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둠해머 화신의 강림? 블랙핸드 영웅 112킬의 주인공 앙양조를 만나다

게임뉴스 | 최석준 기자 | 댓글: 114개 |


▲ 블랙핸드 영웅만 112회 처치한 주인공 '앙양조'


언제부턴가 킬 업적은 공격대 참여 시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보스에 대한 킬 경험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공격대 입장에서는 훨씬 편하게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업적 요구는 공격대 진입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버렸습니다. 공략에 도전한 경험은 있지만 처치 업적이 없다는 이유로 공격대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은 아예 도전의 기회조차 차단 당하면서, 결국 업적이 있는 플레이어들만 반복적으로 스펙을 쌓아나가는 통칭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경우도 존재했습니다.

이렇게 고스펙, 업적 요구가 빗발치는 사이에서 비업적자들만을 위한 전문 공격대를 구성하는 유저가 있어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블랙핸드 영웅 난이도만 112킬.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 진영에서 블랙핸드 영웅 비업적자들을 위한 용광로 막넴 직팟만 전문적으로 구성, 유저들 사이에서 '막직 천사, 블랙핸드의 원수'라고 불리는 아즈샤라 호드 앙양조 유저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과도한 업적 요구는 이제 그만!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즈샤라 호드에 이주해온지 2년정도된 나름대로 초보 라이트 유저 앙양조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노겐포저의 비약 길드는 친구와 함께 만든 길드이구요, 제가 먹은 노겐포저의 비약 갯수는 13,918정도로 나오네요. 좀 많이 먹기는 했습니다.(웃음)




▲ 그랬다. 그들은 노겐포저의 비약 중독자였던 것이었다!


Q. 본격적으로 공격대를 구성하고자 마음먹은 계기가 있을텐데 무엇인가요? 그리고 얼라에도 캐릭을 키워서 글로벌 팟을 모집하시게 된 이유는요?

용광로 첫주차에 막공기준으로 용광로 영웅 블랙핸드를 잡은 공격대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도 일반 블랙핸드를 경험하고 영웅 난이도 킬을 위해 다른 공격대에 지원했는데 업적이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 부분이 너무 억울했고 저와 같이 경험은 있지만 업적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되는 분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공격대를 구성해서 업적을 몇 분이라고 더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업적으로 퇴짜를 놓는 일이 없었으면!


물론 이 부분은 서버 내부적인 부분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그리 많지 않은 서버나 글로벌 파티의 경우에는 인원 부족으로 한분 한분이 중요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즈샤라 호드의 경우에는 워낙 유저가 많다보니 '업적자 위주로 받아도 금방 모여'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비업적자들이 소외받는 경우가 발생하는것일 수도 있구요. 이렇게 모두가 업적자들만 요구하는 부분은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트라이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의미조차 부여하기 힘들다


얼라의 경우에는 먼저 제 여자친구가 데스윙 얼라이언스 진영에 있다보니 같이 블랙핸드를 잡고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특히 데스윙 얼라이언스 진영은 유저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블랙핸드 직팟을 구성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호드와 마찬가지로 다른 미업적자분들을 업적자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생각도 따로 했습니다.(웃음)



Q. 영웅난이도 블랙핸드만 112킬인데, 한 주에 몇 번 정도 트라이하시는가요?

하루에 보통 3회에서 많이는 5회 정도 트라이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말씀드렸던 것 처럼 간단한 목표 의식 때문에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재미는 물론이고 보람도 있어서 어느정도 공략에 가속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이 기세면 한달 안으로 100킬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결국 110킬을 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공격대 인원을 구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졌습니다. 결국 인원만 충원되면 트라이는 자동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구인이 쉬워진 지금에는 일퀘 하는 느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도 많이 다니다보니 일퀘하는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


Q. 보통 공격대는 몇시쯤에 모집하시는지?

공격대 모집은 정해진 시간은 따로 없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대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하루에 3-5회 정도 하는 것도 공강 시간을 활용해서 하는 편입니다. 첫 공강 시간에 한 차례 트라이, 다른 공강 시간에 또 한 차례 트라이, 이런식으로 진행하다보니 파티 모집 시간에 있어서 일정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호드의 경우에는 금요일 오전 11시, 얼라이언스의 경우에는 목요일 오후 9시, 이 두 시간대에는 되도록이면 정해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월요일 아침 오후와 수요일 아침에 비는 시간을 보통 활용하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에는 평소보다 시간이 많기 때문에 가고싶은 시간에 맞춰서 공격대를 구성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보통 토요일 오후에는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목요일과 금요일 각각 한타임 정도는 꼭 챙겨가는 편!



