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소리 없는 위협, 중독과 출혈! '데스티니 차일드' 중독/출혈 차일드 정리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9개 |
'중독'과 '출혈' 디버프는 적들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고정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강력한 효과다. 다만, 밸런스 조정 이전에는 대미지 자체가 낮은 편이었고 방어 무시 딜러+크리티컬 버퍼 조합이 대세였던 만큼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중독과 출혈의 대미지가 상향된 이후 두 디버프에 대한 평가가 크게 달라졌다. 고정 대미지로 적용되는 중독과 출혈의 특성상 대미지가 상향된 만큼 딜링 효율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밸런스 조정 이후 데빌 럼블 상위권에서도 중독, 출혈 딜러의 비율이 늘어났으며, 친구 차일드에서도 이브, 주피터 등의 중독, 출혈 딜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7단계 이후부터 적들의 체력과 방어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리버스 라비린스에서도 중독, 출혈 딜러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적들의 방어력이 아무리 높다 해도 중독과 출혈은 고정 대미지로 적용되므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독과 출혈을 주력을 사용하는 차일드에는 누가 있는지, 그리고 해당 차일드를 활용해 어떤 조합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행동할 때마다 대미지를 받는다! - '중독'

○ 중독의 특징

'중독'은 대상이 기본 공격, 노멀/슬라이드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할 때마다 지속 대미지를 주는 디버프로 정해진 횟수만큼 중독 대미지를 받아야 해제된다.

중독의 가장 큰 특징은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고정 대미지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적의 방어력이 아무리 높다 해도 중독 대미지를 막을 수는 없다. 게다가 고정 대미지인 만큼 한계돌파를 통해 스킬 레벨을 높일수록 효율이 급상승한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 중독에 걸린 적은 행동을 할 때마다 고정 대미지를 받는다.

다만, 상대가 행동해야만 대미지가 적용되므로 모든 횟수를 소진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와중에 아우로라, 젤로스, 다프네 등 디버프 제거 힐러로 인해 피해를 주지도 못하고 제거될 수도 있으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투 시간이 긴 편인 리버스 라비린스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전투 시간이 짧은 데빌 럼블, 언더그라운드에서는 활용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중독의 경우 효과가 중첩되지 않고 나중에 사용한 중독 효과가 덧씌워진다. 대신 출혈 효과와는 중첩이 되므로 2명의 중독 딜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중독, 출혈 딜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중독에는 크리티컬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크리티컬 버퍼보다는 힐러나 탱커를 추가해 덱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 중독은 2개 이상 중첩되지 않지만, 출혈과는 중첩이 가능하다.


○ 중독을 사용하는 차일드

1. 이브 (5성/수/공격형) : 이브의 슬라이드 스킬 '레인 드랍'은 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7턴 동안 지속되는 중독을 부여한다. 모든 중독 스킬 중에서 가장 높은 계수를 자랑하며, 노멀 스킬인 '다크 미스트'도 무작위 적 1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중독을 부여하는 공격 스킬이다.

슬라이드 스킬의 효과 적용 대상이 '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이므로 무작위로 공격하는 다른 차일드보다 타겟 설정이 편리하다. 게다가 드라이브 스킬 '실낙원'은 전체 공격 스킬이므로 화속성 이벤트 던전에서 유용하다.

[바로가기] 이브 차일드 정보



▲ 중독 대미지가 가장 높은 이브의 스킬 구성, 전체 공격 드라이브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2. 타나토스 (5성/수/공격형) : 타나토스의 슬라이드 스킬 '스노우 슬라이드'는 무작위 적 2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6턴 동안 지속되는 중독을 부여한다.

중독 스킬의 계수는 이브보다 낮으나 기본 공격을 4연타 하는 노멀 스킬 '천파만파'를 보유하고 있어 기본 공격력과 피버 타임의 공격 효율이 높다. 상대에게 중독을 부여한 후 중독 효과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노멀 스킬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다만, 기본 공격 연타 딜러의 특성상 가속+크리티컬 버프가 없다면 다른 딜러보다 효율이 낮아지므로 덱 구성 시 가속 버퍼와 크리티컬 버퍼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가기] 타나토스 차일드 정보



▲ 타나토스는 중독 스킬 외에도 기본 공격 연타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3. 헤베, 엘리시온 (4성/수/공격형) : 헤베와 엘리시온의 슬라이드 스킬 '와일드 웨이브'는 무작위 적 3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4턴 동안 중독을 부여한다.

