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매치] 이것이 원소술사의 힘! 디그니타스, MVP 상대로 첫 승 달성

경기결과 | 정재훈 기자 | 댓글: 2개 |




MVP HOT6(이하 MVP)가 디그니타스와의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치룬 '원소술사'와 '흡혈마'의 벽을 뚫지 못하고 40분에 이르는 경기 끝에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디그니타스의 봇 솔로 레이너인 '미라나' 혼자 '가면 무사', '복수 혼령', '레슈락' 으로 이루어진 MVP의 봇 레인 트리오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디그니타스는 '미라나'를 미드 레인으로 보내 '그림자 주술사'를 지속적으로 노렸다. 동시에 탑 레인 서포트를 맡은 '수정의 여인'까지 동원한 디그니타스는 '그림자 주술사'를 상대로 첫 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봇 레인을 오래 비운 디그니타스는 봇 포탑을 빠른 시간에 잃고 말았다.

이후의 싸움은 소규모 국지전의 연속이었다. 미드 레인에서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한 디그니타스의 '원소술사'가 '그림자 주술사'를 상대로 솔로킬을 성공했고, 동시에 소규모 격전에서 이득을 보며 킬 수를 벌렸지만, 봇 레인을 포탑을 부수고 올라온 MVP의 전력에 의해 미드 레인의 1차 포탑까지 파괴당했고, 두 팀의 균형은 꾸준히 유지되었다.

몰려다니며 포탑을 파괴하는 MVP의 전략을 막은 디그니타스의 승부 카드는 바로 안정적인 성장을 한 '원소술사'였다. 가장 많은 CS와 킬을 기록한 '원소술사'는 빠르게 코어템을 구입했고, MVP와의 전투가 있을 때 마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MVP의 '가면 무사' 역시 나름 훌륭한 성장을 했지만, '원소술사' 외에도 '흡혈마'와 '미라나'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한 디그니타스와의 정면 격돌은 MVP에게 계속되는 악재로 다가왔다.

전열을 가다듬은 MVP는 디그니타스의 빈틈을 파고들어 미드 레인 병영을 파괴했지만, '미라나'의 '달빛 그림자' 스킬을 받은 '흡혈마'가 진영 깊숙히 파고들면서 시작된 싸움에서 대패한 후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히 내주게 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본진을 두들겨맞은 MVP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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