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카라보르의 수습사제에서 빛의 희망으로! 한 눈에 보는 확장팩 스토리 2부, 이렐

게임뉴스 | 최석준 기자 | 댓글: 98개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그롬마쉬와 블랙핸드, 듀로탄을 필두로 한 전쟁 군주 외에도 이들과 맞서는 영웅들에 대한 조명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강철 호드에 맞서 드레나이들을 규합한 벨렌과 강철 호드에 대한 복수를 위해 바리안의 면전에서 탁상까지 내려치며 출전을 허락받은 마라아드, 판다리아에서 매듭짓지 못한 가로쉬에 대한 재판을 마무리하기 위해 원정대에 합류한 스랄까지.

이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면서 한번쯤은 들어본 낯익은 영웅들일 것입니다. 벨렌은 현재 아제로스 세계에서 드레나이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마라아드는 무려 불타는 성전의 오프닝을 장식했습니다. 스랄 역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를 관통하는 주역이기에 더 이상의 설명조차 필요 없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전쟁 군주 외에도 벨렌, 마라아드, 스랄 등 영웅들에 대한 조명도 뜨겁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영웅들과는 달리 이렐의 경우에는 이전에 어떠한 언급도 없었으며, 처음으로 등장한 까닭에 많은 분들이 생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드레노어 전쟁군주의 스토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렐이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많은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이렐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등장 후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눈에 보는 확장팩 스토리' 그 두번째 순서는 카라보르의 수습 사제에서 드레나이 희망의 빛으로 떠오른 '드레노어의 잔다르크 - 이렐'입니다.


※ 이하의 내용은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기획 영웅과 악당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2부 : 이렐, 카라보르 수습사제에서 총독이 되다!


 

드레나이 총독의 의회는?

 

어둠달 부족의 공격과 영웅 이렐의 첫 발걸음

 

희망의 빛 계승과 카라보르 사원 전투

 

제네사우루스의 유물을 통해 강철 호드를 물리치다!

 

이렐, 샤트라스의 전투를 통해 빛에 눈을 뜨다.

 

나그란드, 그롬마쉬아르에서 가로쉬와 대면하다

 

총독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대






▣ 드레나이 총독의 의회는?

본격적으로 이렐을 언급하기에 앞서, 드레나이 총독의 의회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총독의 의회는 드레나이 대표자들의 집단으로써, 의회 중심지는 어둠달 골짜기의 엘로도르 마을입니다. 강철 호드로부터 드레나이 종족을 지키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총독의 의회는 고위 구원자 아카마, 죽은 자의 대변인 말라다르, 원로 랑가리 나이엘, 수석 기술병 하타루, 샤타리 총독 오타르까지 총 5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드레나이 사회에서 그들의 위에는 예언자 벨렌만이 존재할 정도로 높은 직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둠달 부족의 침략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하타루가 내부의 배신으로 인해 암살되고 그 배신자가 오타르로 밝혀지면서 한순간에 두 명의 총독이 공석인 상태가 됩니다. 이에 남은 총독인 말라다르와 나이엘, 아카마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렐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몇 가지 시험을 통해 그녀를 총독의 자리로 앉히려고 합니다.

얼라이언스 주둔지 퀘스트인 주둔지 대장정 : 총독의 부름을 통해 해당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이렐이 총독이 되어 공석이 된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 총독의 의회를 이루는 드레나이 총독 5인


■ 아카마(고위 구원자)

아카마는 총독의 의회에서도 가장 신중하면서도 사려 깊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신중한것이 단점이 되어 어둠달 부족이 침략해올 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길 꺼리는 편입니다. 또한, 나이엘과 하타루, 말라다르에 비해 얼라이언스 병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엘로도르 마을 외곽에서 얼라이언스의 짐수레가 강철 호드에 의해 공격을 받을 때에는 빛의 마법을 통해 낫을 무기로 바꿔 활용하는 등, 마라아드로부터 '아카마 총독의 실력이 대단하군'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아카마가 빛의 힘으로 바꾼 이 낫은 강철 호드와의 전투에서 절대 놓는 일이 없었으며, 이후 뒤틀린 드레나이로 변했을 때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35년전 낫으로 만든 무기를 뒤틀린 드레나이가 된 이후로도 계속 사용하는것을 볼 수 있다



■ 말라다르(죽은 자의 대변인)

말라다르는 드레나이 사회에서의 장례를 주관하고 아킨둔을 관리하는 사제집단의 총독입니다. 어둠의 문 공격 작전 때 드렉타르와 함께 강철 호드에게 붙잡혀 있으며, 드레노어 원정대에 의해 구출됩니다.

