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극한의 컨트롤로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라! 신규 개인 도전 시나리오 수련의 장!

정성모 기자 | 댓글: 73개 |





와우의 주요 콘텐츠들은 보통 3인에서 5인으로 이루어지는 던전이나 10인/25인으로 구성되는 공격대, 다대다의 싸움이 펼쳐지는 전장 등 일정 규모 이상의 파티 플레이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인지 와우저들은 이 그룹 안에서 내가 어느 정도의 역량을 지닌 플레이어인지, 나의 실력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터기를 이용한 딜량 측정이나 공격대 던전의 솔로 플레이 등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5.4패치에서는 이런 유저들을 위해 기록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측정하고 업적을 쌓을 수 있는 수련의 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미터기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었던 직업인 탱커와 힐러도 다양한 컨트롤 과제를 수행하며 개인 기량을 측정해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대체 수련의 장에서는 어떤 과제를 통해서 모든 직업군의 기량을 테스트하는 것일까요? 지금 수련의 장의 시작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련의 장을 시작해보자!


수련의 장은 개인 기량을 테스트하는 1인 시나리오로, 기존에 있었던 백호사의 공간이 그대로 활용됩니다.


현재 공개 테스트 서버 상에서는 각 제단 앞에 수련의 장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조교가 존재하는데요, 이 조교에게 말을 걸거나, 훈련장인 백호사로 직접 찾아가면 찾을 수 있는 똑같은 이름의 조교를 통해 수련의 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향후 수련의 장이 정식 서버에 도입되어도 이 조교가 그대로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백호사로 직접 찾아가서 신청하는 경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시나리오 찾기(I)를 통해서 찾아가게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유저 편의를 위해 각 제단 앞에 수련의 장 조교가 위치해 있다.




▲ 수련의 장이 펼쳐질 백호사로 직접 찾아가도 수련 감독관을 만날 수 있다.



수련의 장을 시작하면 백호사의 훈련장에서 갇힌 채 몇가지 편의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렇게 제공하는 편의로는 '포만감'을 제공할 음식 판매 상인과 마법 재연마사가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영혼의 샘을 통해서는 생명석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련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모든 버프를 다 제공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특별히 수련의 장 시작 전에 버프나 생명석을 구걸(?)하게 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수련의 장 진입 후 조교 옆에는 영혼의 샘, 마법 재연마사, 상인 등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 수련의 장의 테스트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이상과 같이 준비를 마치고 수련의 장에 있는 수련의 장 NPC에게 말을 걸면, 곧바로 수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련할 과목은 탱커/힐러/딜러로 나뉘어 각 특성의 시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자신이 전혀 힐러나 탱커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특성이라도 무관합니다.






▲ 수련의 장을 처음 시작하면, 각 특성별 동메달 난이도부터 시작할 수 있다.



시험은 각 직업 특성별로 동메달 난이도부터 시작하여 동메달을 달성하게 될 경우 은메달 난이도의 시험을, 은메달을 달성하면 금메달 난이도를, 마지막으로 금메달까지 달성하면 무한 모드 난이도의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무한 모드는 말 그래도 시험이 무한대의 단계로 열리게 되며, 각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난이도는 점점 상승하게 됩니다.


수련의 장 업적창을 보면 최초에는 금메달을 따는 업적까지만 표시되어 있지만, 금메달을 달성하게 되면 무한 모드에서 딸 수 있는 업적이 차례로 열리게 될 예정이며, 이 무한 모드의 기록은 마치 도전 모드 던전처럼 기록이 측정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 순위가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 수련의 장 업적은 하나의 업적을 달성하면 추가 목표를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도전 모드 기록이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무한 모드'의 기록이 측정될 예정!



수련의 장에서 탱커와 딜러, 힐러가 거쳐야 할 시험은 모두 다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탱커의 경우 중앙에 나타나는 힐/딜을 겸하는 NPC를 제한 시간동안 보호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지며, 힐러는 NPC와 함께 5인 파티를 이루어 5인 파티를 살리는 임무가 주어지고, 딜러는 제한 시간 안에 몬스터를 모두 처치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각 특성별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부분이 까다로운지 미리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 수련의 장 - 탱커 테스트


수련의 장에서 탱커가 받게 될 시험은 사방에서 나타나는 몬스터에게서 수련의 장 중앙에 소환되는 NPC를 지키는 일입니다.


해당 NPC는 중앙에서 움직이지 않으며 힐과 딜을 담당하게 되며, 시험이 시작되면 주변에서 적군이 소환되어 이 NPC를 공격합니다. 만약 이 NPC의 생명력이 0이 되거나 탱커 본인이 죽게되면 시험은 그 단계에서 끝나게 됩니다.


따라서 탱커는 소환되는 모든 적의 어그로를 끌어서 최대한 NPC가 맞지 않도록 해야하며, 자신의 생존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 운무사 시카리를 지키는 것이 탱커 수련의 핵심!



탱커의 시험은 일정 시간동안 둘 모두 생존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되며, 해당 단계에서 소환되는 몬스터는 시간안에 모두 처치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중앙의 NPC가 일정량의 치유와 공격을 담당해주기 때문에 초반에는 쉽게 느껴지지만, 단계가 높아지고 난이도가 상승하게되면 탱커를 방해하는 다양한 패턴의 적이 소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금메달 달성까지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특히 주의해야 할 몬스터는 주변에 바나나로 칼날 부채를 사용하는 '환영 복병'과 순간적으로 탱커를 멀리 날려보내 어그로를 초기화시키는 '큰 환영 바람 경비대'가 있습니다.






