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혼란스러운 징크스와 애니 버전 컵헤드, 넷플릭스 GEEKED WEEK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4개 |
다양한 게임 원작 작품으로 더 많은 팬에게 다가가려는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다양한 신작 타이틀이 공개되는 GEEKED WEEK 5일차 이벤트를 게임 관련 작품들로 특별하게 진행했다.

12일 진행된 넷플릭스 GEEKED WEEK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징크스의 이야기를 담은 아케인을 비롯해 컵헤드, 위쳐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됐다.





◼︎ 아케인


아케인의 신규 클립이 넷플릭스 GEEKED WEEK에서 처음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징크스가 이미 파괴돼 폐허가 된 건물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구석에 있는 격투 훈련 기계를 켜자 바이로 보이는 언니와의 추억과 아픈 기억이 징크스를 사로잡는다. 이후 거칠게 훈련기계를 두들기는 징크스의 모습은 마치 과거 언니가 훈련하던 모습과 흡사하다. 한참을 거칠게 주먹과 발을 뻗던 징크스는 짜증난다는 듯 훈련 기계의 얼굴 부분을 향해 총알을 먹인다.

비교적 짧은 분량에 징크스가 자아와 기원을 찾아 고민하는 모습이 담긴 만큼 외형을 빼면 게임 속의 말괄량이 같은 모습은 쉬이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갑자기 날아든 새를 향해 재빠르게 권총을 꺼내 들고 적이 아님을 확인한 후에도 별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에서 흔히 아는 게임 속 징크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만날 수 있다.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된 아케인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요 세계인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TV 시리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징크스의 기원을 다뤘으며 그와 깊은 관계에 있던 바이와 그들의 과거. 그리고 이 둘이 갈라진 계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아케인'은 2021년 가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컵헤드 쇼!


2017년 횡스크롤 플랫폼 액션에 런앤건 플레이. 그리고 도전 욕구를 불러오는 난이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 컵헤드. 하지만 컵헤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부분은 바로 독특한 아트와 애니메이션이다.

오랜 개발 기간 제작진이 직접 수많은 에셋과 게임 요소를 손으로 그려내며 컵헤드는 근래 게임 중 가장 인상적인 시각효과를 선보인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마치 20세기 초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컵헤드가 이번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진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했다.

12일 1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티저 영상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보스 킹 다이스의 스탠드업 쇼를 담았다. 게임과 유사하게 빛바랜 색감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구현한 애니메이션 속 킹 다이스의 목소리는 가수이자 배우 웨인 브레디(Wayne Brady)가 맡는다.


◼︎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다른 작품을 통해 겨우 얼굴을 드러냈던 샘 피셔의 이야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랜 기간 후속작에 대한 소식이 없는 스플린터 셀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존 윅 프랜차이즈와 밥 오든커크의 액션이 돋보인 노바디 등 다양한 작품의 각본, 대본을 쓴 데릭 콜스태드가 작품에 합류해 시리즈 제작을 함께한다.


◼︎ 캐슬바니아 스핀오프




지난 5월 공개된 캐슬바니아의 마지막 시즌. 트레버 벨몬트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캐슬바니아는 계속된다. 넷플릭스는 스핀오프 작품을 통해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차기 캐슬바니아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며 피의 론도, 월하의 야상곡 등에 등장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리히터 벨몬트와 마리아 라네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단, 리히터 벨몬트는 애니메이션에서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트레버 벨몬트와 사이파의 아들로 설정됐다.

캐슬바니아는 게임 악마성 전설을 기반으로 몰락한 벨몬트 일족의 트레버와 성인 타깃의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잔인하고 화려한 액션 등을 시리즈에 잘 녹여냈다. 이에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는 시즌1이 82%로 시작, 각 시즌이 100%, 95%, 100%의 신선도를 기록했다.


◼︎ 캡틴 레이저호크: 블러드 드래곤 리믹스




캐슬바니아를 통해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와 다채로운 연출을 선보인 아디 샨카가 이번에는 유비소프트의 파크라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캡틴 레이저호크: 블러드 드래곤 리믹스'는 파크라이 공식 넘버링 대신 외전 격 작품인 '파크라이3 블러드 드래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를 90년대 초반의 서양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독특한 연출과 함게 선보인다. 이날 아디 샨카는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트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되는 이번 TV 시리즈에 대한 정확한 배포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위쳐 시즌 2


위쳐의 시즌2 티저 영상 역시 넷플릭스 GEEKED WEEK를 통해 공개됐다. 12초의 짧은 분량의 영상은 시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빠르게 전환하며 소개했다. 워낙 전환 속도가 빨라 GEEKED WEEK의 호스트들이 무려 세 번이나 영상을 돌려봤을 정도.

한편 앞선 시즌1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운명의 끈에 이끌린 게롤트, 예니퍼, 시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가는 부분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게임 위쳐의 개발사 CD 프로젝트와 함께 오는 7월 9일 위쳐콘을 진행할 예정이다.





◼︎ 레지던트 이블 TV 시리즈




CG 영화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과 함께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액션 TV 시리즈의 배우들이 공개됐다. 가장 인상적인 배우는 시리즈의 주요 악역인 웨스커 역의 랜스 레딕이다. 랜스 레딕은 존 윅 시리즈의 카론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게임 팬에게는 '퀀텀 브레이크'의 마틴 해치, '호라이즌 제로 던' 사일렌스의 모델 겸 성우로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미녀 삼총사 2019의 엘라 발린스카와 타마라 스마트, 시에나 아구동, 아델린 루돌프, 파올라 누네스 등도 함께 공개됐다. 랜스 레딕을 제외한 이들이 TV 시리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 하자드 TV 시리즈는 CW의 드라마 슈퍼내추럴로 잘 알려진 앤드류 댑이 시리즈 총괄을 맡아 제작한다.

한편, 넷플릭스의 TV 시리즈 외에도 소니 픽처스가 레지던트 이블의 리부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부트 영화는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비롯해 로비 아멜, 해나 존 케이먼 등이 각각 클레어와 크리스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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