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전량 교체! 데스티니차일드, 2차 논란 일러스트도 바꾼다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210개 |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1일 '이시스'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교체한 데 이어, 금일(2일) 추가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일러스트까지 전부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밝혔다.

이번 조치의 발단이 된 것은 자신이 2년 동안 '시프트업'에서 재직하다 퇴사했다고 밝힌 '루***' 일러스트레이터다.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이시스'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교체하기로 한 조치에 반발하며, SNS를 통해 '데스티니 차일드'에 작업했던 모든 작업물을 사용하지 않던가, 혹은 이전에 논란이 된 페미니즘 및 메갈 지지에 관련된 작가들의 작업물을 다시 복구해달라고 주장한 바 있다.



▲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의 SNS 중 일부.

해당 주장이 SNS에 게시된 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넥스트플로어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한 일러스트의 교체를 공지했다. 공지에서는 추가 논란이 발생될 여지가 있는 이미지가 확인되었음을 밝히고, 지난 1일 결정한 방향대로 교체가 진행됨을 알렸다.

이에 따라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했다고 밝힌 '메데아', '미다스', '헤르모드', '탈리아', '헤베', '이미르'까지 총 6종의 캐릭터는 조만간 일러스트가 교체된다. 다만, 빠르게 일러스트가 교체된 지난번과 달리, 수량이 많아 준비가 필요하여 전량 교체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이번 (2차 공지) 결정은 다수의 유저들이 논란을 인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넥스트플로어는 향후 논란이 발생될 수 있는 현상이 파악되더라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전했다.

ㄴ 관련 기사: [취재] 데스티니 차일드, 논란의 '이시스' 차일드 일러스트 교체

■ '이미지 논란 관련 추가 안내' 공지사항 전문

안녕하세요. 데스티니 차일드입니다.

게임에 사용된 일러스트와 관련해,
추가로 논란이 발생될 여지가 있는 이미지가 체크 되었습니다.

이미지 관련해서는 앞서 공지로 안내해 드린 바와 같이
논란이 발생하거나 또는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이미지는
원활한 게임 플레이 및 운영을 위해 교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교체가 필요한 이미지의 경우, 수량이 적지 않은 관계로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여,
전량 교체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 부디 이해 부탁 드립니다.

게임 이용에 참고를 부탁 드리며, 업데이트가 진행 되는대로
패치노트 등을 통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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