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무엇이 달라지고 개선됐나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7개 |
원작의 해상도와 텍스쳐를 개선하고 약간의 편의사항을 추가해 최신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걸 흔히들 리마스터라고 하고 원작을 근간으로 시스템을 비롯해 게임을 아예 새롭게 뜯어고치는 걸 리메이크들 말한다. 여기에 하나 더. 최근 일부 게임에서는 리메이크와 리마스터 그 중간에 해당하는 변화를 보이는 게임들도 있다. 지난 6월, 서머 게임 패스트를 통해 리빌트(Rebuilt) 소식을 알린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이 대표적이다.


그로부터 약 한 달이 흐른 시점에서 원작과 차별화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의 변화와 특징, 그리고 게임플레이를 담은 영상이 금일(22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원작 라스트 오브 어스를 PS5, PC에 맞춰서 새롭게 만든 게임이다.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 그리고 애니메이션, 시네마틱 등이 특징으로, 단순히 모델링을 조금 다듬는 정도가 아닌 후속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기반으로 새롭게 뜯어고쳤다. 이와 관련해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너티독의 닐 드럭만 공동 회장은 "원래 비전에 더 가깝게 만든 게임"이라고 전했다.

게임의 변화와 특징, 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는 숀 에스카이그(Shaun Escay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매튜 갤런트(Matthew Gallant) 게임 디렉터가 맡았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네이티브 4K 30프레임, 다이내믹 4K 60프레임으로 동작한다. 그래픽적인 부분이나 해상도에 민감한 게이머라면 네이티브 4K로,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다이내믹 4K로 게임을 즐기면 된다.




PS5하면 빼놓을 수 없는 듀얼센스와의 조합 역시 놓치지 않았다. 적응형 트리거를 통해 무기, 상황에 따라 다른 장력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햅틱을 통해 기존의 컨트롤러에서는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진동을 안겨준다. 이외에도 새로운 오디오 기술이 포함된 3D 오디오를 비롯해 PS5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트 디렉션 측면에서 본다면 캐릭터 모델링부터 배경에 이르기까지. 최신 콘솔과 PC 성능 향상에 힘입어 단순히 개선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뜯어고쳤다.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이 더욱 정교해졌을 뿐 아니라 더욱 발전된 광원 효과, 그리고 각종 식생을 추가함으로써 게임의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모델링 외에도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로는 오브젝트 파괴 효과를 들 수 있다. 원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PS3 황혼기에 나온 게임인 만큼,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을 그래픽과 연출을 보여 주곤 했지만, 플랫폼에 따른 한계가 명확했다.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PS5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에 힘입어 이러한 한계를 돌파했다. 수준 높은 물리학이 구현되어 전투 중 엄폐한 엄폐물이 조금씩 파괴되는 등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발전한 모션 매칭 기술도 특기할 만하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더욱 직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변했으며, 여기에 더해 AI를 개선했을 뿐 아니라 게임플레이와 시네마틱의 전환 역시 더욱 자연스럽게 개선해 원작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원작에는 없었던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만의 시스템도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것은 '영원한 죽음' 모드다. 스피드런에 중점을 둔 모드다. 이외에도 원작에서는 다소 부족했던 코스튬 요소를 개선해 잠금 해제 가능한 새로운 의상들이 대거 수록된다.







끝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에서도 선보인바 있던 접근성 옵션들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에도 대거 추가된다. 그 수만 무려 60개 이상으로 이를 통해 장애가 있는 게이머들도 한층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9월 2일 PS5로 선행 출시되며, PC 버전은 발매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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