Q. 트라이는 시간을 두고 진행하시는지, 아니면 잡을때까지 진행하시는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공강 시간을 이용해서 공격대를 구성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잡을때까지 무한정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정한 시간을 두고 진행하는 편입니다.



Q. 수많은 트라이를 진행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혹은 가장 난감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즐거웠던 순간은 대체로 한 편의 각본없는 드라마를 찍을 때라고 할 수 있는데, 워낙 극적인 상황들이 많아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블랙핸드의 체력이 0.1%정도 남았는데, 모든 공격대원이 전멸한 상태로 도적님 혼자 생존하셨습니다. 이 때 거대한 분쇄의 강타가 도적님에게 찍힘과 동시에 구사일생이 발동, 독에 의해 블랙핸드가 쓰러졌던 상황입니다. 레이드 프레임에 전원이 전멸한 상태에서 극적으로 처치했던 상황이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건 마치 오리지널 시절 성기사가 천상의 보호막을 시전, 지휘 크리로 밸라스트라즈를 잡았을 때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웃음).




▲ 각본없는 드라마는 스포츠에만 있는것이 아니란 말씀!


먼저 가장 난감한 순간을 꼽자면 아이템 레벨 660인 정복점수 장비만 갖추거나 기본적인 마법부여, 보석 등을 모두 배제하고 오신 분들이 많을 때입니다. 이런 분들이 온다고 해도 무조건 못잡는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기초도 안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또한 기본적인 영상은 물론이고 공격대 찾기 난이도도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분들이 합류한다면 다른 공격대원들이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실패한 경우보다 성공한 경우가 많고 100회 넘게 잡아왔지만 이러한 상황이 닥친다면 저도 힘들고 다른 공격대원분들에게도 많은 피해가 갈 수 밖에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다른 공격대원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줍시다!



Q. 다른 공대장들에 비해 가질 수 있는 본인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공격대를 100회 이상 구성하는데에서 따라온 경험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경험적인 부분은 직접 오더를 내리는 것이 아닌 멘탈이나 공대원을 보는 눈의 차이라고 보시면 편할 듯 싶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왜 이걸 못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공격대를 구성, 의욕은 넘치지만 손이 잘 따라주지 못하는 공격대원들을 보면서 '뭐 실수할 수도 있지' 라는 마음가짐이 점차 커졌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정말 많은 유저들을 보고 느낌으로 인해 빠른 시간 내에 공격대원을 보는 눈이 빨라졌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략 여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패기나 자신감 위주로 초대를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받다보니 처음에는 다소 미숙하고 실수가 많을 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손에 익고 공략 확고자가 되어가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을 빠르게 체크하는 것도 공대장이 지녀야 할 나름대로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100번 넘게 도전하면서 다져진 멘탈과 패기!




▣ 개개인의 센스가 필요한 1단계 전투가 공략의 핵심!


Q. 블랙핸드 공략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단계 및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

우선 조금 특이한 점이 있는데, 아즈 호드 분들의 경우 3단계에 대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몇 분이 죽는다고 하더라도 무난하게 잡을 수 있는 수준까지 됩니다. 하지만 얼라 글로벌 파티를 모아서 진행하면 1단계와 2단계는 정말 깔끔하게 넘어가지만 3단계에서 너무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글로벌 파티의 경우, 보통 9킬 혹은 블랙핸드를 어느정도 트라이하다가 끝내는 선이기 때문에 3단계를 볼 수 있는 상황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마 이러한 점을 봤을 때, 블랙핸드 공략의 경험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됩니다.

음,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난이도는 1단계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단계와 3단계 물론 쉽지는 않지만 서로간에 약속된 플레이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무난하게 흘러가는 편입니다.

2단계의 경우에는 블랙핸드 탱커와 전차 드리블러간의 호흡만 제대로 맞아 떨어진다면 정말 쉽게 넘어가며, 3단계는 죽음의 표적과 폭탄 대상자, 분쇄의 강타에 대한 약속된 대처만 된다면 문제될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1단계는 폭탄 회피, 파괴 시 위치 선정, 죽음의 표적 회피 등 개개인의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부분이 상당히 강합니다. 결국 공대장의 권한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는데, 파괴 타이밍 때 생존기를 불러주는 것 외에는 공격대원들을 믿고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공대원 개개인의 센스가 요구되는 1단계 전투가 가장 까다롭게 느껴진다



Q. 블랙핸드 공략 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직업과 공격대 인원 구성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30인 기준, 탱커/딜러/힐러의 비율은 탱커2, 딜러21, 힐러7명으로 다른 공격대와 동일하게 가져갑니다. 가장 무난하고 밸런스 잡혀있는 조합이기 때문이죠.