이 후 암영 전당에서 이렐이 합류하게 되며, 플레이어 및 얼라이언스 병력들과 함께 어둠달 골짜기에 도착, 벨렌의 도움을 받아 얼라이언스 주둔지를 건설하는데 힘을 보탭니다.




▲ 드렉타르와 함께 강철 호드에 붙잡혀있다가 원정대에 의해 구출


말라다르는 어둠달 골짜기의 엘로도르에 머물면서 다른 총독들과 함께 오크들의 침략을 막아낼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총독 하타루가 암살을 당하고 내부에 배신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이에 하타루의 영혼으로 배신자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지만, 집중의 렌즈를 통해 오타르가 배신자임을 색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결국 오타르는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소크레타르라는 새로운 이름의 살게레이로 변신하면서, 다음에는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말과 함께 엘로도르에서 후퇴하게 됩니다.

이 후 탈라도르에서 리아드린과 함께 아킨둔 방어 작전을 펼쳤으며, 주둔지 대장정 : 샤트라스의 몰락에서는 소크레타르로 변한 오타르와 일전을 벌이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 말라다르



■ 나이엘(원로 랑가리)

총독 나이엘은 드레나이의 순찰자 집단인 랑가리의 지휘관입니다. 나이엘은 플레이어가 엘로도르 마을에 도착하면서 총독 하타루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의회를 구성하는 총독 중 유일하게 여성이지만, 순찰대의 수장답게 다른 남성 총독들에 비해 훨씬 강경하고 과단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례로 나이엘이 주는 임무를 완료 시 아카마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나이엘은 '도시 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우린 영영 이곳을 고향이라 부를 수 없을 겁니다'라고 아카마를 설득시키는 장면이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사를 통해서 신중하고 과단성이 부족한 아카마에 비해 아주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얼라이언스와 연합하는 것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 하타루의 방어 수정이 근처 숲을 혼란에 빠트리자 화가 난 나이엘



■ 하타루(수석 기술병)

총독 하타루는 장인들의 수장으로 드레나이의 핵심 기술 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총독들과는 달리 과학과 기술의 힘을 빌려 오크들을 물리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카라보르 사원 전투에서 활용된 것을 비롯한 방어 수정 역시 하타루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어 수정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소동이 벌어졌으며, 엘로도르 마을에서 총독 나이엘과 대립하는 것도 이 부분에서 발단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레노어로 넘어온 얼라이언스에 상당히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나이엘과 마찬가지로 아카마의 대응에 대해 그리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 얼라이언스에 반대하는 아카마와 적극 지지하는 하타루


이후, 말라다르가 총독의 의회를 소집할 때 사악한 단검에 꽂혀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으며, 이에 말라다르는 하타루의 영혼을 통해 범인을 알아내기 위한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이때 하타루는 니아미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니아미는 하타루가 영혼을 놓아달라고 했다는 핑계로 급히 의식을 중단함으로써, 그의 입을 막는 데 성공합니다.

후에 이렐이 총독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아킨둔에 찾아왔을 때 영혼인 상태로 다시 한 번 등장하며, 둘의 대화를 통해 하타루가 이렐의 스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믿음의 시험 임무 수행 중, 아킨둔에서 총독 하타루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오타르(샤타리 총독)

사제회 집단인 샤타리의 수장인 오타르는 위풍당당한 풍채에 큰 키를 자랑하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마라아드에 의해 의회 소집의 소식을 듣게 되며, 이 과정에서 총독 하타루가 살해된 채로 발견됩니다.

말라다르는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확신하고 그 증거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몇몇 증거물로는 배신자들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으며, 하타루의 영혼 의식을 통한 방법도 니아미에 의해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에, 말라다르는 배신자의 정체를 밝힐 방법이 있다며 집중의 렌즈를 건냅니다. 플레이어는 말라다르로부터 받은 집중의 렌즈를 들고 총독의 봉우리로 향하게 되며, 그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오타르와 만나게 됩니다.




▲ 오히려 다른 총독들을 먼저 의심하는 오타르



▲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플레이어를 말리는 오타르, 찔리는게 있으니.....


오타르는 말라다르가 배신자라고 하며, 자신이 직접 증거를 찾아 그를 처치하겠다고 플레이어의 개입을 만류합니다. 하지만 총독의 봉우리에서 집중의 렌즈를 사용한 결과, 내부 배신자는 오타르로 밝혀졌고 오타르는 소크레타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아 불타는 군단을 따르는 살게레이로 변신하게 됩니다.

