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지난해 매출 283억 원, 전년 대비 77% 성장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8개 |



'데스티니 차일드' 개발사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지난해 매출 28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프트업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매출 및 기업 현황을 공시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2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손실 113억 원으로, 전년 손실 26억 원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손실 112억 원으로 전년 287억 원에서 줄었다.

시프트업 지난해 매출에 로열티가 새로 생겼다. 썸에이지가 서비스하고 라운드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디펜스 워 : 데스티니 차일드 PVP 게임' 매출 일부가 시프트업 로열티로 인식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 지난해 로열티매출은 4억 7천만 원이다.

시프트업 지난해 인건비는 141억 원으로 34.6% 늘었다. 신작 게임 개발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AAA급 콘솔 타이틀 '프로젝트 이브'와 3인칭 모바일 슈팅 '프로젝트 니케'를 개발하고 있다.

시프트업이 지난해 지급한 수수료는 1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8%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54.7%에 달한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증가한 수수료 비용에 대해 "모바일게임 특성상 발생하는 플랫폼 수수료와 카카오, 라인, 라인게임즈와 같은 파트너쉽, 채널링 서비스로 인한 비용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지난해 유한회사에스티메이트에 지분 49%를 3억 원에 취득했다. 에스티메이트는 박진배 디렉터가 창업한 회사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음악을 전문으로 한다. 또한, 시프트업은 지난해 일본 법인 'SHIFTUP JP'를 설립했다. 시프트업이 SHIFTUP JP 지분 10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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