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강제 PvP 모드 활성화로 긴장감 100%! 나이트메어 지역 모습은?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3개 |
금일 패치로 나이트메어 지역이 추가되었습니다. 나이트메어 지역은 강제로 PVP 모드가 활성화되어 길드원을 제외한 다른 유저 간의 공격이 가능하게 되는 곳으로 필드 PvP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강제로 PvP모드가 활성화 되는 만큼, 혜택도 큽니다. 몬스터도 강력해지고 아이템 드롭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이번주는 신화 등급 장신구 드롭 확률이 5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신화 장신구를 노리는 유저라면 머무를만 합니다.



▲ 이곳에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 신화 장신구 드롭률 증가 5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메어 지역은 채널이 하나로 고정되고, 100명의 인원만 입장 가능합니다. 또, 100명의 인원이 모여서 사냥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불안정한 지역으로 바뀌면서 몬스터를 제거해도 아무런 전리품을 획득할 수 없습니다. 이 현상은 해당 지역의 인원이 80명 이하로 줄어들 때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다른 유저를 제거해야만 다시 사냥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5분의 입장 제한 시간이 있고, 끊임없이 몬스터나 사람을 처치해야만 입장 가능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도망만 다니거나 잠수를 해도 밖으로 내쫓기고 맙니다.



▲ 나이트메어 모드가 활성화 된 칼페온 서남부 지역 5곳


나이트메어 모드가 있는 지역은 칼페온 남서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마녀의 예배당, 칼페온 신전, 외눈박이 땅, 만샤 숲 깊은 곳, 포니엘 산장에서 나이트 메어 지역으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지역이 다르더라도 권장 전투력은 모두 2,800으로 동일했습니다.

'마녀의 예배당 나이트 메어' 지역을 들어가 본 결과, 40~50명 정도의 유저가 해당 지역에 입장한 상태였습니다. 사람 수가 실시간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이 확실히 PVP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입장하자마자 앞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바퀴를 둘러본 결과, 어째서 PVP가 활발하게 일어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40~50명밖에 없어 쉽게 자리를 잡을 줄 알았지만, 몬스터가 나타나는 지역마다 이미 한 명의 유저씩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사냥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유저를 제거하고 해당 자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나의 자리를 확보해 사냥해본 결과, 확실히 몬스터가 강력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력 2,900 워리어가 일반 몬스터를 잡는데도 지속적인 물약 소모가 있었습니다.

특히 난폭한 몬스터의 경우에는 흑정령 스킬을 사용해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유저가 아닌 몬스터에게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 지역의 몬스터는 일반 지역보다 약 3배 더 비싼 전리품을 드롭합니다만, 물약을 먹으면서 사냥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 지역과 전리품 정리로 얻는 은화는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 난폭한 몬스터를 잡을 때 체력이 순식간에 내려갑니다



▲ 일반 전리품 보다 3배 더 비싸게 쳐줍니다


자리를 잡고 사냥하던 도중, 유저 하나가 다가와서 순식간에 기자의 캐릭터를 제거하면서 마을로 강제 귀환 당했습니다. 마녀의 예배당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다른 나이트메어 지역 4곳 모두 둘러봤는데요. 일반적으로 마녀의 예배당, 칼페온 신전, 만샤 숲 깊은 곳, 포니엘 산장, 외눈박이 땅 순으로 사람이 적었습니다.



▲ 앞에서 유저들간의 전투가 발생했습니다



▲ 구경한 댓가는 사망…


칼페온 신전은 다른 곳보다 통로형 형태의 길이 많아 사람들과의 충돌이 가장 많았고, 만샤 숲 깊은 곳은 오우거의 존재가 사냥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었지만, 오우거가 없는 곳에서 사냥을 하면 체감 난이도는 가장 쉬웠습니다.

포니엘 산장은 돌연변이 나무정령의 체력이 높아 잡는 속도가 느리지만, 사람이 10명 내외로 비교적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눈박이 땅은 들어갔을 때 사람이 3명밖에 없었는데요. 거인의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 그리고 가고일이 선공 공격을 해오는 바람에 1분 만에 사망, 왜 사람이 없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 만샤 숲 깊은 곳의 난이도를 높이는 오우거



▲ 외눈박이 땅은 거인과 가고일 선공의 콜라보로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짧은 나이트메어 지역 체험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현재 이벤트 중인 신화 등급 장신구 획득 확률 5배를 제외하고서는 큰 이득이 없고,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냥터로서의 매력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투기장과는 다른 필드 PvP만의 매력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나이트메어에서 PvP도 즐기면서 신화 장신구 드롭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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