총독의 봉우리에서 그를 물리치면 일시적으로 후퇴하게 되는데 이 후, 어둠달 골짜기의 소크레타르의 마루, 주둔지 대장정 : 샤트라스 몰락 진행 중 샤트라스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크레타르가 된 오타르는 샤트라스와 아킨둔에도 자신을 돕는 무리가 있을것이라고 언급한다







▣ 어둠달 부족의 공격과 영웅 이렐의 첫 발걸음

■ 이렐, 암영 동굴에서 얼라이언스에 의해 구조되다

이렐은 드레나이 사회의 수장이자 빛의 예언자인 벨렌의 제자로 들어가 카라보르의 수습사제가 되어 빛에 대한 수련을 쌓으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드레나이 또한 어둠달 오크 부족들과 함께 불완전하지만 나름대로의 평화를 누리며 공존해나갔습니다.

하지만 어둠달 부족의 수장인 넬쥴이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강철 호드에 규합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어둠달 부족이 평화를 깨뜨리고 드레나이를 향해 공격을 시작해온 것입니다.

결국, 마땅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던 드레나이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이렐 역시 다른 드레나이와 마찬가지로 피난민 신세가 되어 타나안 밀림의 암영 전당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다행히 카드가가 이끄는 드레노어 원정대가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추격을 따돌리고 암영 전당으로 오게 됩니다. 이때 이렐은 넬쥴의 부하인 타락한 앙코바를 처치하고 원정대에 의해 구조, 어둠의 문을 파괴한 후 얼라이언스와 함께 어둠달 골짜기로 향하게 됩니다.




▲ 암영 전당에서 타락한 앙코바를 사살한 이렐, 그녀의 첫 살인이라고..


■ 엠바리 마을과 샤즈굴에서의 전투

어둠달 골짜기에서 벨렌과 만난 이렐은 플레이어와 함께 주둔지를 건설하고 그 길로 고향인 엠바리 마을로 이동, 그곳에서 언니인 사마라와 조우하게 됩니다. 엠바리 마을은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강철 호드의 침략으로 인해 마을 외곽이 불타고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이렐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엠바리 마을 근처의 어둠달 부족 오크를 처치하며, 실종자들을 귀환시키는데 주력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엠바리 마을은 조금씩 안정화되었으며, 이전의 평화를 되찾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언니 사마라가 어둠의 별 소환에 쓰일 제물로 선택되어 넬쥴에 의해 납치, 고뇌의 요새로 끌려가게 됩니다.




▲ 넬쥴에 의해 어둠의 별 제물로 선택된 이렐의 언니 사마라


넬쥴은 다른 드레나이 포로들을 샤즈굴에 감금시켰으며, 그 역시 샤즈굴로 이동해 포로들을 감시하게 됩니다. 이에 벨렌은 이렐로 하여금 랑가리들을 이끌고 샤즈굴로 잠입해 그들의 동태를 파악하게끔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렐은 랑가리 순찰대 일부를 잃게 되고 한 번의 좌절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도움을 통해 샤즈굴 깊숙한 곳까지 침투, 넬쥴이 고뇌의 요새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는 정보를 파악함과 동시에 몰래 숨겨놨던 폭탄으로 샤즈굴을 불바다로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이렐이 샤즈굴을 폭파시키는 사이, 벨렌은 황혼숲 근처 달빛버들 봉우리에서 강철 호드에 의해 카라보르 사원과 드레나이가 멸망한다는 미래를 들여다보았고, 이 운명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넬쥴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넬쥴이 고뇌의 요새로 이동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는 이렐



▲ 벨렌은 어둠의 별에 의해 카라보르와 드레나이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본다







▣ 희망의 빛 계승과 카라보르 사원 전투

■ 사마라의 죽음과 예언자의 표식을 물려받는 이렐

카라보르 사원으로 가기 전, 이렐은 벨렌과 함께 넬쥴을 쫓아 고뇌의 요새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벨렌과 함께 넬쥴과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어둠의 별을 통해 소환된 아르케돈을 격퇴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녀의 언니인 사마라가 제물로 바쳐져 끝내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사마라는 눈을 감으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멋지게 수행하는 이렐을 위로하며 사망합니다.




