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과 PC를 넘어 콘솔 플랫폼 확장 꾀한다"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10개 |



금일(8일), 넥슨은 판교 사옥에서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에서 선보일 출품작 9종을 공개했다.

올해 넥슨은 역대 넥슨 지스타 최초로 PS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 시연을 제공한다. 아울러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하며, 이곳에서 넥슨의 게임 4종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는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이다.

남은 5종은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IP 확장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 AK’와 ‘프로젝트 오버킬’을 필두로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간담회의 발표를 맡은 넥슨 이정헌 대표는 “올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 2 등 원작을 계승하는 게임 출시 외에도 선택과 집중 아래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PC를 넘어 콘솔 플랫폼과 국가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는 4년 만에 돌아온 만큼 대형 신작부터 실험적인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일 시: 2022년 11월 8일(화) 11:00~12:30
  • 참 석: 이정헌 대표, 최성욱 본부장
  • 발표내용: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간담회
  • 시연 작품: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 트레일러 공개: ‘프로젝트 AK’,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나이트 워커’, "프로젝트 DX'







  • 시연에 초점을 맞춘 넥슨 지스타 2022 부스

    4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메인 슬로건을 '귀환'으로 정했다. 넥슨 지스타 역사상 최초 콘솔 플랫폼의 시험 버전 준비를 통해 보다 많은 게이머층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여담으로 게임에서 귀환은 보통 원래 있던 마을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는데 넥슨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가슴 뛰는 설렘을 변함없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봤다고 슬로건의 의미를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넥슨 지스타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는 작품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4종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 모바일 플랫폼 체험을 제공하고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이브 더 다이버’는 콘솔 플랫폼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스팀 테스트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PS5 플레이와 한국어 더빙을 체험할 수 있으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만의 매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넥슨 부스는 벡스코 행사장 왼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지스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스는 최대한 관람객이 시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임 체험과 신규 트레일러 감상을 1순위로 잡았으며, 원활한 트레일러 감상을 위해 부스 정면에 가로 82m 세로 6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부스 어디서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올해 넥슨 부스는 관람객 체험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과거에 했었던 스튜디오 형태로 방송 부스를 꾸려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진 않는다. 대신 이번 출품작을 개발하고 있는 제작진을 비롯해 넥슨의 스타 개발진이 부스를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넥슨이 준비하는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AK’,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나이트 워커’ 5종은 현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중 ‘프로젝트 AK’는 과거 프로젝트 BBQ로 알려진 게임으로서, 이정헌 대표는 "고티를 노려보자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넥슨 지스타 프리뷰 발표회에서는 듀랑고의 IP를 계승하는 MMORPG 신작 '프로젝트 DX'에 관한 짧은 소개도 이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듀랑고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발전시키고자 다시 도전하는 게임으로서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키워드를 가져가면서 독자적인 게임성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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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올해 지스타 역시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안전 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성욱 본부장(이하 최성욱) = 이번 지스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초기부터 안전에 가장 우선 중점을 두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었다. CPR이 가능한 인원을 곳곳에 배치했고 재세동기 역시 현장에 배치해뒀다. 대기 동선 역시 많이 몰릴 것을 감안해서 최대한 간격을 두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안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해서 꼼꼼하게 챙기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체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듀랑고는 출시 당시 10년 서비스를 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2년이 채 안됐다. '프로젝트 DX'는 이러한 전작의 포부를 이어갈 수 있는 게임인가.

    이정헌 대표(이하 이정헌) = 솔직하고 진솔하게 말하면 사실 듀랑고는 넥슨에게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타이틀과 동시에 조금 많이 좌충을 했었던 가슴 아픈 IP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든 한번 다시 해보고 싶었다.

    현재 원작 개발팀과 넥슨게임즈가 합심해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레이가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서로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하고 싶다.


    Q. '프로젝트 AK' 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 맞나.

    이정헌 = 소울라이크 게임이 맞다. 처음 프로젝트 BBQ로 구상했을 땐 오픈 월드 RPG였지만 그것보다 컨트롤과 액션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우리도 고티를 한 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는 게임이다.



    Q. 이번 부스 설계에서 시연에 집중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최성욱 = 시연과 관람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보다는 관람객 위주로 배치를 했다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대신 스타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Q. '프로젝트 DX'의 새로운 도전은 기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정헌 = 듀랑고는 게임 내에서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형태로 커뮤니케이션을 했었고 그 형태를 최대한 지향해서 서비스를 진행을 하려고 했었다. 다만, 초기에 서버도 굉장히 많이 불안정하고 준비가 미흡했었다.

    그래서 지금 새로 준비하는 '프로젝트 DX'는 아직까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상황 하에서 유저들이 예측 가능한 플레이 공전을 따라서 가는 형태를 지향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원작 듀랑고가 갖고 있던 자유도를 최대한 살려보는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원작이 굉장히 큰 포부를 가졌던 프로젝트인 만큼 저희도 사실 그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 더 정돈된 형태로 제공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Q.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을 지원하는 게임이지만 이번 시연에서 콘솔은 빠져있다. 이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나.

    최성욱 = 콘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시연은 아무래도 더 편안하게 시연할 수 있는 PC와 모바일 위주로 먼저 시연을 보여주고자 했다. 콘솔 관련해서는 1월 이후에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생각이다. 현장에서 콘솔 버전 체험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평소 즐기던 PC와 모바일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생동감 있게 즐겨주길 바란다.