드라이브 스킬을 제외하면 헤베와 엘리시온의 와일드 웨이브만이 적 3명을 동시에 중독시킬 수 있다. 출혈 역시 3명을 대상으로 하는 노멀/슬라이드 스킬이 없는 만큼 이들의 스킬 효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중독 스킬의 계수는 5성인 이브와 타나토스보다 낮지만, 한계돌파하기는 더 수월하므로 중독 딜러가 필요하다면 헤베와 엘리시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바로가기] 헤베 / 엘리시온 차일드 정보






▲ 헤베(위)와 엘리시온(아래)의 스킬 구성, 3명의 적을 한 번에 중독시킬 수 있다.



◆ 2초마다 대미지를 받는다! - '출혈'

○ 출혈의 특징

'출혈'은 2초마다 적에게 지속 대미지를 주는 디버프로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출혈의 장점은 중독과 마찬가지로 고정 대미지를 적용되면서 중독보다 제한 조건이 적다는 것이다. 중독의 경우 출혈보다 대미지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적이 행동을 해야만 발동된다. 그에 비해 출혈은 일단 사용만 해두면 일정 시간 동안 계속 적에게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중독은 중첩되지 않지만, 출혈은 중첩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둘 이상의 출혈 딜러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큐브 모아와 네뷸라로 적을 석화시켜 행동불능으로 만든 후 출혈을 부여하면 석화를 해제하지 않은 채로 계속 피해를 줄 수 있어 석화와의 궁합도 상당히 좋다. 다만, 출혈 역시 중독과 마찬가지로 크리티컬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두자.



▲ 서로 다른 출혈 딜러들이 사용하는 출혈 효과는 중첩된다.



▲ 석화를 사용하는 디버퍼와 출혈 딜러는 궁합이 좋다.


○ 출혈을 사용하는 차일드

1. 헤스티아 (5성/화/공격형) : 헤스티아의 슬라이드 스킬 '그레이트 마그마'는 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14초 동안 출혈을 부여한다.

슬라이드 스킬의 효과 적용 대상이 '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이며, 노멀 스킬 '선 스트로크'도 체력이 가장 낮은 적을 우선으로 공격하므로 타겟 설정이 상당히 편리하다.

전체 공격 드라이브 스킬인 '태양풍'을 보유하고 있어 화속성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5성 차일드인 디나시와 조합하면 드라이브 딜러로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바로가기] 헤스티아 차일드 정보



▲ 헤스티아의 스킬 구성, 전체 공격 드라이브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2. 주피터 (5성/화/구속형) : 주피터의 슬라이드 스킬 '불의 족쇄'는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16초 동안 출혈을 부여한다.

모든 출혈 딜러 중에서도 가장 긴 지속 시간과 출혈 대미지를 자랑하며, 구속형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공격형 차일드보다 공격 효율이 높다. 효과 적용 대상이 '방어력이 낮은 적 2명'이므로 슬라이드 스킬을 잘 활용하면 공격형과 회복형 차일드에게 타겟을 고정할 수 있다.

리더/드라이브 스킬을 통해 적들의 방어력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어 언더그라운드와 리버스 라비린스에서도 맹활약한다. 친구에게 공유할 때 가장 인기가 많은 차일드 중 하나로 뽑힌다.

[바로가기] 주피터 차일드 정보



▲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을 우선으로 공격하는 주피터의 슬라이드 스킬


3. 펜릴, 헥토르 (4성/화/공격형) : 펜릴과 헥토로는 각각 슬라이드 스킬 '블랙 선'과 '러닝 파이어'로 무작위 적 2명에게 대미지를 주고 출혈을 부여하는 공통점이 있다.