▲ 사마라는 결국 영혼이 되버리고 이렐은 사마라 앞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고뇌의 요새에서의 전투를 마친 후 엠바리 마을로 돌아온 이렐과 벨렌은 희미한 초승달 동굴에서 다시 한 번 어둠의 별 의식을 치르고 있는 넬쥴을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벨렌은 플레이어에게 이렐이 열정적이고 가능성이 있지만, 수양이 다소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얘기하며 크게 될 인물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반대로 이렐은 벨렌이 너무 엄격하게 수양만을 중요시한다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플레이어에게 간접적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 확실한 가치관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


엠바리 마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희미한 초승달 동굴에 도착하면 의식을 치르고 있는 넬쥴을 발견하게 되고 이렐과 벨렌은 그를 저지해 어둠의 별 의식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둠의 별은 소환되었고, 어둠달 골짜기에 떨어지기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벨렌은 이렐에게 예언자의 표식을 넘겨주고 스스로 어둠의 별로 뛰어들게 되며, 결국 자신의 모든 빛을 통해 어둠의 별을 막고 나루인 크아라를 되살리는데 성공합니다.




■ 카라보르 사원에서 강철 호드를 몰아내다

벨렌을 잃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마라아드는 강철 호드에 의해 점령된 카라보르 사원을 탈환해야 한다고 이렐을 부르고 이렐은 마라아드, 플레이어와 함께 카라보르 사원으로 진격하게 됩니다.

이렐은 마라아드와 함께 미룡을 타고 드레나이 병력의 진군을 지원함과 동시에 카라보르 사원 입구를 지키는 강철 호드를 쓰러트리게 됩니다.

카라보르 사원 입구에 먼저 도착한 총독 아카마가 기다리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 카라보르 사원에서의 전투를 펼칩니다. 결국, 카라보르 사원 공격은 성공, 크아라는 온전한 힘을 되찾게 됩니다. 이렐과 마라아드는 그 힘을 바탕으로 카라보르 사원 및 항구에 위치한 강철 호드를 괴멸시키고 어둠달 골짜기를 강철 호드로부터 지켜냅니다.




▲ 힘을 되찾은 크아라와 함께 카라보르 사원의 강철 호드를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 제네사우루스의 유물을 통해 강철 호드를 물리치다!

■ 원시의 땅, 고르그론드와의 첫 만남

어둠달 골짜기에서 전초기지를 세우고 강철 호드로부터 카라보르 사원을 방어하는데 성공한 이렐은 마라아드와 함께 고르그론드로 넘어옵니다.

이렐과 마라아드는 그 곳에 있는 테일린 다크앤빌, 한셀 헤비핸드, 글리린, 랑가리 칼리야 등과 힘을 합쳐 전초기지를 세우고 강철 호드와 본격적인 전투를 치르기 전, 고르그론드 밀림의 자원을 채취하고 랑가리들을 납치해서 감염시키는 신록지기들을 처치하고자 합니다.

이렐은 랑가리 칼리야, 테일린과 함께 고르그론드 남쪽으로 이동, 신록지기로부터 오염된 랑가리들을 구출하고 고르그론드에 숨겨진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 깊은 뿌리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렐과 칼리야는 서로 걸어온 길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임무 도중 약간의 언쟁을 펼치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동일하기에 큰 탈 없이 임무를 수행해나갑니다.


※ 해당 스토리는 오름길 벌목지를 건설하면 등장하는 퀘스트이며 오름길 대련장을 선택할 경우 등장하지 않습니다.



▲ 왠지 큰 다툼으로 번질 것 같은 아가씨들의 말다툼...다행히 큰 일은 생기지 않는다



▲ 오그론마저 감염시키는 신록지기들, 랑가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 유물을 확보하고 강철 선착장으로의 길을 열다

이렐은 고르그론드의 원시 생물들과 전투를 치르면서 이 곳에 제네사우루스의 의지라는 유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르그론드 남쪽에 위치한 모이라의 요새에서 제네사우루스의 의지를 획득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제네사우루스의 의지를 노리고 나타난 이유우까지 처치, 무사히 유물을 오름길 전초기지로 가져오게 됩니다.




▲ 이유우를 처치하고 제네사우루스의 유물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구원자 마라아드는 이 유물을 이용하면 적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하며, 고르그론드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강철 진입로로 가서 그 곳의 강철 호드와 그들의 진지를 파괴하자고 합니다.

결국, 이렐과 마라아드는 소수의 병력과 함께 강철 진입로로 진격, 유물의 힘을 활용해 사령관 가르를 비롯한 강철 호드와 오그론을 처치하고 강철 선착장으로의 진로를 확보하게 됩니다.







