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오리지널의 강력함이 그대로! 확장팩 수도사 기술 변경점 총정리!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52개 |
2.0패치의 공개 테스트 서버와 확장팩 베타 서버를 체험하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확장팩의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유저들의 관심사가 되는 것은 게임 속에서의 '자신'이 되는 캐릭터에 대한 변경사항일 것입니다.

지난 2012년 디아블로3가 첫 발매된 이후 약 1년 반 가량의 기간동안 많은 유저들은 디아블로3의 영웅들을 육성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유저들에게 다음 확장팩에서 내 캐릭터는 얼마나 바뀌는 지가 최고의 관심사일 것입니다.

이런 유저분들을 위해 확장팩에서의 각 직업군들은 어떻게, 얼마나 바뀌게 되는지를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파티의 믿음직한 운전사이자 강력한 솔로 플레이 능력을 자랑하는 수도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신규 스킬과 지속 기술!

디아블로3 오리지날의 다섯 직업군은 확장팩에서 1개의 사용 기술과 3개의 지속 기술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다만 수도사의 경우 1개의 지속 기술이 더 추가되어 총 4가지 지속 기술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수도사는 새로운 사용 기술로 61레벨부터 배울 수 있는 '해탈'이 추가되었으며, 지속 기술에는 '자극'(30레벨) '결속'(64레벨), '여세'(66레벨), '신화 속 운율'(68레벨)이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사용형 기술인 '해탈'은 6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는 부스팅형 기술로, 사용 시 초당 공력 회복량이 20 증가하고 근접 공격 시 상대방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몰이 사냥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해탈'은 61레벨에 룬이 없는 기본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이후 사막의 장막(62레벨)- 승천(63레벨)- 위안의 안개(65레벨)- 풍운(67레벨)- 내면의 열정(69레벨)의 순서로 기술 룬을 획득하게 됩니다.



기술 룬효과
기본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초당 공력 회복량이 20 증가하고 근접 공격 시 대상에게 빠르게 이동합니다. 15초 동안 지속됩니다.
사막의 장막자신에게 모래의 기운을 불어넣어, 적에게 받는 피해를 50% 감소시킵니다.
승천자신에게 번개의 기운을 충전해, 10미터를 이동한 후 공격을 할 때마다 1.5초 동안 적들을 기절시킵니다.
위안의 안개자신에게 물의 기운을 채웁니다.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자신과 30미터 내의 아군이 생명력을 20,632 회복합니다. 회복량은 생명의 구슬 추가 치유 효과의 25% 만큼 증가합니다.
풍운해탈 상태일 때 처치하는 적 한 마리 당 공격 속도가 3% 증가합니다. 이 효과는 해탈 상태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내면의 열정자신을 불꽃으로 휩싸, 공격할 때마다 적에게 무기 공격력의 353% 만큼 화염 피해를 줍니다.




▲ 해탈 상태일 때에는 몸이 검게 변하며, 룬에 의해 활성화된 조건이 상태창에 표시된다.



이와 함께 수도사에게 추가된 4가지 지속 기술 중 '자극''결속'은 파티 플레이 시에 활용할만한 기술이고, '여세''신화 속 운율'은 피해량 증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속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화 속 운율'은 수도사의 주기술들이 세번째 공격을 할 때마다 특수한 효과를 발동하기 때문에, 함께 활용하면 피해량 증가에 상당히 유용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확장팩으로 추가되는 신규 지속 기술!
특히 주공격과 연계가 좋은 신화 속 운율이 주목받고 있다.



▣ 지속 기술 및 기존 기술 룬석 변화!

확장팩의 수도사는 다른 직업군과 비교했을 때 오리지널 대비 변화하는 사항이 그렇게 많지 않은 직업군입니다.

다만 다른 직업군과 비교했을 때 주기술의 비중이 현저히 높은 수도사의 특성 상 주기술의 변동이 크게 체감되는 직업군이기도 한데, 확장팩에서는 수도사의 주기술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주기술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공력 생성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런 주기술의 기술 룬 중에서 극대화 피해를 입혔을 때 공력을 추가로 생성하는 룬들은 큰 폭으로 기능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연속 격파의 경우 기존의 세번째 타격 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세번째 타격 시마다 50% 확률로 적을 공중에 띄우는 효과가 추가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주기술들의 피해량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천지권법의 '염화의 주먹' 룬과 '일진광풍' 룬은 다소 공격력이 하향되었습니다.







▲ 주기술들의 공력 생성량은 크게 증가하였지만,
룬을 통해서 극대화 피해를 주었을 때 얻는 공력양은 감소했다.




▲ 대부분의 기술들이 상향되었지만, 천지권법의 염화의 주먹이나 일진광풍은 하향 조정되었다.



또한 보조 기술에서는 많은 수도사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였던 빛의 파동이 큰 폭으로 하향되었습니다.

기본 룬에서의 피해량은 400% 가까이 하향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빛의 파동 룬인 '고대인의 석주' 또한 오리지널 대비 100%가량 피해량이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특정 플레이에 의존하게 되어 모두가 유사한 기술 조합을 사용하려는 상황을 피하려는 블리자드의 패치 의도가 잘 드러난 면이라고 여겨집니다.





▲ 수도사들이 즐겨 사용하던 고대인의 석주는 다소 하향되어 쓰기가 애매해졌다.



수도사의 기술 분류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변화가 나타난 곳은 바로 방어 계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장팩에서 수도사의 방어 계열 기술은 모두 공력 소모가 삭제 되었으며, 모든 기술에 신규 룬이 하나 이상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눈부신 섬광에는 기존의 '뵈는 것도 없고 정신도 없고' / '눈부신 메아리' / '찬란한 빛' 룬이 삭제되고 새롭게 '혼란의 빛' / '충족의 빛' / '위안의 빛' 룬이 생성되었습니다.





