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내 직업은 뭐가 대세지? 한 주간 직업별 최근 동향 살펴보기!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98개 |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 출시된 지 한 달여가 다 되어가는 가운데, 지난 한 주간은 2.0.4 패치 적용 이후 첫 주간이자 '증오의 조각' 버그 수정으로 뜨거운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패치와 긴급 수정으로 직업 밸런스와 아이템 세팅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과연 인벤의 각 직업들은 어떤 해답을 찾아내고 있을까요?

이에 디아블로3 인벤팀에서는 한 주간 각 직업별 게시판을 달구었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요 기술 세팅부터 아이템에 관련된 이야기, 차기 대세 세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한 주간 직업별 이슈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부두술사 유저들의 연구 대상, 비취 세트!



▲ 확장팩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소환형 부두술사의 대표적인 세팅


확장팩 적용 이후 초기의 부두술사 유저들은 아이템 세팅에 따라서 '혼령 부두'나 '소환 부두'의 세팅에 주목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아이템이 갖춰지기 시작하며 소환 부두로 세팅이 집중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점차 다양한 아이템을 얻게 되면서 지난주에는 '비취 세트'를 중심으로 하는 도트 부두 세팅이 부두술사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비취 세트는 '비취 수확자의 의복 세트'를 일컫는 말로, 특히 이 세트를 6점 모았을 경우 발생하는 '혼령 수확'의 강력한 추가 효과에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비취 수확자 세트의 효과는 도트 부두의 세팅에 강력함을 더해준다.



▲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트 부두의 대표적인 스킬 세팅 (출처: 인벤 닉네임 스즈츠키 유저의 게시글)



비취 6세트를 갖추게 되면 대상에게 걸린 지속 피해를 일순간 폭발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혼령 출몰이나 메뚜기떼 및 각종 독 효과를 많이 가지고 있는 부두술사의 특징에 잘 부합한다 하겠습니다.

또한 비취 수확자의 의복 6세트와 함께 부두술사 전용 전설 아이템인 '켓살코아틀'을 착용하면, 한층 더 위력적인 도트 부두를 구사할 수 있어, 피해량 증가에 고심중인 부두술사 유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비취 세트를 중심으로 한 도트 부두 세팅의 자세한 세팅 및 가이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메피검은 잊었다! 화염 세팅 연구에 매진 중인 야만용사

지난주 증오의 조각(속칭 메피검)의 발동 버그 수정으로 고단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야만용사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메피검을 중심으로 한 번개 피해 세팅을 고수하는 유저들도 있으나, 또 다른 세팅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그중 야만용사 유저들이 가장 주목한 세팅은 화염 피해 중심의 세팅이었습니다.



▲ 지난 한주간 가장 많은 추천수를 기록한 화염-선조의 망치 세팅 야만용사 영상
(인벤 닉네임 헝덜 유저 작성)



화염 피해 세팅의 야만용사는 선조의 망치 중 가장 강력한 피해량을 자랑하는 동시에 화염 피해 속성 룬인 '통한의 일격'을 중심으로 기술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지진 - 흐르는 분노'도 화염 속성으로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게 되며, '선조의 귀환 - 의회의 분노' 룬도 화염 속성 세팅을 통해서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화염 속성의 야만용사는 기존의 '우레폭풍+증오의 조각' 조합의 무기 대신 '샨키스+초토화'의 무기 조합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무기와 속성 변경이 심한 이유로 기존에 메피검을 중심으로 번개 속성이나 소용돌이로 주는 피해에 옵션을 집중한 유저들은 변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세팅은 정해졌다! 남은 건 아이템의 문제 - 확산탄 중심 악마 사냥꾼

현재 디아블로3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많은 유저들이 확산탄을 꼽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만큼 확산탄은 현재 악마 사냥꾼의 주력 딜링 기술로 자리를 잡았으며, 사실상 확산탄을 쓰지 않는 악마 사냥꾼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동료나 자동 쇠뇌를 중심으로 하는 '소환 악사'와 같은 세팅도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 대세 세팅은 누가 뭐라해도 '확산탄 악사'라 말할 수 있습니다.



