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산업, 지역, 글로벌까지 확장한다! '부산 VR 페스티벌' 미리보기

게임뉴스 | 허재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은 VR/AR 산업의 저변확대, 글로벌 플랫폼 조성, 산업-지역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오는 21년까지 5년 동안 500억 원을 투입해 VR/AR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산 VR 페스티벌'은 VR/AR 기업지원센터 및 융복합 센터 운영, 테마파크 조성과 더불어 부산시가 진행하는 VR/AR 활성화 사업 프로젝트다.

VR산업의 확장에 초점을 맞춘 이번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은 VR 산업과 전통 산업, 엔터테인먼트, 관광 산업과의 연계, 글로벌 투자상담회를 통한 글로벌 플랫폼 조성, 그리고 지역 공동관을 통한 협업체계 구축을 주요 테마로 한다. 게임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문화, 관광, 교육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VR/A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업체의 신제품 발표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에는 다양한 공동관이 개설되어 VR/AR 기술을 이용한 연계, 교류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글로벌, 산업-지역간 협업체계 구축! 2018 부산 VR 페스티벌
부산 VR 페스티벌 행사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 소개

▲작년 6월에 개최된 제1회 '2017 부산 VR 페스티벌'

'부산 VR 페스티벌'은 지난해 6월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VR 페스티벌이다. 개발자 포럼 위주로 진행되는 타 행사와 달리 보다 VR 시장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VR 페스티벌'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협업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고자 게임 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VR 기술의 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 개최된 '2017 부산 VR 페스티벌'에는 17,286명의 일반 참관객들이 참여했으며, 바이어 및 업계 종사자 부분에서는 338개의 참여기관, 1,000명 이상의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 건축, 제조, 영화/영상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다뤄 VR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7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의 주제는 VR/AR 산업의 저변확대, 글로벌 플랫폼 조성, 산업-지역 간 협업체계 구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VR기술 체험 기회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VR 산업을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고 국내외 교류를 활성화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글로벌 투자상담회를 개최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VR 사업자 및 투자사와 국내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21개 국내외 투자사 및 바이어가 참여해 투자정보를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자 초청 사업설명회는 7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017 부산 VR 페스티벌에서는 부산시-SVVR간 업무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의 VR 개발자 모임 SVVR(Silicon Valley Virtual Reality) Korea 창립총회도 개최된다. 지난 2017 부산 VR 페스티벌에서 부산시는 SVVR,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간 'SVVR코리아 부산설립'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으로, 7월 26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한-중 공동관과 부산 공동관 등 다양한 지역간의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및 투자 연계를 도모한다.




지역간의 교류 외에 기존 전통 산업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VR 산업의 확장 또한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이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조선, 해양, 건설, 물류, 영상 등 기존 산업에 VR 기술을 접목해 산업 확장을 도모하며, 그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관광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조명할 예정이다.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은 현재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자는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컨퍼런스는 별도의 등록을 필요로 하며, 2018년 7월 23일 오후 6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컨퍼런스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7.26(목) 11:00~18:00, 7.27(금) 10:00~18:00, 7.28(토) 10:00~17:00이며, 마지막 날은 폐장 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참관객을 위한 체험존과 컨퍼런스
부산 VR 페스티벌 관람 포인트 - 체험존과 컨퍼런스




'2018 부산 VR 페스티벌'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제조업, 의료 분야, 영상, 교육, K-POP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VR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한다. '모탈블리츠', '비트세이버' 등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VR 스퀘어의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파트너사 원이멀스 등 다양한 국내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VR 시네마 및 리얼리티 슈팅 시뮬레이터, '헌팅 히어로 게임 머신'을 개발한 광저우 골드 헌터사 등 해외 업체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행사장 가운데에 위치한 오픈 세션에서는 신제품 및 콘텐츠 발표회가 개최된다. 참가업체 및 부스배치도는 2018 부산 VR 페스티벌 부스배치도&참가업체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존 외에도 VR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도 진행된다. 국내외 연사들이 직접 VR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VR산업과 그외 연계 산업으로의 확장 사례와 방향성에 대하여 이야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행사 첫째 날인 7월 26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 104호, 105호에서 진행된다.




먼저 HTC Vive의 WeiGing Ngang 강연자는 'Vive 리얼리티 - VR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WeiGing Ngang 강연자는 VR 생태계및 Vive X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VR 생태계 활성화와 개발자 파트너십 매니지먼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모션 캡쳐 기술 업체인 Noitom Technology의 Ying Jin 오퍼레이션 디렉터가 나와 자사의 모션 캡쳐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Noitom은 인체와 움직임, 그리고 환경과의 상호작용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연사로는 원이멀스 대표이자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게임 부분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임종균 대표가 '세상을 바꿀 혁신 VR, 미래와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대학교 휴먼케어기술센터장인 김현문 교수가 나와 VR/AR기술을 사용한 의료 실기 교육용 시뮬레이터 연구 및 개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VR 게임 기술을 이용한 군 증강 현실 프로그램 개발 업체인 보헤미아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의 이주한 한국지사 지사장이 나와 군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는 VR 기술에 대해서 강연한다.



▲컨퍼런스 프로그램 일정표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한다, 중국 VR 업체 참여
2018 부산 VR 페스티벌, 한-중 공동관 운영

한편, 이번 2018 부산 VR 페스티벌에서는 한-중 공동관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중국 VR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다. 한-중의 약 1백여 개 사가 회원으로 있는 한·중 기업 VR AR 기업가협회의 공동행사를 개최하며, 두 나라의 약 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한다.

특히 한-중 공동관에서는 상하이멀티미디어협회, 상하이VR/AR연맹이 참가할 예정이며, 그 외 중국 주요 도시의 테마파크 사업자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 및 콘텐츠 기업 매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베이징의 최대 VR 전시회인 베이징 VRSD EXPO에 대한 참가 혜택도 주어진다. 베이징 VRSD EXPO는 오는 10월 11일에 개최된다.



▲베이징 VRSD EXPO

한편, '2018 부산 VR 페스티벌'에서는 한-중 공동관 외에도 동남권 특화산업과 VR 산업의 연계를 위한 '부산 공동관', 그리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광주, 대구, 대전, 서울 등 4개 지역의 VR/AR 제작 지원센터 간의 교류를 위한 'V-Belt 공동관'이 조성된다. 글로벌은 물론, 지역 간의 교류, 그리고 VR 산업의 확장을 목표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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