두 차일드를 비교하면 펜릴은 출혈의 계수가 낮으나 지속 시간이 12초이며, 헥토르는 출혈의 계수가 높으나 지속 시간이 8초다. 스킬 레벨이 높아질수록 출혈 계수 차이는 작아지지만, 지속 시간은 그대로이므로 한계돌파 수치가 높을수록 펜릴의 효율이 좀 더 높아진다.

펜릴의 경우 노멀 스킬 '파이어 레인'이 기본 공격을 3연타 하는 스킬이므로 피버 타임의 공격 효율도 무시할 수 없다. 한계돌파하기 어려운 5성 차일드인 헤스티아, 주피터보다 육성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바로가기] 펜릴 / 헥토르 차일드 정보






▲ 펜릴(위)과 헥토르(아래)의 스킬 구성




◆ 중독/출혈 딜러를 활용한 덱 구성 예시

○ 중독+출혈 조합



 

 

 

 




 

 

 

 



중독과 출혈의 지속 대미지가 주력인 만큼 전투 시간은 길어질 수 있으나 꾸준하고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한 조합이다. 적들의 방어력이 높고 전투 시간이 긴 편인 이벤트 던전과 리버스 라비린스에서 유용하다. 다만, 적들이 디버프에 면역인 골드 던전과 화요일의 리버스 라비린스 7~10레벨 던전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파티의 안정성을 위해 도발 탱커 하데스, 힐러 레다를 조합한 후 가속 버프와 드라이브 스킬을 통해 혼란을 부여할 마야우엘을 추가했다. 탱커나 힐러는 다른 차일드로 대체해도 문제없고 가속 버퍼의 경우 혼란 스킬은 없지만, 가속 효율이 더 높은 키리누스를 활용할 수 있다. 5성 중독, 출혈 딜러가 없다면 4성인 엘리시온, 펜릴 등을 기용해도 좋다.

주피터의 슬라이드 스킬은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을, 이브의 슬라이드 스킬은 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을 우선으로 공격하므로 주피터 -> 이브 순으로 슬라이드 스킬을 사용하면 방어력이 낮은 공격형, 회복형 차일드에게 중독과 출혈을 집중시킬 수 있다.


○ 출혈+출혈 조합



 

 

 

 




 

 

 

 



기본은 중독+출혈 조합과 같으나 중첩이 가능한 출혈의 특성을 살려 중독 딜러를 제외하고 출혈 딜러 2명을 주력으로 하는 조합이다. 중독+출혈 조합과 마찬가지로 이벤트 던전과 리버스 라비린스에서 유용하다.

출혈 딜러의 경우 5성인 헤스티아와 주피터를 추천하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4성인 펜릴과 헥토르도 대체해도 좋다. 4성은 5성보다 기본 능력치와 스킬 효율이 낮지만, 한계돌파가 수월한 편이므로 출혈의 효율을 쉽게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헤스티아와 주피터가 한계돌파한 것이 아니라면 펜릴과 헥토르를 한계돌파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다만, 헤스티아는 전체 공격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킬 '태양풍', 주피터는 무작위 적 3명의 방어력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드라이브 스킬 '그 위험한 가방'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드라이브 스킬의 효율도 고려해서 덱을 구성하자.


○ 석화+출혈 조합



 

 

 

 




 

 

 

 


적들에게 석화를 부여하는 큐브 모아, 네뷸라와 출혈 딜러를 함께 사용하는 조합이다. 석화는 적에게 일정 횟수 공격받아야 해제되는데 출혈의 지속 대미지로는 석화가 해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석화된 적을 그 상태로 처치할 수 있어 PvP 콘텐츠인 데빌 럼블에서 유용한 조합이다.

큐브 모아의 석화 대상은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2명이고 주피터의 출혈 대상은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 2명이다. 그런데 공격력이 가장 높고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은 대부분 공격형 차일드이므로 석화+출혈 조합의 제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비 아이템으로 공격형 차일드의 방어력을 높여 주피터의 출혈 대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출혈 딜러 외에도 메브, 아르테미스, 이난나와 같이 강력한 슬라이드 연타 딜러를 넣어 부족한 공격력은 보완할 수 있다. 다만, 딜러를 추가하면 힐러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므로 파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발 탱커보다는 다나, 마르스, 키메이라와 같은 보호막 탱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