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사전등록 400만 명 돌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7개 |



엔픽셀 신작 '그랑사가' 사전예약자 수가 400만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사전등록 400만 이상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니지2M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넥슨 트라하 정도다.

8일 그랑사가 사전예약 수가 420만 명을 돌파했다. 목표로 했던 500만 명까지 79만 명 남았다.

앞서 그랑사가는 사전예약 시작 2일 만에 100만을 달성했다. 이후 200만까지 9일, 300만까지 25일이 걸렸다. 400만까지는 57일이 걸렸다.

또한 엔픽셀은 기사단명 선점 이벤트가 7일 오후 12시에 시작된 이후 22시간 만에 전 서버 마감됐다고 알렸다. 이에 엔픽셀은 곧바로 서버를 늘렸다.

그랑사가 개발사 엔픽셀은 '세븐나이츠' 주요 개발자들이 모여 2017년 9월 설립된 게임사다. 그랑사가 외에도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수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엔픽셀은 아직 정식 서비스하는 게임이 없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엔픽셀은 시리즈A 300억 원 투자를 2차례 유치했다. 엔픽셀에 투자한 회사는 에이펙스,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 등이다. 이중 알토스벤처스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국내 유니콘 기업과 크래프톤, 로블록스 등 글로벌 게임사를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다.

에스펙스의 에르메스 리(Hermes Li) 대표는 투자 당시 "탁월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성공 경험을 갖춘 엔픽셀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엔픽셀이 전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AAA급 게임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선보이기 위해 과감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유아인, 이경영, 신구, 엄태구 배우 등이 참여한 '연극의 왕' 광고는 조회수 1천만 이상을 기록했다.

엔픽셀 관계자는 "400만 돌파에 성공한 이유는 '그랑사가'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선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며 7일 기사단명 선점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랑사가는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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