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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템의 경우 고대 던전에서 성장이 완료된 '고대 등급'의 아이템을 직접적으로 얻게 된다. 보옥을 이용해 경험치를 올리고, 단계를 돌파해나가는 과정이 필요 없어진다. 반면에 아이템이 드롭될 때 임의의 스테이터스와 수치를 가지고 있어 하나의 아이템을 오랜 시간 성장시키는 방식이 아닌 좋은 옵션의 아이템이 나올때까지 파밍을 반복하는 형태를 띄게 된다. 즉, 아이템을 얻고 이를 성장시키면서 강해지는 방식에서 좋은 옵션의 아이템을 얻으면 강해지는 방식에 가까워지는 것.
다만 이렇게 완성된 최상위 아이템이 드랍되는 것은 기존 유저들이 보유한 고가의 아이템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단계 성장에 연결점이 있는, 즉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무기나 령, 석, 혼, 성 등의 아이템을 제외하고 반지나 귀걸이 등 6종의 장신구에 한해 도입된다.
인장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장은 봉마록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양한 기믹과 난이도가 생기면서, 그에 맞춰 행동할 수 있도록 플레이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 해주는 기능이다. 인장은 공격형, 방어형, 회피형, 유틸형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기존에는 공격적인 옵션만이 선호되었으나 앞으로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 구독형 상품인 소울 패스가 추가된다. 소울 패스는 배틀패스형 BM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것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패스의 진척도를 높이면 레벨별로 준비된 보상을 차례대로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소울 패스에서는 기본 보상으로 대부분의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유료 구매 시 보상이 강화되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홍문지경'은 경쟁형 1인 콘텐츠로, 자신의 파밍 상태와 컨트롤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성취도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단발성으로 진행된 왕이 되는 자, 소울 아레나 등의 보스전 콘텐츠에 비견되며, 첫 홍문지경으로는 '나한도'가 공개될 예정이다.
나한도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적을 다양한 전략 요소를 선택해 소탕하는 콘텐츠로, 성장 진척도와 전략 요소 선택이 결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이후에 나한도 외에도 다양한 홍문지경이 추가될 예정이다.
무도대회 유랑극단에 이은 두 번째 고대 등급 던전인 불법 지하공장도 추가가 예고됐다. 새로운 서사와 인물, 갈등, 이야기 요소 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불법 지하공장의 추가까지 완료되면 봉마록 시즌이 비로소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불법 지하공장에서 언급된 '기존은 주간 콘텐츠가 최상위 보상을 제공하던 형태', '불법 지하공장이 추가되어 봉마록 첫 시즌이 완성되면서 도전과 성취의 쾌감이 짧은 주기로 발생', '시즌 보상으로 전례 없는 보상', '고대 장신구에는 강력한 특별효과가 제공' 등의 문구로 보아, 태동록 업데이트 이후로는 주간 레이드 던전이 아닌 고대 던전이 메인 콘텐츠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시스템이 도입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브레이크 게이지'를 쌓아 100%를 만들면 발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상태이상이다. 다운이나 기절 등 기존의 합격기에서 더 발전된 형태로, 브레이크 상태에 들어간 보스는 행동이 제한되고 폭발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특수 페이즈까지도 생략할 수 있다.
브레이크 게이지는 특정 브레이크 전용 스킬을 사용해 충전할 수 있어 원하는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발동시키기 용이하며, 이를 통해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브레이크 시스템과 더불어 향후 블소의 전투 시스템에 있어 다양한 변화가 준비중이라고 언급됐다.
Harv@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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