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8일 만에 쓰러진 간수! 2시즌 연속 WFK 차지한 유럽의 'Echo'

게임뉴스 | 최은상 기자 | 댓글: 31개 |



어둠땅 최종 빌런 간수가 18일이란 긴 시간 끝에 마침내 쓰러졌다. 유럽의 Echo가 한국 시각으로 3월 27일 오전 7시경 277번의 시도 끝에 신화 난이도 간수를 처치하고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 레이드 올킬에 성공했다. Echo는 지난 지배의 성소에 이어 2연속 WFK (World First Kill)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Echo는 지난 20일 9네임드 공포의 군주를 기점으로 시차를 극복하고 최대 경쟁 길드인 북미의 Liquid와 진도를 맞추기 시작했다. 이후 10네임드 라이겔론까지 가장 먼저 처치하며 유리함을 굳이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네임드인 간수에서 진도를 생각만큼 나가지 못했고 2전설 해금 주인 5주 차까지 시간이 끌리게 됐다. 결국 리셋 시간이 빠른 Liquid에게 다시 기회를 넘겨주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간수는 2전설이 해금되었다고 해서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5주 차 리셋을 기점으로 기회를 잡은 Liquid였지만 Echo의 전의를 상실하게 할 만큼 치고 나가지 못했고 결국 다시 Echo에게 진도를 따라잡혀 버렸다. 이후 누가 이길지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지난 26일 새벽 변수가 발생하게 된다.

Echo가 마의 10% 구간을 돌파하고 히든 페이즈를 보는데 성공한 것이다. 반면 Liquid는 26일 레이스를 종료할 때까지 히든 페이즈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금일 새벽 휴식을 마치고 온 Echo는 기세를 몰아 히든 페이즈 공략에 나섰고 세계 최초로 간수를 쓰러트리고 만다.

간수의 경우 별다른 쫄이 나오지 않는 레이드 구조였고 이에 따라 Echo의 조합은 단일 데미지 화력에 맞춰 구성됐다. 고술과 악딜을 중심으로 한 분전과 잠행의 근딜 시너지 조합 및 단일 딜 스페셜리스트 원딜인 조드와 악흑을 꺼내들었다. 더불어 히든 페이즈 진입 시 회복되는 간수의 체력이 치유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필사의 일격을 사용하기 위해 분전이었던 Fraggou가 무전으로 전문화를 변경하며 조합을 완성시켰다.

▲ Echo의 간수(신화) 킬 영상 - 출처 : Echo twitchtv (21:51:15 ~ 22:03:08)

▲ Echo의 간수(신화) 킬 너드스크림 - 출처 : Scripe twitchtv



▲ RaiderIO 에서 Echo의 조합 상세 정보 확인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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