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GOS' 기능 선택으로 바꾼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15개 |


▲ (왼쪽부터) S22 울트라, S22/S22+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에 적용한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를 수정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GOS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게임 런처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식은 별도 안내 예정이다.

현재는 이용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게임 앱을 구동하면 GOS 기능이 저절로 작동한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별도의 '성능 우선' 모드가 추가돼 이용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와 별도로 이상 과열에 따른 기능 차단 등의 안전 장치는 계속 작동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갤럭시 S22로 모바일 게임을 구동할 때 속도가 느려지거나 화면 그래픽이 매끄럽지 않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의견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GOS는 게임 앱을 실행할 때 스마트폰 상태를 최적화함으로써 발열이나 과도한 전력 소모 등을 막는 기능이다. 그러나 모바일 게이머 중심으로 성능 문제가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GOS를 적용한 것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여 제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고객 만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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