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광동 '페이트' "나부터 주도적으로 변했다"

인터뷰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8개 |



23일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2:0으로 잡고 1승을 추가했다. 1라운드 굉장히 부진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경기를 거듭할 때마다 나아지는 모습이다. 승리를 떠나 경기력도 굉장히 준수해 어느덧 중위권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하 광동 프릭스 '페이트' 유수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는 그래도 다른 경기보다 수월하게 이긴 것 같아서 홀가분하고 좋다.


1라운드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인데, 터닝 포인트가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설 연휴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다시 맞춰나가다 보니까 잘 됐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팀원들과 팀원들을 끌어쓸 수 있게 되면서 잘된 것 같다.


Q. 끌어 쓴다는 게 어떤 걸까?

예전엔 결정권을 다른 선수에게 줬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체적으로 말한다. '뭐하자, 이건 이렇게 하자'라고 말이다.


Q. 현재 팀적인 호흡이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나?

1에서 10정도라 치면 그래도 지금은 6~7 정도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스크림보다 대회 때 잘 된다. 콜이나 플레이가 더 살아나고 있고 평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아서 6~7점 정도를 주겠다.


Q. 광동 프릭스라는 팀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라이너 체급이 좋다는 점이다.


미드밴은 없었다. 그만큼 '아리아'를 상대로 자신감이 있었다는 뜻인지?

특정 상대로 자신감이 있었다는 건 아니다. 밴픽에서 상대팀에 맞춰 준비하는데, KT를 상대할 때 이런 식으로 해야겠다 하고 준비한 밴픽이다.


Q. LCK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팀의 경우 연습실과 자는 곳이 같은 건물이고 층만 다르다. 그래서 선수들도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다들 많이 신경 쓰고 있다.


Q. 다음은 담원 기아다. 중위권 위로 치고 나가기 위해선 다음 경기가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 승부 포인트를 예상해보자면?

1라운드 때 지기도 했고, 우리보다 호흡이 더 잘 맞고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특정 라인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이기보다 팀적으로 더 잘해야 승산이 있어 보인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승리를 챙기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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