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4시즌 모든 버그 장비 회수할 것' 북미 CM이 밝힌 PvP 버그 향후 수정안

정성모 기자 | 댓글: 37개 |





북미의 와우 커뮤니티 매니저 Lore가 이번 시즌14 정복점수 주간 상한선 버그의 수습 대책에 대한 의견을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그는 이번 버그가 시즌 누적점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몇몇 플레이어들이 14주 전에 시즌을 시작된 것으로 계산한 착오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한 긴급수정 방안까지 만들었지만 서버를 재시작하지 않아도 긴급수정이 적용될 것이라는 판단 착오를 범하였고, 이 때문에 서버 재시작 이전까지 몇몇 캐릭터들이 버그를 이용하여 장비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사건의 경위를 말하였다.






▲ 본래 2200점인 주간 상한이 28200점이 되며 버그 유저들은 제한없이 14시즌 장비를 맞출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이 문제의 수습 진행 현황 및 수습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자신들의 오판이 빚어낸 결과이며, 현재 수습을 위해서 일단 구입한 모든 14시즌 장비를 착용불가(레벨 제한 91) 상태로 만들었고, '고통을 부르는 정복' 업적으로 명예 점수를 통해 14시즌 장비를 팔았던 상인 역시 임시 폐쇄조치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버그를 통해서 시즌14 장비를 구입한 유저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모든 장비를 회수할 것이며, '고통을 부르는 정복' 업적은 모든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초기화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회수한 장비의 부위에 대해서 동등한 부위의 압제 세트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그를 가장 악성적으로 이용하여 여러 14시즌 장비를 착용한 유저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밝혀, 이들에 대해서는 향후 특별한 제재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현재 모든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 세트는 91레벨 제한으로 바뀌어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현재 한국의 와우 서버에서는 9월 26일의 긴급 수정을 통해 Lore가 밝힌것과 같은 내용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북미 측에서 이번 버그 악용 유저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기 시작한 만큼, 한국의 와우 서버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하겠다.






▲ 9월 26일자 한국 서버의 긴급 수정 내역 중 PvP관련 변경사항



◆ 한국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14시즌 버그 향후 수습 대책에 대한 공지


안녕하세요. 와우저 여러분

먼저 정복 점수의 이상 현상으로 게임 내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지난 주 PVP 장비에 대한 긴급 수정사항이 적용 되었으며, 긴급 수정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이를 해결 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투기장 시즌 중반에 적용될 예정인 [시즌 중반 정복 점수 따라잡기를 위한 상한선]이 투기장 시즌이 시작 되자마자 이상현상으로 인해 일부 플레이어에게 적용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2200점 이라는 점수 제한을 큰 폭으로 초과해 한 시즌 동안 순차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들을 단숨에 달성 하게 되었습니다.

개발팀에서는 이상 현상을 확인하자마자 정복 점수 상인을 모두 제거했으며, 이상현상을 바로잡고 정상화하기 위한 긴급 수정 작업을 준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모든 지역에 긴급 수정사항을 미리 적용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정복 점수 상한선에 대한 긴급 수정을 준비하자마자, 전 지역 서버에 적용 했으며 정복 상인들을 본래 자리로 다시 배치 하였습니다. 서버를 재 시작 할 필요 없이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타깝게도 서버를 재 시작 해야지만 정상적으로 수정 사항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주말에 다수의 플레이어 분들이 초과 획득한 정복 점수를 사용해 장비를 구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플레이어 분들은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 업적을 달성했으며, 명예 점수를 이용해 정복 장비를 추가 구매한 상황까지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팀에서는 이상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수정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복 점수 상한선이 초과된 플레이어의 정복 점수 상한선을 모두 바로 잡았습니다.
•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의 업적 상인을 게임에서 한시적으로 제거했습니다. 이는 해당 상인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 방편입니다.
•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의 아이템의 최소 요구 레벨을 한시적으로 91레벨로 긴급 수정 하였습니다. 임시적으로 해당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상현상으로 획득한 정복점수를 이용해 구입한 장비에 대한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등하고 공평한 투기장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해당 장비들을 제외하는 조치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공정한 방법으로(예시: 야외 우두머리 몬스터로부터 획득한 경우 등) 장비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면밀하게 검토가 진행 되어야 합니다. 추가 조치는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아래와 같은 방안으로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 입니다.

•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 했으며 이에 대한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 장비를 일부 소유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앞으로 계획된 긴급 수정을 통해 바로 잡을 계획입니다.
• 또한 해당 긴급 수정이 적용되면 개발 의도보다 빠르게 달성된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 관련 업적을 제거할 예정입니다.
• 오류 현상을 통해 획득한 고통을 부르는 검투사 장비는 압제적인 검투사 장비로 대체하여, 수정 사항 적용 이후 캐릭터의 방어구 착용 부위가 의도치 않게 비어버리는 경우를 방지할 예정입니다.

정복 점수 이상 현상으로 인해 불편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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