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베릴'의 도전 정신에 '리스펙' 보낸 '리헨즈'

인터뷰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6개 |



젠지 e스포츠가 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6일 차 2경기,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쵸비' 정지훈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승리 후 인벤과의 인터뷰에 응한 '리헨즈' 손시우는 "사실 준비를 많이 못 했다. 그럼에도 팀원들 다 함께 잘 해낸 거 같다"며 "승리로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룰러' 박재혁이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1세트를 승리한 젠지 e스포츠는 2세트서 일격을 맞았다. '리헨즈'는 "2세트 지고 감독님께서 우리 조합이 힘들었다고 말씀해주셨다. 근데, 나는 내가 많이 실수를 해서 게임이 힘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팀원들과 이야기를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니달리를 고른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으로 인해 다소 팽팽하게 흘러간 3세트에 대해서는 "'피넛' 한왕호가 우리 팀원들이 창 맞을 때마다 웃으면서 '괜찮아, 괜찮아' 해줬는데 모르겠다. 나는 잘 안 맞았다. '오펠리아' 백진성이 나 대신 창을 다 맞아줘서 맞을 일이 없었다"며 웃음 지었다.

이날 '리헨즈'는 신규 챔피언 레나타 글라스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솔로 랭크에서 많이 플레이해서 숙련도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고. 이어 그는 "상황이 되면 쓸 수 있는 픽인건 확실하다. 누군가 쓴다면 '베릴' 조건희 선수가 쓸 거 같았는데, 우리 둘이 나오자마자 써서 재밌었다. '베릴' 선수, 항상 도전하는 모습 리스펙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리헨즈'는 "팬분들께서 걱정 많이 하시는데, 남은 세 경기도 계속 승리할 거다. 항상 감사하다. 다음 경기에는 '쵸비'가 돌아오니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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