▲ 환영 복병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양의 기술을 사용한다.




▲ 날개 작렬을 맞게 되면 뒤로 멀리 밀려나며 어그로가 초기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련의 장 - 힐러 테스트


수련의 장을 시작하는 힐러는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살려내야 할 4인의 NPC와 파티가 됩니다.


파티가 되는 NPC는 던전의 5인 파티와 마찬가지의 구성으로 주어지게 되는데, 탱커와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사냥꾼), 캐스터가 파티원으로 주어집니다.


시험에 임하는 힐러가 받게 될 임무는 제한 시간 동안 5인의 파티원을 모두 생존시키는 것이며, 탱커의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해당 단계의 제한 시간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처치하지 못한 몬스터는 다음 단계로 누적됩니다.






▲ 힐러가 호흡을 맞춰야 할 4인의 NPC군단!



힐러 테스트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친 오버힐로 인한 어그로 획득과 해제를 동시에 신경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탱커로 주어지는 NPC는 스펙이나 기술면에서 그다지 훌륭하지 못한(?) NPC이며, 따라서 오버힐을 통해 어그로가 넘어오게되면 상당히 긴 시간동안 힐러 개인의 힘으로 생존해야 합니다.


또, '작은 환영 수병'이 사용하는 '물폭탄' 기술은 지속시간 내에 해제하지 못하면 터지면서 주변의 공격대원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빠르게 해제하여 NPC로부터 핀잔을 듣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 환영 수병은 무작위 파티원에게 물폭탄을 시전한다. 빠른 해제가 핵심!




▲ 물폭탄이 터진 후의 NPC들의 대화. 왠지 말리는 사람이 더 얄밉다!?




▣ 수련의 장 - 딜러 테스트


딜러는 탱커나 힐러와는 약간 다른 형태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우선, 위의 두가지 직업 특성과 다르게 NPC와의 협력없이 개인의 힘으로 테스트를 통과해야하며, 탱커나 힐러 테스트에서는 단계별로 주어지는 시간을 초과해도 상관없지만, 딜러 테스트는 단계별로 주어지는 제한 시간내에 적을 모두 처치하지 못하면 임무 달성에 실패하게 됩니다.


따라서 딜러는 소환되는 몬스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빠르게 적들을 물리쳐야하며, 자신을 공격하는 몬스터에게서 살아남아야 하는 두가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 딜러 테스트는 몬스터와 시간을 동시에 신경써야 한다.



딜러 테스트에서 가장 까다로운 몬스터는 '작은 환영 수호자''작은 환영 호박술사', 그리고 '작은 환영 밴시'가 있습니다.


'작은 환영 수호자'는 자신의 전방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방어벽을 세웁니다.(강철의 퀀 3단계 댐렌의 방어벽과 동일) 딜러는 방패가 없는 방향에서 공격하거나, 방패의 지속시간이 끝나 방패가 없을때 공격하여 해당 몬스터를 처치해야 합니다.






▲ 환영 수호자의 방패가 없는 방향에서 공격해야 한다.



'작은 환영 호박술사'는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는 '호박석 구체' 스킬을 사용합니다. 이 스킬을 맞게되면 플레이어는 몇 초간 호박석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지만, 이 구체를 다른 적에게 맞히게 되면 해당 몬스터를 호박석에 가둘 수 있고, 이 상태에서 는 더 많은 피해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구체의 경로를 잘 조절하여 몬스터 처치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활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환영 밴시'10초 후 자폭하여 플레이어를 즉사시키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몬스터는 해당 단계에서 주기적으로 등장하며, 소환되면 제 1타겟으로 처치해야만 하는 대상이 됩니다.


이외에도 수련의 장 안을 마구 돌아다니며 일정 거리 이내의 공격을 무시하는 '환영 바나나 투척자'치유 주문을 시전하는 '작은 환영 비술사'도 조심해야 합니다.






▲ 호박술사가 시전하는 호박석 구체를 맞게 되면, 일정시간 기절하게 된다.




▲ 호박석 구체를 이용하게 되면, 다른 몬스터를 기절시키며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게되니 잘 활용하자.




▲ 자폭 공격을 하는 밴시는 소환되면 빠르게 없애야 한다. 생명력은 낮은 편.




▲ 비술사가 사용하는 치유기술은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 원 안의 공격을 무시하는 바나나 투척자. 근접 딜러 유저들은 이 몬스터가 가장 까다롭게 느껴질 것이다.



수련의 장에서는 꼭 자신에 해당하는 수련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이 딜러나 힐러 특성을 하나도 갖고있지 않아도 다른 특성의 수련에 도전할 수 있으며, 이 도전에 성공하게되면 이를 기념하여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적합하지 않은 전문화로 수련의 장에서 은메달 달성) 업적이 주어집니다.


이 업적의 도전에는 드루이드나 수도사같은 하이브리드 클래스가 수월할 것으로 보이며, 탱커 수련의 경우 NPC를 지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적을 순삭시킬 수 있는 강력한 딜러나 대신 어그로를 끌 수 있는 소환수가 있는 사냥꾼, 흑마법사도 도전해볼 만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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