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38cm의 절륜한 화력! 월드 오브 탱크 10주년 기념 Sturmtiger 전차 출격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월드 오브 탱크 10주년 이벤트의 3막이 6월 17일(수)부터 열린다. 3막의 주인공은 파괴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차, Sturmpanzer VI Sturmtiger(이하 슈투름티거)다.

사실 슈투름티거의 모델링은 예전부터 구현되어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전장이지만, 북풍 설원의 차고 내에 이스터에그로써 존재했기 때문이다. 차고의 문이 거의 닫혀있어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눈썰미가 좋은 일부 전차장들은 문 뒤에서 숨죽이고 있던 슈투름티거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물론 슈투름티거가 무작위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아니며, 전용 모드인 웅크린 호랑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웅크린 호랑이 모드는 6월 17일(수) 오후 2시부터 6월 24일(수) 오후 2시까지 일주일 동안 개방된다. 작전 개시 시간은 호주 기준 17시부터 21시까지, 홍콩 기준 21시부터 익일 1시까지다.




▲ 북풍 설원 차고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슈투름티거


슈투름티거는 실제로 38cm 주포를 사용했었던 전차인만큼, 상상 이상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고폭탄만 해도 3천의 평균 대미지를 보인다. 관통력은 100이고 탄속은 200m/s이다. 성형작약탄의 경우 평균 대미지가 무려 7천이다. 관통력도 250으로 높지만, 탄속이 100m/s에 불과하다. 초대구경임에도 불구하고 명중률과 조준 시간 모두 0.1로 최상급이다. 포각은 10도, 부앙각은 -8/25도다. 또한 12초의 재장전 시간을 지닌다.

내구도 또한 1만으로 굉장히 높다. 다만 공격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성형작약탄이 관통했다는 가정이라면 단 2방에 파괴되는 수준이기는 하다. 전면 방호력은 150이며, 측면 방호력은 80이기 때문에 각을 주지 않는다면 성형작약탄에 쉽게 관통당하게 된다.

고증과 달리 기동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4,200마력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추중비가 55.1에 달한다. 최고 속력이 65km/h인 것은 물론 후진 속도도 55km/h로 매우 높다. 회전 속도도 50도/초로 중형전차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 웅크린 호랑이 모드의 주인공, 슈투름티거


▲ 좌측의 성형작약탄은 탄속이 느린만큼 궤적이 큰 포물선을 그리게 된다


슈투름티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웅크린 호랑이 모드에 참여하게 된다. 웅크린 호랑이 모드는 슈투름티거만 사용 가능한 특별 모드로, 10:10 대전을 치르게 된다. 개인플레이는 물론 최대 3명까지 소대를 조직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되는 전장은 엔스크와 광산, 와이드 파크, 툰드라, 비행장까지 총 5곳이다. 무작위 전투와 마찬가지로 적 기지를 점령하거나 적 전차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 승리 목표이며, 5분의 제한 시간을 지니고 있다. 팀에 따라 다른 색상의 위장이 자동 적용되므로 아군과 적군을 혼동할 일은 적다.

웅크린 호랑이 모드에서는 크레딧을 소모하거나 획득할 수 없음은 물론, 소모품이나 지휘명령도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승무원 경험치를 얻을 수 없고 경험치 또한 획득할 수 없다. 전차 수리는 무료로 진행된다.

물론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적 슈투름티거 격파 시 기념일 코인 1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임무가 해금된다. 특별 임무 완료 시 데칼과 문자, 훈장, 문양 등 각종 꾸미기 요소를 획득할 수 있다.




▲ 웅크린 호랑이 모드에서 각종 꾸미기 요소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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