▲ 유물을 통해 강철 진입로 전투를 펼치게 되는 '쇠는 뜨거울 때 쳐야 한다' 퀘스트








▣ 이렐, 샤트라스의 전투를 통해 빛에 눈을 뜨다.

■ 샤트라스로 가는 길을 뚫다

탈라도르에 먼저 도착한 이렐은 구원자 마라아드와 함께 샤트라스에 있는 강철 호드를 몰아내기 위해 린 요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구원의 봉우리에서 플레이어들을 기다립니다.

구원자의 봉우리에 있는 마라아드와 이렐은 플레이어와 함께 투렘과 모르그란 제재소에 주둔해있는 둠해머의 강철 호드 주력 병력과 공성 병기들을 하나씩 처치하며 위협 요소들을 제거해나갑니다.

투렘에 주둔한 강철 호드에 대한 제거를 완료한 후 마라아드와 이렐은 오크로부터 함락된 샤트라스를 수복하기 위해 샤트라스로 향하게 되며, 그곳에서 대기 중인 카드가와 듀로탄, 스랄과 함께 샤트라스에서의 일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 탈라도르 린 요새 근처의 구원의 봉우리에서 샤트라스 전투를 준비중인 이렐과 마라아드, 테일린



▲ 투렘과 모르그란 제재소의 둠해머의 병력들, 샤트라스로 가기위해서는 이들을 넘어야한다


■ 샤트라스 전투에서의 승리와 마라아드의 희생

샤트라스의 전투 직전, 이렐은 마라아드가 심하게 격앙되어 있는 상태라고 우려를 나타냅니다. 그 이유는 마라아드가 강철 호드의 만행을 두고 '드레노어에 왔을 때에 오크들을 깨끗이 청소했어야 했다'라고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동족들을 모두 죽인 원수에 대한 극도의 분노로 인해 이렐은 혹여 마라아드가 빛과 멀어져 복수의 화신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 분노로 가득찬 상태의 마라아드와 이를 우려하는 이렐


결국,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복수에 사로잡혀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들던 마라아드는 블랙핸드에 의해 이곳에서 전사하게 됩니다. 마라아드는 자신이 죽기 전, 빛의 보호막을 펼쳐 마지막까지 이렐을 보호하며 '빛 속에서...우린 하나다'라는 말을 남기며 눈을 감습니다.

이렐 또한, 블랙핸드에게 붙잡혀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듀로탄과의 협공을 통해 블랙핸드에게 일격을 날리는데 성공합니다. 이렐과 듀로탄의 생존을 확인한 카드가가 배를 폭파시킴과 동시에 이렐과 듀로탄, 마라아드와 둠해머의 시신을 육지로 텔레포트시켜 무사히 탈출시킵니다.

한편, 이렐에게 일격을 허용한 블랙핸드는 폭발과 동시에 탈출에 성공, 고르그론드에 있는 자신의 용광로로 돌아가 그곳에서 다시 한 번 강철 무기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 나그란드, 그롬마쉬아르에서 가로쉬와 대면하다

■ 많은 희생을 대가로 한 로크라스 전투

샤트라스에서 마라아드를 잃은 이렐은 나그란드에 있는 전쟁 노래 부족 및 오우거들과의 전투를 위해 로크라스 근처에 감시 초소를 건설하고 강철 호드들의 움직임을 주시합니다. 이때부터 이렐은 본격적으로 얼라이언스 병력을 이끌게 됩니다.

감시초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렐은 로크라스를 공격, 전쟁노래 부족 지휘관인 우루크 포우클리버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으며, 그가 제시하는 항복 조건을 확인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함정을 위한 우르크 포우클리버의 거짓 항복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수의 병력을 잃게 됩니다.

결국, 많은 희생 끝에 우루크 포우클리버는 플레이어 손에 의해 전사하게 되며 로크라스는 얼라이언스에 함락됩니다. 로크라스의 전쟁노래 병력의 일부를 제압하는데 성공, 이렐은 그롬마쉬아르로 곧장 진격합니다.