직업 구성으로는 탱커로 양조 수도사를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물론 제가 양조 수도사라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웃음), 현재 양조 수도사는 다른 탱커들에 비해 우위에 서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추천하는 편입니다.

힐러 조합은 회드2, 복술2, 운무, 수사, 신기로 구성하는 편입니다. 힐러 조합에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이렇게 구성했을 시 전체적인 밸런스가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여우의 상 지원을 통한 사냥꾼은 네 명, 마법 증폭 활용을 위한 마법사는 두 명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2단계 난간 지원을 위해 조화 드루이드는 꼭 한 자리 비워두곤 합니다.




▲ 왜 귀여운지는 설명을 해주셔야죠?


그 중에서도 여우의 상은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공대 무빙 캐스팅은 공략 중에 엄청난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여우의 상은 발동 시 효과가 귀엽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 6.2 패치에서는 여우의 상과 마법 증폭이 모두 삭제 예정이라, 패치 이후의 조합은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네요.(웃음)



Q. 공략을 진행하다보면 흔히 말하는 엑스맨 유저 혹은 비매너 유저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그리고 어느 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지?

저는 그러한 분들이 계시더라도 보통 2-3회 정도는 넘어가는 편입니다. 블랙핸드 영웅 업적 달성을 위해 오신 분들이고, 저 역시 그 분들께 업적 달성을 도와드리기 위해 공격대를 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몇 번의 실수 정도는 충분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실수가 계속된다면 직접 그 분께 의사전달을 하는 편입니다. 계속 할 수 있냐 없냐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먼저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최대한 의견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께도 피해가 가서는 안되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답이 없다고 생각되면 빠르게 교체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소한의 준비와 패기만 있으시다면 충분합니다!


Q. 많은 유저들이 막직천사, 블랙핸드의 원수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계시는데요. 이렇게 비업적자들이 업적자가 되어 돌아갔을 때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은데?

우선은 제 공격대에서 업적 달성한 분들이 다른 곳에가서 실수를 안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최근 제가 업적을 양산한다는 비판을 좀 많이 들었던지라, 더 신경쓰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를 통해 업적을 달성한 분들이 다른 곳에 가서도 잘하신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죠?

물론 이러한 우려는 있지만, 킬과 함께 업적이 뜨는 것을 보면 기쁘고 보람찬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웃음)




▲ 비업적자들을 업적자로 만드는 것에 여전히 뿌듯함을 느낀다!


Q. 앞으로는 어떻게 활동할 계획이신지? 6.2 패치노트가 공개되어 아키몬드가 최종 보스로 등장 예정인데, 해당 레이드 업적팟도 모으실 생각이 있나요?

제가 높은망치 마르고크때도 그랬고 지금도 막넴팟은 꾸준히 모아왔습니다. 아마 아키몬드가 등장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 없이 계속 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키몬드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다면 굳이 모을 필요가 없겠지만 그럴 일은 아마 없겠죠?(웃음)

막넴직팟은 큰 문제가 없는 한 계속 모을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분과 패기만 갖춰진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패기만 가지고 오신다면 블랙핸드건 아키몬드건 다 잡아드릴 수 있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복장 단정과 공략 영상만 숙지하신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아! 꼭 잡겠다는 패기도 함께 가져오시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아즈샤라 호드분들께도 지금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함께 즐기고 싶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블랙핸드 영웅 업적팟을 구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결국은 업적 미달성자라는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저를 매몰차게(!) 내치신 공장님 덕분에 튼튼한 멘탈과 더불어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구요.(웃음)

하지만 지금보다 더 인간적인 부분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합니다, 실수에 조금 더 너그러워진다면 어떨까요?


PS. 아차! 그리고 가끔씩 1단계 전투 진행 시 잿가루 폭탄이 빠르게 폭발하는 버그로 인해 몇 차례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가 거의 100번째 킬에 근접한 상황이라 의도적으로 제 100번째 킬을 막으려고 블리자드 측에서 견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웃음). 빠르게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단계 전투 시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잿가루 폭탄


※ 인터뷰에 응해주신 아즈샤라 호드 '앙양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대상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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