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과연 업데이트 이후 강해졌을까? 클래시오브클랜, 6레벨 호그 라이더 살펴보기

게임뉴스 | 김오찬 기자 | 댓글: 3개 |
호그 라이더(Hog Rider)는 다크 엘릭서로 생산되는 두 번째 유닛으로, 높은 HP와 공격력, 그리고 기동력까지 갖춘 고급 유닛이다. 특히 호그 라이더는 돼지를 타고 장벽을 뛰어넘어 배치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 클랜전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다수의 호그 라이더로 상대 진영을 순식간에 초토화 시키는, 그야말로 질풍노도와 같은 전술이 자주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 호그 라이더의 최고 레벨이 6으로 상향 조정됐다. 6레벨 호그 라이더는 기존 5레벨보다 더 높은 HP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고 레벨의 유닛답게 으리으리한 황금 뿔망치를 들고 있어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위협감 역시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호그 라이더가 클래시오브클랜 유닛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번 5레벨 발키리의 등장과 AI 상향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호그 라이더가 좋지 않은 유닛이라 평가하기엔 다소 이르다. 여전히 호그 라이더는 클랜전뿐만 아니라 약탈전에서도 단골손님으로 등장할 만큼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마법과 유닛 조합에 따라 11홀도 무난히 완파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유닛이다.

6레벨이란 새로운 옷을 입고 등장한 호그 라이더, 과연 어떠한 부분이 달라졌으며, 어떤 조합과 어울리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 6레벨 호그 라이더, 과연 어떠한 부분이 상향됐을까?





호그 라이더는 2레벨 암흑 병사 훈련소(7레벨 마을 회관)에서 생산 가능한 유닛으로 높은 능력치와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호그 라이더는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적고 훈련 시간이 2분 정도로 매우 짧은 편에 속해 약탈전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호그 라이더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적의 장벽을 무력화할 수 있는 기동성과 방어 건물을 먼저 공격하는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호그 라이더의 진입 경로를 다른 유닛보다 예측하기 쉬워 드래곤과 함께 클랜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월한 스펙과 장벽을 무력화시키는 특수성, 그리고 기동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듯한 호그 라이더지만, 정작 약점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대형폭탄'이다. 호그 라이더는 대형폭탄에 1.5배의 피해를 입는데, 만약 호그 라이더의 레벨이 낮다면 대형 폭탄을 밟는것 만으로도 전멸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티 호그 라이더'라고 불리는 배치는 호그 라이더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특수배치 형태로, 2개의 대형폭탄을 한 곳에 배치해 호그 라이더를 한 번에 몰살시킬 수 있다. 또한 진형을 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 방어 건물을 모두 파괴했다 하더라도 100% 완파를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호그라이더를 사용하는 조합은 먼저 상대의 진형을 확인하고, '대형폭탄의 위치를 예상할 수 있는가?', '대형폭탄이 2개 이상 겹쳐서 배치되지는 않았는가?','대형폭탄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가?' 등을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


- 레벨별 호그 라이더 이미지














Lv 1Lv 2Lv 3Lv 4Lv 5Lv 6



- 호그 라이더의 상세 정보












★ 6레벨 호그 라이더 조합 운용하기 핵심 포인트는?


호그 라이더는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주로 골렘+마법사+마녀(이하 골위위) 조합이나 골렘+발키리+마법사(이하 골발위) 조합과 섞어 사용한다. 이 때 호그 라이더는 먼저 투입하여 공격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진영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 후방에 있는 방어 건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아군의 병력이 보다 더 쉽게 완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골발위+호그 라이더 조합을 예시로 들어보면, 우선 골렘과 마법사를 투입하여 주변 건물을 제거한다. 이는 이후 투입할 발키리가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므로 반드시 넓게 펼쳐서 투입하도록 한다. 물론 골위위+호그 라이더 조합도 마찬가지다. 이후 투입할 마녀와 해골들이 삼천포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위 건물을 반드시 제거해줘야 한다. 상대 건물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면 바로 주력 병력을 투입하도록 하자.

클랜성 병력과 상대 진영이 약 40~50% 파괴됐다면 드디어 호그 라이더의 차례. 자신이 투입했던 장소의 반대편에 호그 라이더를 투입하자. 이때 대형 폭탄 설치가 의심되는 곳을 피해 일제히 투입한다. 거침없는 호그 라이더들은 장벽을 뛰어넘으며 상대의 주요 방어 시설들을 제거해 나갈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호그 라이더가 지나간 곳에 남겨진 잔여 시설들의 마무리다. 상대 주요 방어 시설을 전부 제거했다 하더라도 남은 건물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면 시간 내에 모두 제거하지 못하고 완파에 실패할 수 있다. 이에 호그라이더가 지나간 경로에 최소 2기 이상의 마법사를 뿌려두는 것이 좋다.

사실 이렇게 글로 적는 건 쉽지만 직접 실천에 옮기는 일은 매우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지난 기사와 마찬가지로 직접 호그 라이더를 사용해봤다. 기자가 사용한 조합은 평범한 골발위 조합에 10기의 호그 라이더. 물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참했지만 호그 라이더를 사용하면서 실수했던 포인트를 정리했다.




























★ 6레벨 호그 라이더, 과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6레벨 호그 라이더를 주력 유닛으로 사용한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선 말리고 싶다. 6레벨 호그 라이더가 주력으로 사용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리 능력치가 상향됐다 하더라도 여전히 2개의 대형 폭탄, 즉 쌍자붐 앞에선 여전히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다. 차라리 업그레이드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발키리의 업그레이드를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으앙....ㅠ_ㅠ (인벤 '수호하는영혼'님의 스크린샷)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호그 라이더가 좋지 않는 유닛이라 평가하긴 아직 이르다. 여전히 8~9홀에서는 호그 라이더를 대체할 완파 조합이 딱히 없어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추후 다른 유닛이 너프가 되면 다시금 호그 라이더가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따라서 자신의 유닛 업그레이드 상황에 맞춰 호그 라이더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호그 라이더 조합 활용 영상



■ 퀸힐+골발호 조합, 10홀 완파 영상



-출처 : https://youtu.be/e_kH9iyiqaE
-출처 : https://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2&l=49003


■ 퀸힐+골호위위 조합, 10홀 완파 (1분 35초부터)



-출처 : https://youtu.be/bXav1wWRfJE
-출처 : https://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2&l=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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