▲ 거짓 항복에 넘어가 많은 피해를 입은 얼라이언스 병력



▲ 항복 조건을 제시하겠다고 하더니 제대로 뒷통수치는 우루크 포우클리버


■ 그롬마쉬아르에서의 혈전과 가로쉬의 사망

그롬마쉬아르에서 강철 호드를 지휘하는 인물은 다름 아닌 가로쉬로 그롬마쉬를 대신해 전쟁노래 부족의 전쟁 군주로 격상되었습니다. 얼라이언스/호드 원정대는 가로쉬 휘하의 늑대 기수 및 그론의 강력한 저항에 의해 고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렐과 랑가리 드칸을 비롯해 듀로탄과 드라카(호드), 플레이어는 힘을 합쳐 강철 호드 병력을 몰아내며, 가로쉬와 대면하게 됩니다. 이렐은 직접 가로쉬와 전투를 펼치지만, 그의 힘앞에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스랄이 나타나 가로쉬와 마주하며 가로쉬에게 막고라를 신청합니다. 가로쉬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인 예언의 석상에서 막고라를 펼치게 됩니다.

결국, 스랄은 사투끝에 정령의 힘을 불러내는데 성공, 가로쉬를 처치하고 그롬마쉬아르 전투를 종결짓습니다.




▲ 그롬마쉬아르에서 반드시 쓰러트려야 할 가로쉬 헬스크림



▲ 이렐과 플레이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 가로쉬에게 막고라를 제안하는 스랄










▣ 총독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대

총독의 의회는 말라다르와 나이엘, 아카마를 포함해 오타르와 하타루까지 총 5인으로 구성되었지만, 이 중 하타루는 살해되었으며, 오타르는 불타는 군단으로 배신한 상태입니다.

말라다르, 나이엘, 아카마 등 남은 총독들은 오타르와 하타루의 부재로 인해 공석이 된 총독의 자리에 이렐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렐이 나그란드에서 돌아온 직후, 그녀에게 총독이 되기 위한 시험을 내립니다.

고위 구원자 아카마는 서리불꽃 마루에서 영원불꽃의 처치를, 원로 랑가리 나이엘은 나그란드에 위치한 감청색 호수에서 발생한 알 수 없는 질병의 치료를, 죽은 자의 대변인 말라다르는 아킨둔으로 가서 영혼을 정화하라는 임무를 맡깁니다.




▲ 서리불꽃 마루와 나그란드에서 용기/마음의 시험을 통과!


이에 이렐은 플레이어와 함께 서리불꽃 마루, 나그란드, 아킨둔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특히 아킨둔에서는 배신자에 의해 암살당한 하타루와 샤트라스 전투에서 전사한 마라아드의 영혼과 조우합니다.

마라아드는 이렐을 몰아붙임과 동시에 그의 각오를 묻게 되며, 그녀를 들어 올린 채 '네 안에 오직 어둠만이 가득할 때 빛을 찾을 수 있겠느냐'라고 다그치게 됩니다.

이에 이렐은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우린 혼자가 아니니까요!'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의 망치를 플레이어에게 건네주면서 마라아드의 영혼을 꺾습니다.

패배한 마라아드는 한층 성장한 이렐에게 '역시 나를 넘어섰구나. 넌 이제 준비가 되었다'라는 말과 함께 깃털이 되어 아킨둔을 맴돌게 됩니다.




▲ 이렐의 각오를 묻는 마라아드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한 후 총독들에게 돌아가면 마지막으로 총독들은 자신들을 꺾으라고 합니다. 이에 이렐은 플레이어와 함께 총독들과 대결을 펼치게 되며, 이 대결에서 승리한 이렐은 마침내 총독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이렐이 그롬마쉬아르 전투 직후부터 총독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얼라이언스 주둔지에서 받을 수 있는 주둔지 대장정 : 총독의 부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세 총독은 자신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시험을 내린다.





이렇게 이렐은 일개 카라보르 수습 사제(라 쓰고 드레나이 피난민이라고 읽습니다)에서 드레나이 총독의 의회를 구성하는 총독으로 선출됩니다.

이렐은 빛과 동료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얼라이언스, 아니 드레노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영웅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로크라스 전투 후 테일린과 장난치는 장면, 서리불꽃 마루에서 용기의 시험을 치르는 장면을 통해 소녀다운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개발진측에서는 이렐에 대해 프랑스 백년전쟁의 영웅인 잔다르크를 컨셉으로 설정했다는 언급을 남김으로써, 유저들 사이에서도 그녀의 미래에 대해 많은 토론이 오고 갈 정도입니다.

과연, 앞으로 드레노어 전쟁군주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이렐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갈까요? 이렐의 성장까지 확인했다면, 이제부터는 이렐이 총독으로써 본격적으로 어떠한 활약할 펼칠 것인지도 눈여겨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불타는 칼날단 수장에서 강철 호드의 전쟁 군주로까지 고속 승진에 성공한 아즈카 블레이드퓨리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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