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K 중간점검 '고술-전딜' 영혼의 듀오, 진짜 찾아온 야/생냥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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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WFK 중간점검 '고술-전딜' 영혼의 듀오, 진짜 찾아온 야/생냥 붐?!

게임뉴스 | 기자: 최은상 기자 | 댓글: 12개 |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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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 WFK 레이스 진행 상황 (출처 : WCL, 이미지 클릭 시 확대)

신화 난이도가 오픈한지 어느덧 1주일가량 지난 지금 Liquid, Echo, SK Pieces 3팀이 무려 300번이 넘는 시도 끝에 7네임드 되찾는 자 할론드루스를 처치하고 안두인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지난 지배의 성소(신화)를 Echo가 올킬 하기까지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는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2전설과 티어 4세트에 맞춰 스케일링된 네임드의 스펙도 한몫 거들고 있다.

WFK 레이스가 중반부를 넘어가기 시작한 현재, 주류/비주류 클래스의 윤곽도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9.2 대규모 밸런스 패치, 각 직업별 티어 성능 격차, 레이드 구조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현재 주류 클래스들의 모습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꽤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어둠땅에서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생냥과 야냥의 다수 기용이 흥미롭다. 티어 4세트 효과로 인해 매우 강력한 광딜 능력을 얻게 된 생냥은 사이 페이즈 쫄 처리가 매우 중요한 6네임드 최고위 설계사 리후빔에서 적극적으로 기용됐다. 또한 현재 트라이 중인 8네임드 안두인에서 생냥은 더욱 두각을 발휘하는 중이다. 더불어 극한의 무빙과 패턴 처리가 중요한 수문장 7네임드 할론드루스에서 야냥이 2~3명까지 활용됐다.

근딜 조합에서 고술의 상향이 불러온 변화는 꽤 인상적이다. 지배의 성소 당시에도 고술+전딜+악딜의 시너지 조합이 많이 활용됐다. 하지만 9.2 패치를 통해 전반적인 상향을 받아 자체 DPS가 크게 증가했고 질풍의 토템 셔틀로 취급받던 지난 날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하나의 딜러로서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높은 단일 딜 성능을 보이는 잠행 도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힐러진의 변화도 있다. 특히 신사와 회드의 반등이 눈에 띈다. 이는 상향을 통해 압도적인 베이스 힐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레이드의 전반적인 구조가 한방이 강한 구조가 아닌 지속 데미지가 주류인 것도 거들고 있다. 잿빛신성화 등 다수의 너프를 받은 신기지만 높은 딜량, 오숙의 안정감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체 DPS가 낮고 무빙과 산개를 많이 해야 하는 네임드가 많아 복술의 사용률은 높지 않다.

▲ 3/16 한국 지역 진행 상황 (출처 : WCL, 이미지 클릭 시 확대)

한국 지역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진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는 명전 상위권을 노리던 길드들의 해체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현재 4개 길드가 2네임드 만족을 모르는 강탈자 스콜렉스를 처치하고 다음 네임드를 도전 중이다. 얼라이언스의 조류학회 길드가 현재 2네임드까지 가장 빠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어 SEEREAL, Agatha, Break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화 오픈 후 1주일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티어 장비를 맞출 수 있게 됨에 따라 많은 길드와 고정 공격대가 신화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높은 난이도를 선보이고 있는 공격대 던전인 만큼 치밀하고 정교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WFK를 달리는 상위 길드는 어떤 조합과 세팅으로 레이드에 나섰을까. 네임드 별 각 조합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길드의 구체적인 조합 정보를 새 창(Raider.I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