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탱커 라인의 힘! 밴쿠버 타이탄즈, 쇼크 격파하고 태평양 지구 선두 질주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34개 |



2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마지막 경기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맞붙었다. 3탱-3힐 조합의 강자로 평가되는 양 팀의 경기는 매 세트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나, 밴쿠버의 탱커 라인이 한 수 앞선 캐리력을 보이면서 승리를 따낸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게 된 밴쿠버는 태평양 디비전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되었다.

부산에서 진행된 첫 세트, 시내 전장에서 쇼크는 '아키텍트'의 솜브라와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를 내세운 2-2-2 조합을 선보인다. 단단한 3탱 3힐 조합을 꺼낸 밴쿠버는 '범퍼'의 윈스턴이 상대 후방을 집요하게 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시내 전장을 접수한다. 이어진 사찰 전장에서도 양 팀은 시내와 같은 조합을 꺼냈다.

쇼크는 초반 '아키텍트'의 솜브라가 맹활약하면서 전투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거점을 유지해줄 탱커 라인이 힘 싸움에서 밀리며 거점은 계속 내주게 된다. 결국 '서민수'의 자리야가 단단하게 버틴 밴쿠버가 사찰까지 승리하며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쇼크는 첫 교전에서 상대 탱커 라인을 잘라내며 승리, 빠르게 화물 운송에 나서게 된다. 교체 투입된 '슈퍼'의 라인하르트와 '시나트라'의 자리야가 '아키텍트'의 브리기테와 호흡을 맞추면서 파상적인 공세를 이어간 쇼크는 추가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 3점을 획득한다.

밴쿠버는 주요 교전에서 쇼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 종료 직전마다 터진 '서민수'와 '짜누'의 활약으로 결국 추가 시간에 목적지 도달에 성공한다. 각각 1분씩이 주어진 연장전의 주인공은 밴쿠버였다. 집중력에서 앞선 밴쿠버는 결승점 직전에 터진 대지분쇄-자폭 콤보로 4킬을 따내면서 결국 2세트도 접수한다.



▲ 승부를 가른 밴쿠버의 대지분쇄-자폭 콤보


세트 전장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였다. 0:2의 상황과 전 세트의 아쉬운 패배로 인해 쇼크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나트라'의 자리야가 발사하는 중력자탄은 전 세트에 이어 계속해서 '짜누'의 디바에게 먹히거나 허공에 적중했고, 결국 밴쿠버가 2분 6초를 남긴 채 공격에 성공한다.

이어진 쇼크의 공격, A에서 완막에 성공할 것 같았던 밴쿠버는 시간 종료 직전 '범퍼'의 라인하르트가 홀로 낙사하는 결정적인 실수로 허무하게 A 거점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B 거점에서 '짜누'의 디바가 '시나트라'의 중력자탄을 또 다시 삼키면서 수비에 성공, 3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진행된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펼쳐졌다. 밴쿠버는 '짜누'가 자리야를 들고 '서민수'가 솜브라를 선택했지만, 쇼크가 3탱 3힐의 단단함을 앞세워서 두 번째 포인트까지 화물 운송에 성공한다. 결승점을 앞두고 밴쿠버는 같은 3탱 3힐을 꺼내며 시간을 상당히 지연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추가 시간에 결승점을 허용한다.

이어진 밴쿠버의 공격에서 쇼크는 공세적인 방어를 펼치면서 시간을 끌어보지만, '서민수'-'짜누'의 궁극기 타이밍마다 꾸준히 이득을 챙긴 밴쿠버가 추가 시간에 결승점에 도달, 게임을 연장전으로 끌고 간다. 1분씩 주어진 연장에서 쇼크는 1점을 따낸 직후 '시나트라'의 자리야가 '트와일라잇'의 젠야타에게 끊기면서 공격을 멈추게 되지만, 밴쿠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한 세트를 만회하게 된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밴쿠버 타이탄즈 3 vs 1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부산
2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왕의 길
3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66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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