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강화수치 하락? 도대체 뭐하는 아이템이야?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의 정체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댓글: 2개 |
리니지2M에서 사용되는 강화 주문서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강화 주문서,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가 그것이다. 여기서 일반 강화 주문서는 강화 시 수치가 +1 상승,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는 강화 시 +1~+3에서 랜덤수치가 상승,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는 -1 수치 하락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굳이 장비의 강화 수치를 떨어뜨려야 할 필요가 있을까? 단순히 컬렉션에 넣고싶어서 이미 강화해놓은 장비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도 손해일것 같고, 안전강화 구간을 벗어난 장비라면 더더욱 장비의 가치가 아쉬울듯 하다. 심지어 확률적으로 수치가 떨어지는거라 강화수치를 내리는데 여러 장을 써야할수도 있다.



▲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 대체 무슨 용도일까?


이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는 사실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비슷한 류의 게임을 많이 즐겨본 이들이라면 익숙할수도 있는 방법으로, 안전 강화 구간에서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를 이용해 한 번에 위험구간을 일부 돌파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이 좋아 영웅급 무기를 획득했다고 해보자. +6까지 강화해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7, +8강에 욕심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영웅급 무기는 너무나도 귀하기 때문에, +6인 상태에서 무기 강화 주문서를 바르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여기서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가 등판한다. +6 무기에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를 발라 +5를 만든 뒤,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를 발라 +7, +8을 노리는 것이다. +5에서 강화를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강화로 판정되어 장비가 증발할 위험이 없다. 만약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를 발랐는데 +6이 됐다면 다시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를 바르는 작업을 반복하면 된다.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재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는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두 강화 주문서의 가격을 합치면 수천 다이아를 호가하므로, 사실상 희귀 아이템에 사용하기도 아까운 수준이다. 당장 스펙업 한 스텝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추후에 획득하게 될 영웅 아이템을 위해 아껴두거나, 아니면 거래소에서 고가에 판매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 저주로 안전강화 수치를 만든 뒤, 축복으로 한 번에 강화단계를 올린다



▲ 고가 장비의 안전강화에 쓰이는만큼, 시세가 매우 비싼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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