 뛰어난 후반 캐리력에 있습니다. 보통 16레벨 특성에 투자하기 전에는 생각보다 피해량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한타에서의 존재감이 제이나 혹은 다른 딜러 영웅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여기에 생존력도 낮기 때문에 몸을 사리면서 운영 위주로 16레벨까지 플레이를 하게 되죠.

하지만 16레벨을 달성해서 '작열 특성'을 배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해당 특성 투자로 불기둥이 영웅들에게 살아있는 폭탄을 적용 시키는데, 뻗치는 화염이나 핵분열 폭탄 등 다른 특성의 시너지와 맞물리면서 궁극기 부럽지 않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고유 능력인 신록의 구슬을 이용하면 기본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만큼, 역전 상황을 자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캘타스 만의 매력이라고 생각되는군요.




▲ 캘타스 화력의 핵심 중 하나인 '살아 있는 폭탄!'


마찬가지로 공동 7위 실바나스는 지난주 로테이션 영웅이었지만, 제이나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횟수는 11만으로 약 1만 정도 감소했지만, 승률은 51.9%로 변화가 없습니다.

높은 플레이횟수가 보여주듯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실바나스는 전문가 영웅답게 공성 피해와 돌격병, 용병 사냥에 발군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유 능력인 검은 화살은 일반 공격 및 기술이 돌격병, 용병을 포함하여 포탑을 1초 동안 기절시키기 때문에 초반부터 상대팀 공격로를 압박하기에 좋죠.

특히 다른 영웅에 비해 레벨마다 습득할 수 있는 특성의 선택 폭이 다양한 편이라서 상대팀이나 아군의 영웅 조합,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므로 운영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고유 능력 '검은 화살'로 인해 동네북이 된 포탑(아래)!


TOP 10 내 하위권으로 넘어와서 9위는 신규 영웅 요한나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등장 첫 주 50.1%라는 무난한 승률을 보여준 요한나는 금주 51.1%로 1%p 상승했고, 아직 가격 감소가 되지 않은 상황(6월 16일 기준)임에도 55,000에 육박하는 많은 플레이 횟수를 자랑합니다.

물론 2주간의 단순한 성적을 가지고 신규 영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이르지만, 유저들의 평가를 정리해보면 뛰어난 탱킹력과 추노력, 여기에 한타 상황에서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리는 등 '탱커 다운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W 기술 규탄은 주위 적들을 끌어당기면서 0.25초 동안 기절시키는데 1레벨 특성 '잔챙이는 가라'에 투자할 경우(물론 1레벨 특성은 대부분 강화 갑옷을 찍습니다) 공격로 정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향되기 때문에 전장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타에서는 상대 영웅들을 한 지점에 모아 진형을 붕괴시키고, 아군 팀원 간의 광역 공격 연계로 주는 피해량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죠.

그리고 눈부신 방패 기술의 경우 범위가 넓어서 은신 영웅을 견제하기에 매우 유용한 데다가 적중된 대상의 다음 일반 공격 2회를 빗나가게 하며, 고유 능력인 철갑 피부는 4초간 저지 불가 상태에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까지 부여해줘서 추적이나 도주 시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이런 특징들을 무기로 현재 전사 계열 영웅 중에서는 가장 튼튼한 탱커로 인식을 굳혀가는 중이며, 아눕아락과 함께 당분간 전사 계열을 이끄는 쌍두마차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타, 추노, 돌진기 대용 등 쓸모가 많은 '규탄'


마지막으로 10위는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근접 암살자 일리단입니다. 지난주와 비슷한 약 8만의 플레이 횟수에 승률은 0.6%p 감소한 50.2%를 기록했죠.

워낙 적에게 파고들어 칼질을 하는 손맛이 남다르기 때문에 유저의 숙련도 차이에 따라 활약 정도가 극명하게 나뉘지만, 2지원가 메타와 함께 생존 능력이 보강되면서 꾸준하게 10위권 내외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제이나와 캘타스 등 원거리 딜러를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돌진 메타가 화제가 되면서 아눕아락, 티리엘 등과 함께 기동성이 좋은 일리단, 제라툴 등의 영웅들의 성적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리단을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정형화된 특성으로 인한 운영의 단조로움이나 밸런스적인 측면이 자주 거론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패치에서 어떻게 개선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일리단!



정식 서비스와 함께 집, 피시방 등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영웅들의 픽률이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OBT 시점부터 꾸준하게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 덕분인지 생각보다는 순위 변동도 없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신규 영웅 요한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주 만에 TOP 10 진입할 만큼 성적 면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데, 탱커 다운 단단함과 아군의 화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술 구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는 아눕아락과 2위 자리로 밀려난 길 잃은 바이킹 간의 순위 다툼도 한층 더 치열해졌는데, 두 영웅간 0.3%의 승률 차이밖에 없어서 다음 주 결과가 상당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금주 히어로즈 영웅 동향은 여기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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