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형 차일드가 부활한다? 데스티니 차일드, 밸런스 조정 차일드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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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회복형 차일드가 부활한다? 데스티니 차일드, 밸런스 조정 차일드의 미래는?

게임뉴스 | 기자: 지민호 기자 | 댓글: 7개 | 04-12

4월 12일 업데이트로 메두사, 아우로라, 시링크스, 마아트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밸런스 조정의 핵심은 5성 회복형 차일드의 상향과 방어형 차일드인 메두사의 스킬 리메이크를 통해 이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종의 차일드에게 공통으로 디버프 제거 및 면역에 관련된 효과와 아군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추가되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데빌 럼블에서 강세를 보였던 출혈, 중독, 석화, 기절 등의 디버프를 사용하는 차일드들에게 대항할 방법이 마련되었다.

※ 각 차일드의 최종 평가 점수는 기자의 주관적인 점수일 뿐이니 참고 자료로만 사용하길 바란다.

☞ [바로가기] 회복형 밸런스 조정! 04/12(수) 업데이트 안내

◆ 최대 4명의 디버프를 제거한다! '메두사'

업데이트 이전의 메두사는 자신과 아군의 방어력과 약점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방어력 버퍼이자 도발 탱커였다. 그러나 도발 탱커에는 피해 반사까지 보유한 에아, 하데스가, 방어력 버퍼에는 아군 전체 보호막도 사용할 수 있는 다나가 존재해 메두사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모든 스킬의 효과가 변경되면서 메두사의 역할도 변했다. 우선 노멀 스킬은 보조형 적을 우선으로 공격하며, 공격한 적을 75% 확률로 석화시킬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보조형 적을 우선을 공격하므로 데빌 럼블에 자주 등장하는 보조형 차일드인 브라우니, 마야우엘 등을 저격할 수 있어 적의 가속 버프를 억제하고 드라이브 타이밍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슬라이드 스킬은 아군 4명에게 1회 제한의 무적을, 아군 전체에게 방어력 버프를 부여한다. 무적 횟수가 1회뿐이라 효율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무적에는 모든 디버프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최대 4명의 디버프를 100% 확률로 제거할 수 있다. 적의 드라이브 타이밍에 맞춰 사용한다면 드라이브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

다만, 업데이트 이전과 비교하면 도발 능력이 사라지고 자신의 생존력이 낮아져 방어형보다는 오히려 보조형+구속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게다가 적의 주력이 디버프가 아닌 직접 공격 위주의 차일드라면 다른 탱커보다 활용도가 낮아지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최종 평가 : 5점 만점 중 4.5점

☞ [바로가기] '메두사' 차일드 정보

◆ 디버프 제거 확률 UP! 회복량도 UP! '아우로라'

아우로라는 여러 번의 상향이 이루어진 차일드지만, 다른 힐러보다 낮은 회복량, 보조형 차일드보다 낮은 디버프 제거 확률로 인해 여러모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회복량을 중시한다면 루살카, 메티스, 레다 등의 지속 힐러를, 디버프 제거를 중시한다면 확률이 더 높은 에르메스가 효율적이었고, 두 가지를 모두 놓치기 싫다면 에라토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아우로라의 디버프 제거 확률도 최소 75%, 최대 97.8%로 증가했다. 특히, 아우로라의 디버프 제거 효과는 디버프가 부여된 아군에게 먼저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어 디버프 제거 효율이 매우 높아졌다.

5성 차일드임에도 불구하고 4성 차일드인 레다에게 비교당했던 회복량도 큰 폭으로 증가해 힐러로서도 제 몫을 해낸다. 이제 회복과 디버프 제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큰 고민 없이 아우로라를 기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최종 평가 : 5점 만점 중 4.5점

☞ [바로가기] '아우로라' 차일드 정보

◆ 차일드는 죽지 않아요! '시링크스'

시링크스는 모든 힐러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회복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무적이라는 강력한 버프로 높은 생존력을 자랑하는 무적 힐러다. 다만, 슬라이드 스킬의 무적 효과가 단일 대상이고 쿨타임도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런 시링크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회복량과 무적의 지속 시간 및 횟수가 증가했다. 또한, 노멀 스킬에는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에게 1회 제한의 무적 효과가 추가되면서 아군의 주력 딜러를 보호할 수단이 늘어났다. 특히, 데빌 럼블에서 적들의 집중 공격을 받기 쉬운 딜러에게는 1회 무적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다른 힐러들보다 회복량이 적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회복과 무적 버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적 힐러라는 장점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최종 평가 : 5점 만점 중 4점

☞ [바로가기] '시링크스' 차일드 정보

◆ 유일한 아군 전체 힐러! '마아트'

시링크스가 유일한 무적 힐러라면 마아트는 유일한 부활 힐러다. 최근 들어 다른 차일드에게도 추가되는 무적과는 달리 부활은 여전히 마아트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장점이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 슬라이드 스킬의 지속 회복 대상이 3명에서 아군 전체로 변하면서 유일한 아군 전체 힐러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1명을 기준으로 본다면 회복량이 낮아 보이나 회복 대상이 5명이 되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양이 된다.

4월 12일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듯이 적들이 광역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가 등장한다면 마아트의 전체 회복은 더 빛을 발할 것이다.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노멀 스킬에도 기절, 석화 상태인 아군 1명의 디버프를 모두 제거하는 효과가 추가되면서 유틸성도 강화되었다. 특히, 데빌 럼블에서 강세를 보이는 큐브 모아와 브라우니를 상대할 때도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최종 평가 : 5점 만점 중 4점

☞ [바로가기] '마아트' 차일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