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은퇴 선언? 박진배 작곡가 "음악은 취미로 하겠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43개 |



데스티니 차일드, 테일즈위버, DJMAX 시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20년 가까이 게임 음악을 만들어온 박진배(ESTi) 작곡가가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

박진배 작곡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음악은 취미로 하고 서초동 꽃마을에서 30년 산 꽃집 아들로 가업을 잇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성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bloom 오늘부터 1일"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그는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은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전업으로 삼아왔던 작곡을 취미로만 하겠다는 표현을 통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ESTi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진 박진배 작곡가는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부터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 '아이온', '트리 오브 세이비어', '데스티니 차일드' 등 수 많은 게임들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게임 음악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인기로 인해 넥슨의 TCG '마비노기 듀얼'에서는 게임 속 카드인 '음유시인:진배팍'으로도 등장한 바 있다.

박진배 작곡가는 트위터 게시 후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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