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pp 감소가 아닌 pp 회복! 섀도우버스 '시공의 재탄생' 신규 카드 소개 2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2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시공의 재탄생'의 신규 카드 3종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시공의 재탄생' 확장팩은 12월 29일에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의 7개의 클래스에 더해 네메시스 클래스가 추가되므로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가 나올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디아볼로스 프세마', '대악마의 팔', '흡혈의 각인'이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디아볼로스 프세마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9 / 능력치 : 진화전 6/7 진화후 8/9
효과 : 이 추종자가 입는 '주문 능력에 의한 피해'가 0이 된다.
[출격] '악마의 공습'과 '악마의 폭풍'을 1장씩 내 손에 넣는다. '복수'상태라면, 내 pp를 6 회복.

디아볼로스 프세마는 뱀파이어의 레전드 등급 추종자로 9코스트의 고비용 카드다. 능력치는 비용 대비 다소 아쉬운 편으로 진화전 6/7, 진화후 8/9다. 프세마의 진가는 복수 상태에서 PP를 6 회복하는 출격 효과에서 발휘된다. 즉 복수 상태에서는 3코스트로 6/7 추종자가 나가는 셈이다.

거기에 더해 손패에 악마의 공습(단일 대상 4코스트 3대미지 주문), 악마의 폭풍(6코스트 3대미지 광역 주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복수 상태라면 주문 연계를 통한 피니시나 필드 정리까지 가능해진다. pp가 회복되는 형태기 때문에 주어지는 주문 외에도 다른 카드 연계도 가능하므로 유동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코스트에 복수 상태라고 가정해보자. 프세마를 사용하면 pp 6이 회복되면서 7pp가 남게 된다. 7pp로 알카드나 에메라다를 활용해서 4대미지 질주를 넣을 수도 있고, 저코스트 추종자를 다수 전개하는 등의 추가적인 연계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다만 소모 pp가 감소되는 것이 아닌 회복하는 형태라는 점 때문에 프세마 사용 전 복수 발동이 필수적이다. 만약 소모 pp 감소 형태였다면 블러드문 사용 후 프세마를 내거나 벨페고르 사용 후 전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9코스트가 아닌 훨씬 이른 시점에 프세마가 전개되었을 것이다.

바포메트의 강화 효과가 있을 때 6코스트 나락의 괴수가 전개되는 중립 나락 뱀파이어 덱이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왜 pp감소가 아닌 pp 회복의 형태가 주어졌는지 이해가 된다. pp 회복이 되더라도 사용 시점은 9코스트에 가능하기 때문에 프세마는 주로 컨트롤 계열 덱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흡혈, 회복 카드를 활용하면서 후반까지 넘기고 경기 후반 프세마 + @로 필드를 장악하는 형태의 운영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 프세마가 컨트롤 계열 덱에 힘을 실어주는 카드인만큼 컨트롤 뱀파이어가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대악마의 팔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6 / 종류 : 주문
효과 : 서로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3. '복수'상태라면, 내 pp를 3회복.

대악마의 팔은 뱀파이어의 골드 등급 주문으로 서로의 모든 추종자에게 3대미지를 주는 광역 제압 카드다. 기존의 광역 제압기로 활용되던 악마의 폭풍이나 묵시록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필드를 정리할 수 있고, 복수 상태일 경우 pp 회복 효과도 있어 비용 3으로 3대미지 광역기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4코스트 8대미지 광역 제압 카드인 묵시록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대악마의 팔을 써야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복수 상태에서 pp를 회복하는 대악마의 팔과 달리 묵시록은 복수 상태에서 요구 pp가 줄어들기 때문에 좀 더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제압 능력에서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물론 스탠다드 팩을 사용할 수 없는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사용해볼 법도 하지만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는 묵시록을 대체하기에는 힘들어보인다. 간혹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라면 대악마의 팔 + 묵시록 연계로 필드 11 대미지 클리어 연계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묵시록 하나만으로도 어지간한 추종자를 제압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대악마의 팔을 사용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 흡혈의 각인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3 / 종류 : 주문
효과 : 내 추종자 혹은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4.
그 추종자가 뱀파이어 클래스라면, '흡혈' 부여. '복수' 상태라면, 내 pp를 2회복.

흡혈의 각인은 단일 대상 피해 주문으로 3코스트로 4대미지 피해를 줄 수 있어 추종자 정리에 쓸 수 있어보인다. 특히 복수 상태에서는 pp 2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1코스트 4대미지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동일하게 1코스트 4대미지 주문인 악마의 탐식이 복수 뱀파이어나 컨트롤 뱀파이어의 주력 주문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흡혈의 각인 역시 유사한 입지에 올라설 수도 있어보인다.

다만 위의 대악마의 팔에서 언급했듯이 악마의 탐식은 복수 상태에서 비용이 1로 줄어드는 것이고 흡혈의 각인은 3을 소모한 뒤 2를 채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 순서를 잘 고려해야한다. 또한 악마의 탐식은 리더의 체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복수 관리용으로 사용하기 좋지만, 각인에는 흡혈 부여가 있을 뿐 즉각 회복이 불가능하다.

흡혈 부여 역시도 아군 추종자에게 피해를 주면서 적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소한 체력 4 이상의 추종자를 대상으로 해야한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프세마와 같이 주문 피해를 받지 않는 추종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복수 상태라면 1코스트 흡혈 부여 주문으로 활용해볼 수도 있다.

복수 상태에서 프세마로 주문 2기를 찾아오고 각인으로 프세마에 흡혈을 부여해서 프세마의 공격력으로 흡혈을 한다면 유지력 자체는 분명히 강력할 것이다. 다만 프세마가 주문 피해를 받지 않을 뿐 죽음의 무도와 같은 파괴기에 면역은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도 완벽한 해결책이 되긴 어려워보인다. 흡혈의 각인 역시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악마의 탐식을 대체해볼 수 있는 주문이지만,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는 악마의 탐식이 있기 때문에 사용 여부가 다소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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