    이정헌 = 오픈 초기에 이 정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은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없을 것 같다. 일반적인 RPG와 달리 레이싱 게임은 네트워크 싱크가 굉장히 중요하다. 내년 1월에 글로벌로 프리 시즌을 진행하는 이유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오픈을 하다 보니 안정적인 플레이를 진행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확실하게 검증해서 정식 출시를 하고자 한다.


    Q. 지스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게임별 체험 가능 시간과 빌드가 궁금하다.

    최성욱 = 시연 타이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10분에서 25분 정도 내외라고 보면 된다.


    Q. 이번에 체험 가능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예전에 공개했던 버전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나.

    이정헌 = 그래픽, UI, UX가 과거와 확연히 달라져서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투에 집중해서 봐주길 바란다. 전투는 원작의 가위바위보 형태에서 달라졌으며,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 호쾌한 타격감과 재미에 많은 공을 들였다.



    Q. 넥슨은 최근 콘솔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이정헌 = 콘솔 게임에 집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개발 방향이 2019년 이후에 멀티 플랫폼 그리고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P 기반의 게임으로 진출하는 게 솔직히 경영에서 실패 확률이 적은 시도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기존에 보유한 IP 기반으로 멀티 플랫폼과 해외를 타진해보고자 한다. 2023년까지는 페이즈2 단계로 봐주면 될 것 같고 2024년부터 글로벌 멀티 플랫폼 타깃으로 새로운 IP를 잉태하는 페이즈3 단계로 보고 지켜봐주길 바란다.


    Q. 이번 지스타에서 관람객이 어떤 부분을 기대하면서 넥슨 부스를 즐겨주길 바라는지 궁금하다.

    최성욱 = 시연 시간을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원하는 타이틀을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라며,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봐주면 좋은 시연이 되리라 생각한다.


    Q.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내년 1월 프리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 등의 게임들의 일정은 어떤가.

    이정헌 = 이 자리에서 일정을 확정하면 내부 개발팀에 부담이 커질 것 같다, 다만, 확실한 것은 내년 중에 출시하고자 한다.


    Q. 영화 '리바운드' 투자는 게임 외에 엔터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봐도 되나.

    이정헌 = 미래의 게임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IP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IP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게임 타이틀로 정의하기 보단 스토리텔링으로 정의하려고 한다.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게임도 만들고 웹툰, 소설, 영상을 만들며 계속 진화해야 글로벌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한국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리바운드'는 입체적인 시각이 있었다. 일단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투자를 한 것도 있고 10대, 20대가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세상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돌림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던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저희는 궁극적으로는 IP를 확보하기 위해서 게임 외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과감한 투자와 협업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 그런데 이 말이 본격적으로 영화를 베이스로 하는 엔터 산업에 뛰어든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싶다.





    Q. 최근 개발 플랫폼이 많아졌고 판매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데 게임의 퍼블리싱 유닛이나 산업을 확장할 때 어려운 점과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정헌 = 한국과 달리 글로벌에서는 기민하게 유저 대응을 하거나 이벤트를 열지 못했다. 멀티 플랫폼 확장과 관련해서 어떻게 해야 잘 대처할 수 있을지 내부에서 많은 토론을 거치고 있다. 완성된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잘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 해외에서 지금보다 훨썬 더 존재감을 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 이번 시연에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추가됐는데 이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봐도 되나.

    최성욱 = 현재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얼리엑세스로 출시한 상황이다. 그런데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때의 경험이 정말 재미있고 신선해서 이번 지스타 시연에 추가하게 됐다. 현장에서 해보면 알겠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플레이와 다른 조이콘만의 조작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글로벌에서 콘솔 BM을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지 궁금하다.

    최성욱 = 인터넷 유저 댓글을 보면 상대는 넥슨이라는 얘기가 자주 보인다. 그런데 걱정하는 것만큼 BM을 넣을 생각은 없다.

    이정헌 = 이번 워헤이븐 글로벌 베타에서 샵을 오픈했었다. 경쟁 게임이므로 페이 투 윈은 없었고 게임에 맞는 새로운 BM을 넣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BM 설계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부에서도 BM에 관한 우려는 인지하고 있고 새로운 BM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게임들을 통해 넥슨의 BM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데이브 더 다이버'는 초기 모바일로 준비하던 게임이라 그런지 모바일에도 잘 맞을 것 같은데 모바일 버전을 따로 출시할 계획은 없나.

    이정헌 = 민트로켓은 서너명이 안되는 소규모 팀이라 현재는 스위치 버전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반응이 좋다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Q. 환세취호전 과거 클래식 IP가 온라인으로 나오면서 본래 패키지의 재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과거 패키지 재미를 어떻게 살리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이정헌 = 환세취호전에 온라인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싱글 게임이 멀티 플레이로 가는 데 있어서 온라인이 필수라고 생각해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여러 명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원작에 숨겨진 캐릭터 간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보니 이런 것을 많이 구현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라인으로 가면서 뻔한 레벨 디자인과 성장 형태보단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바란다.



    Q. 넥슨은 최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고 유저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길 바라나.

    이정헌 = 개인적으로 넥슨은 2019년이 큰 전환점이 됐던 것 같다. 많이 달라지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제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다방면에서 계속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고 재미있는 게임을 잘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받는 넥슨이 되는 방향으로도 체질을 개선하려고 한다.


    Q. 패키지 콘솔 게임은 보통 끝이 정해져 있는데 이러한 게임의 개발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나.

    이정헌 = 한국 게임 회사가 다른 지역에서 성공하려면 콘솔은 뗄래야 뗄 수 없다. 저희도 지역 성과를 내기 위해 무조건 가야되는 길이다. 이야기가 끝나는 싱글 게임도 있지만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달라진 BM으로 지속 가능한 게임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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