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플랫폼 itch.io "NFT는 사기"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0개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NFT로 게임 업계가 떠들썩하다. NFT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게이머들의 비난에 도입을 철회하는 게임사가 있는가 하면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먹거리'라며, 도입을 강행하는 게임사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인디 게임 플랫폼 itch.io가 자사 트위터를 통해 NFT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itch.io에는 다수의 NFT 게임들이 등록된 상황이다. 이에 일부가 NF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남겼고 이에 itch.io가 답했다. itch.io는 "NFT는 사기"라며, "(NFT는) 창작자를 착취한다. 금융 사기, 환경 파괴 이외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지금까지 어떤 선택을 하고 살아왔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어떤 식으로든 NFT를 도입하고자 하는 게임사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이익과 부를 축적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며, 최근 게임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담론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외를 떠나 많은 게임사들이 NFT 도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르4'의 개발사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국내 유명 게임사는 물론이고 해외의 경우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등이 NFT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정적으로 보는 게임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게이머들의 반발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한편, NFT를 도입한 게임들의 성과 역시 그다지 좋지 못하다. 유비소프트의 NFT 서비스 '쿼츠'의 경우 부정적인 반응에 매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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