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진검 승부 앞둔 16개국 대표 선수, 미디어데이서 만났다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15일(수) 태국 방콕에서 PUBG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2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미디어데이에선 4개 권역 16개 국가의 대표 선수가 참가해 3년 만에 돌아온 PNC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 등을 전했다.

가장 먼저 APAC 권역(호주-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대표 선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호주 대표 'Fludd'의 "이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국가대표로서 중압감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RDK'는 "첫 PNC 참가라 의미가 크다", 태국 'Ezqelusia'는 "믿음과 확신이 승리를 만들 것", 베트남 'Sapauu'는 "올해는 2019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각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PNC 2019에 불참했던 유일한 국가다. 이에 'RDK'에게 PNC 2022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인도네시아가 절대 약하지 않다는 것과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는 힘찬 답을 전했다. 개최지 태국 대표인 'Ezqelusia'는 "선수들끼리 가족 같은 느낌으로 서로 존중하며 연습했다. 우리가 분명 잘할 거라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메리카 권역(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브라질) 대표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스크림과 연습을 매우 많이 했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지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한 미국 대표 'hwinn'은 이번 대회 목표로 "탑3도 만족하겠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대표 'Shinboi'와 브라질 대표 'Sparkingg'에겐 대규모 유관중 경기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는데, 'Sparkingg'은 "첫 유관중 경기라 흥분된다"라고 이야기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Shinboi' 또한 "많은 관중 앞에서 플레이해본 경험이 많이 없지만, 정말 훌륭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쁘고 흥분된다"라고 답했다. PNC 2019에 이어 또다시 PNC에 참가하게 된 아르헨티나 대표 'SzylzEN'은 "우리 나라를 두 번째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많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인터뷰 권역은 유럽(핀란드-독일-터키-영국)이었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밝힌 영국 대표 'mykLe'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팀이 얼마나 잘 성장하는지 알 수 있었고, 서로에게 활력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팀원들과 많은 준비를 했으며, 우리 팀이 주는 압박이 있는 것 같다. 우린 분명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핀란드 대표 'D1gg3r1'는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의 경기 진행 방식이 달라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전했고, 중국이 가장 견제된다고 밝힌 터키 대표 'Quetpa'는 첫 유관중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독일 대표 'Zoccer'는 "팀원끼리 서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중요했다. 호흡을 많이 맞췄고,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지역(한국-중국-일본-차이니즈 타이페이) 대표 선수들이 인터뷰에 나섰다. 한국 대표 '이노닉스'는 "긴장하지 않고 연습했던 것 그대로 하면 좋을 듯하다. 기세를 잘 타서 쭉 치고 나가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는데, 이어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중국이 아닌 핀란드를 꼽으며 "운영이나 전략 면에서 똑똑하게 플레이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데뷔 이래 항상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좋은 재능"이라고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대표 'SHEVA'는 "오프라인 대회를 치른 지 굉장히 오래 되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번 PNC 2022를 대비한 전략에 대해선 "중심 지역을 먼저 장악하면 빠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린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만의 'Savior'는 가장 견제되는 지역으로 중국을 꼽았으며, "나의 첫 PNC 참가이기에 매우 큰 의미가 있고 최대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중국 대표 'Aixleft'는 예상 순위에 대해 "우린 언제나 강하고 잘 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승할 것 같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PNC 2022를 앞두고 "영상을 많이 시청하며 다른 지역 선수들의 플레이를 분석했다. 또한 우리가 개인이 아닌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덧붙여미 PNC 2022 미디어데이가 종료됐다.




한편, PNC 2022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펼쳐진다. 경기는 하루 5라운드씩 총 20라운드로 진행되며,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에 시작된다. PNC 2019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던 한국이 3년 만에 돌아온 PNC 2022에선 어떠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PNC 2022 세부 일정

미디어데이 15일(수) - 오후 5시 30분
DAY1 16일(목) - 오후 8시, 이하 동일
DAY2 17일(금)
DAY3 18일(토)
DAY4 19일(일)
* 한국 시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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