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실바나스의 최후는 일리단 엔딩? 9.2 대장정 에필로그 오디오 공개

게임뉴스 | 최은상 기자 | 댓글: 70개 |


데이터마이닝 된 오디오 파일을 통해 실바나스가 받게 될 형벌의 내용이 공개됐다. 실바나스는 살게라스를 영원히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 일리단과 비슷하게 나락 깊은 곳으로 보내져 길 잃은 영혼을 심판관에게 보내는 형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락에 갇히는 만큼 당분간 와우 스토리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정 7장에서 어둠땅의 심판관이 된 펠라고스는 "연민(compassion) 없이는 진정한 정의가 있을 수 없다" 말하며 실바나스를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바나스는 지금껏 간수에게 조종 받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이 해온 악행은 결국 자신이 선택한 길임을 밝힌 뒤 죽음은 자비로운 끝이 될 것이라며 티란데에게 자신을 처형할 것을 부탁한다.

이 말을 들은 티란데는 그 말을 거절하며 실바나스에게 평온과 평화는 없을 것이고 도리투르(티란데의 올빼미)의 감시 아래 나락에 갇혀 배신당하거나 저주받은 길 잃은 영혼을 심판관에게 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을 명한다. 이에 실바나스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티란데가 내린 형벌을 받아들인다.

마지막으로 티란데는 나락은 실바나스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가한 부당한 운명이 곧 나락이며 바로 그곳으로부터 실바나스의 참회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영혼이 자유로워지고 당신(실바나스) 혼자 남을 때까지 그 어두운 곳을 샅샅이 수색해라" 라고 하며 대화는 끝이 난다.

■ 에필로그 대화문

※ 해당 인용문은 데이터마이닝 된 일부로써 라이브 서버 적용 시 순서가 달라질 수 있음

펠라고스 : 실바나스 윈드러너, 연민 없이는 진정한 정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의 행동이 우리가 억제하지 못한 간수의 영향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펠라고스 : 그러면 가장 열정적인 적에게 정의를 맡긴다면 누구에게 대답해야 하는지 진심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펠라고스 : 이 자의 운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였나요?

펠라고스 : 말해보세요.

실바나스 : 그동안 간수는 나를 통제하지 않았다. 죽음은 나에게 자비로운 끝이 될 것이다. 티란데, 그러니 어서...

티란데 : 지금 이 벤시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지?

티란데 : 내가 사냥한 실바나스는 결코 적의 칼날에 굴복하지 않았다. 실바나스, 니가 새롭게 찾은 후회는 진짜일 순 있겠지. 그렇다고 윈드러너, 너에게 평화는 없을 것이야.

티란데 : 이 죄수는 이제 내가 맡도록 하겠다.

티란데 : 저 아래 나락이 있다. 깊은 곳에 있는 배신 당하거나 저주받은 길 잃은 모든 영혼들은 심판관에게 보내야 한다. 너는 도리투르의 감시 아래 나락에서 일하게 될 것이야. 이것이 네가 희생자들에게 속죄하는 방법이다. 오랜 친구여, 그녀를 잘 지켜봐다오.

펠라고스 : 심판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실바나스 : 내 행동은 모두 내 독단이었다.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너의 자비 따윈 기대하지 않는다.

티란데 : 하지만... 그것이(나락에서 속죄하는 것이) 네가 했던 모든 것들을 지울 수는 없다. 희생자들의 영혼에 평화가 깃들 때까지 말이야.

티란데 : 그녀를 데리고 와라.

티란데 : 네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가한 부당한 운명이다(An unjust fate to which you doomed so many) 그리고 그곳에서 네 참회가 시작될 것이다. 모든 영혼은 마땅히 연민으로 심판받을 자격이 있다. 마지막 영혼이 자유로워지고 네가 혼자 남을 때까지 그 어두운 곳을 샅샅이 수색해라.

티란데 : 그렇게 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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