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양한 장점이 있는 발키리지만 실제로 클랜전이나 약탈전에서 활용되는 예가 극히 드물었다. 우선 생산에 필요한 다크 엘릭서가 동레벨의 호그라이더에 비해 더 많이 들고, 이는 영웅의 업그레이드가 끝나지 않은 유저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동성에서도 벽을 뛰어넘어 다니는 호그라이더의 특징상 발키리보다 크게 앞섰고 공격 속도도 훨씬 느려 주력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 발키리의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우선 발키리의 최대 레벨이 5레벨로 상향됐으며, HP가 소폭 감소한 대신 공격력이 크게 상향됐다. 또한, 발키리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공격 속도도 이번 업데이트 이후부터 보다 더 빠르게 공격하도록 변경됐다.
얼핏 보면 파격적인 업데이트라고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게임 내에서 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공격력이 크게 상승한 대신 HP가 줄어들어 다소 양날의 검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마법과 영웅들의 스킬을 적절히 조합한다면 10홀뿐만 아니라 11홀 완파도 쉽게 나올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며칠 되지 않아 발키리의 너프가 진행된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상위 리그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유닛이며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발키리. 과연 어떠한 부분이 달라졌으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 전장을 지배하는 여전사! 발키리에 대한 모든 것!
발키리는 3레벨 암흑 병사 훈련소(8레벨 마을 회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유닛으로 높은 HP와 강력한 광역 공격을 보유하고 있다. 발키리는 다른 유닛과 비교하여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생산 속도는 약 8분정도로 긴 편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발키리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밀집된 건물을 공격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을 잘 활용한다면 건물과 장벽, 그리고 적의 지원 병력까지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발키리 부대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일이 많으므로 투입 전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5레벨 발키리를 사용하기 위해선 총 11만의 다크 엘릭서와 14일의 연구 시간이 필요로 하다. 물론 많은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HP가 200이나 늘어날 정도로 능력치 상승폭이 크므로 발키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꼭 5레벨로 업그레이드 한 후 사용하도록 하자.
- 레벨별 발키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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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 1 | Lv 2 | Lv 3 | Lv 4 | Lv 5 |
- 발키리의 상세 정보
★ 발키리가 자꾸 삼천포로 빠진다고? 발키리 운용하기, 그 핵심 포인트는?
상위 리그에서 사용하는 발키리 전략은 대부분 골렘과 마법사를 함께 사용한다. 주로 골렘+발키리+마법사(이하 골발위) 조합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선 골렘과 마법사를 투입하여 주변 건물을 제거한다. 이는 이후 투입할 발키리가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므로 반드시 넓게 펼쳐서 투입하도록 한다.
진입 루트가 확보됐다면 반드시 뭉쳐있는 건물을 향해 발키리를 투입하도록 하자. 이때 발키리의 이동 방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1~2기의 유닛을 먼저 투입하자. 아무리 상대가 약하더라도 발키리가 외곽을 빙빙 돈다면 바로 패배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키리 조합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은 본인의 등급과 상대방의 배치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조합할 수 있다. 가령 발키리의 생존력을 더 높이고 싶다면 회복 마법을 추천한다. 다만, 10홀~11홀을 상대할 경우 회복 효과를 차단할 수 있는 인페르노 타워가 있으므로 얼음 마법을 함께 사용하거나 과감히 회복 마법을 배제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건물의 철거 속도를 올리거나 중앙 돌파에 좀 더 힘을 싣고자 한다면 분노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진 마법을 사용하여 귀찮은 내부 장벽을 제거하거나 마을 회관 및 주요 방어 건물의 HP를 미리 깎아둘 수 있으며 간혹 발키리가 삼천포로 빠질 경우 정상 궤도로 돌릴 수 있도록 이동 마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유닛인 만큼 활용 방법이 널리 퍼지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발키리 사용에 애를 먹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기자가 직접 발키리 조합을 사용하여 11홀의 상대를 공략해봤다. 병력 구성은 3기의 골렘, 6기의 해골 돌격병, 그리고 12기의 마법사와 15기의 발키리로 조합했다. 마법의 경우 4개의 지진 마법과 2개의 분노 마법, 그리고 얼음 마법과 이동 마법 각각 1개씩 준비해 갔다.
★ 새로운 모습으로 확 바뀐 발키리! 과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예전엔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생산조차 하기 아까웠던 유닛인 발키리가 지금은 10홀뿐만 아니라 11홀도 완파 낼 수 있는 유닛이 됐다는 사실이 말이다. 과거의 발키리는 클래시오브클랜에서 '암울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닛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유저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투자한 만큼 확실히 보답하는 효녀 유닛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바로 '너프'라고 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지 이틀 만에 너프를 받은 발키리지만 아직까진 그녀의 명성에 흠집조차 내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상위 리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과연 슈퍼셀 측에서 다시금 어떠한 강수를 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발키리 조합 활용 영상
■ 골렘+발키리+호그라이더, 골렘+발키리+해골 비행선, 9홀 완파 영상
-출처 : https://youtu.be/0A8OGwtt24Y
-출처 : https://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2&l=48291
■ 아처 퀸+치유사+발키리 조합, 11홀 완파 영상
-출처 : https://youtu.be/e1cczSvQAdI
-출처 : https://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2&l=48245
-출처 : https://youtu.be/d1DxJndWy5s
-출처 : https://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2&l=48201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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