▲ 확산탄을 활용하는 악마 사냥꾼의 고행 6단계 플레이 영상
(인벤 닉네임 효밍 유저 작성)



어느정도 세팅의 방향이 정해져있는 만큼, 악마 사냥꾼 유저들 사이에서는 무기와 세트 같은 아이템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주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세트 조합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최고의 무기는 무엇인 지에 대한 경험 및 고찰, 한손-쌍수-양손 중 더 나은 효율을 보이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과 실험이 주로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현재 악마 사냥꾼 유저들의 주요한 관심을 받고있는 무기는 절멸과 나탈랴의 학살자, 크라이더궁, 샤논 화살 쏘개 등이 있으며, 나탈랴 세트나 습격자 세트의 경우 현재 빼놓을 수 없는 졸업 방어구 세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잉걸불이나 마수 또한 악마 사냥꾼에게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어, 악마 사냥꾼은 현재 무기를 제외한 졸업 아이템 세팅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혀져있는 상태입니다.







▣ 화염이냐 번개냐, 그것이 문제로다 - 수도사 속성 세팅 문제

수도사들은 현재 야만용사들과 비슷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증오의 조각 하향으로 그동안 번개 세팅이 주류를 이루었던 솔로 플레이 수도사의 세팅도 야만용사와 비슷하게 번개 세팅과 화염 세팅으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어떤 세팅에도 만족으러운 피해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어 세팅에 다소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도사 유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최근 수도사들은 연속 격파와 반달차기, 해탈 등의 기술을 중심으로 세팅을 연구중이다.



다소 애매한 솔로 플레이에서의 고민과는 별개로, 현재 파티 플레이에서는 오리지널 시절부터의 명성이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부두술사와 함께 수도사는 파티 플레이에서 상당히 환영받고 있으며, 특히 고단으로 갈수록 수도사의 존재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최고의 파티형 캐릭터라는 명성과 함께, 솔로 플레이에서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지 수도사 유저들의 고민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에폭-점화 법사 주도 속에 다채로운 세팅이 나오고 있는 마법사

마법사는 현재 '워의 마법봉'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폭발(이하 에폭) 법사 세팅이나 '뱀 점화기'를 중심으로 하는 점화 법사 세팅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대세 세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팅의 경우 특정 아이템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아이템 없이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세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원소 조합 효과를 이용한 다원소 법사나 비전 격류형 마법사, 얼음 보주 마법사 등 여러가지 세팅이 아이템과 무관하게 효율적인 세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처럼 특정 아이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효율적인 세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법사가 현재 최고의 직업으로 평가받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마인-에폭 마법사의 고행 6단 플레이 영상
(인벤 닉네임 랑이바버 유저 작성)



이외에도 탈라샤의 덕목 4세트 효과를 이용한 운석 낙하 마법사 또한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확장팩으로 새롭게 등장한 얼음 보주를 이용한 얼음 보주 법사나 오리지널 시절부터 강력함을 꾸준히 이어오고있는 마인 법사 등도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세팅이 되고 있습니다.

마법사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아이템으로는 위에서 언급된 탈라샤 세트나 워의 마법봉, 뱀 점화기를 비롯하여 생존을 위한 블랙손-오길드 세트, 보조 무기로는 거울공 등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아이템만이 살길? 무기 선택에 골몰하는 성전사

성전사는 2.0.4 패치를 통해서 대규모로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으나, 지난주 유저들의 투표에서도 드러났듯 현재 유저들이 가장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직업입니다.

그만큼 현재 어떠한 세팅으로도 진노 소모량과 수급, 재사용 대기시간의 함정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으며, 이와 같은 기술 사용 상의 제약으로 결국은 '딜량 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성전사 유저들은 이러한 딜 부족을 아이템으로 메우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성전사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양손 무기의 선택과 함께 기술 비용을 줄여주는 아크칸 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하분 전사가 주춤한 가운데, 방패에 따른 축방 전사/화염 전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 세팅에 있어서는 2.0.4 패치 이전을 주름잡았던 '악의 운명' 중심의 하분(하늘의 분노) 성전사가 2.0.4 패치의 하늘의 분노 하향을 계기로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방패 특화 캐릭터'라는 특성을 살려서 '제캉보르드'를 착용하는 축복받은 방패 중심의 성전사(축방전사)나 '서부원정지의 수호자'의 발동 효과를 이용하는 화염 속성 중심의 성전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이템과 세팅의 효율성에 대한 실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세팅이 차기 대세로 자리잡게 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제캉보르드 중심의 축방 성전사 고행 6단 플레이 영상 (인벤 닉네임 포로리 유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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