▲ 새롭게 추가된 눈부신 섬광의 기술 룬



또한 천상의 숨결에서도 '참회의 불꽃' 룬이 사라지는 대신 '미풍' 룬이 생성되었으며, 평안 기술에서도 '뿌린 대로 거두리라'가 사라지는 대신 '달값잖은 방해' 룬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면의 안식처에서는 '금단의 궁전' 룬이 리뉴얼되었고, '축성'과 '보호의 원' 룬이 사라지는 대신 '보호의 사원'과 '관여' 룬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방어 룬은 파티 플레이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확장팩의 운수 유저들은 기술을 새롭게 확인하고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방어 계열은 신규 룬 추가가 많고, 공력 소모가 삭제 되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진언 기술은 기존에 사용 후 유지되던 버프형 기술에서, 이제는 기술을 선택만해도 기존 오리지널에서의 사용 효과가 유지되는 형태의 버프 기술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각 진언들은 사용할 때 일정 시간 부스팅 효과를 갖게 되었고, 룬의 경우에는 지속되는 효과를 룬의 효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확장팩에서 대다수 진언 기술 룬의 효과는 소폭의 상하향을 경험하였고, 몇몇 진언 기술의 룬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응보의 진언에서는 '응징' 룬이 '반격' 룬으로 새롭게 바뀌었으며, 신념의 진언에서는 '갱생' 룬이 '절멸' 룬으로 바뀌었습니다.

진언 계열은 수도사 유저들에게 반드시 세팅되는 필수 기술 중 하나였던 만큼, 오리지널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도사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제 진언 기술은 기술창에 등록하는 것 만으로도 지속 효과를 갖게 되었고,
사용 시 일정 시간 부스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새롭게 추가된 반격 룬과 절멸 룬



지속 효과에서는 한가지 큰 변화가 눈에 띕니다. 바로 많은 수도사들이 즐겨 선택하는 기술이었던 주도권의 민첩성 당 방어력 전환량이 50%에서 30%로 크게 감소된 것입니다.

현재 확장팩 베타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 사이에서 빛의 기둥과 함께 주도권의 하향이 수도사에게 다소 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하향 이후에도 상당히 쓸만하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쓰게될 것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속 효과에서의 변경으로는 육감이 상향되어 극대화 확률의 42.5%가 회피 확률로 전환되도록 변경되었고, 인도의 빛의 효과가 다소 변경되었습니다.





▲ 주도권의 하향은 수도사들에게 다소 아쉽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동소이한 변화 속에 주목할만한 기술은?

수도사의 기술 중에서 가장 크게 변화가 나타난 기술은 '진격타'와 '신비한 벗'일 것입니다.

특히 신비한 벗은 이제 기술은 선택하기만 하면 특별한 공력 소모 없이도 벗의 효과가 유지되며, 피해를 받아서 소멸되어도 5초 후에 자동으로 다시 생기기 때문에 활용도가 오리지널 대비 크게 늘어났습니다.

벗의 효과도 마치 마법사의 '사역마'와 유사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벗의 환영이 일정 정도의 탱킹과 딜링을 담당하면서 수도사의 공격력을 증대시키거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치유하는 등 버프형 기술로의 활용성도 뛰어나게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사용 시에는 공력을 대량 회복시켜주거나 순간적으로 상태 이상을 유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서, 확장팩에서 새롭게 주목할만한 기술로 눈여겨볼 만 합니다.





▲ 신비한 벗이 지속/사용 효과가 있는 버프/부스팅형 기술로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진격타는 이제 공력을 소모하지 않는 충전형 기술로 재탄생 되었으며, 6초마다 1회씩 충전되어 특정한 룬 선택 없이 총 2회까지 충전되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이 기술이 새롭게 주목해볼만한 이유는 공력 소모가 삭제되었다는 점과 더불어서 충전 시간인 6초라는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는다는 점과 함께 오리지널에서와는 달리 일정 지역에서의 물리 구조물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확장팩에서의 진격타는 마치 디아블로2에서 소서리스가 사용하던 텔레포트처럼 오밀조밀한 던전에서 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벽을 넘을 수 있는 조건은 해당 지역을 가로막는 문이 열려있고, 지금 현재 발로 뛰어갈 수 있는 지역에 해당합니다.

빠른 이동 속도의 확보와 탈출이 중요한 파티 플레이에서의 수도사에게는 진격타도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진격타도 공력 소모가 삭제되고 일정 공간 제약을 무시할 수 있어서
확장팩 베타의 수도사 유저들이 즐겨 쓰는 기술 중 하나!





▣ 안정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자!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수도사는 오리지널의 주요 세팅을 기준으로 확장팩에서의 변화가 가장 적은 직업군 중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확장팩 베타를 플레이하고 있는 수도사 유저들은 오리지널에서 유행하던 클래식 수도사 등의 세팅을 대부분 차용하고 있으며, 몇몇의 기술만을 바꾸면서 효율성을 실험 중입니다.

특히 많은 기술들이 상향되는 가운데에서 다소 하향 조정된 빛의 파동을 대신하여 3배가 넘는 피해량 상승을 보여준 '칠면 공격'을 실험해보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확장팩 베타의 수도사 유저들이 겪고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은 '안정적인 사냥은 가능하지만, 폭발적인 한방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칠면 공격이 이러한 점에서 다소 활용이 아쉬워진 빛의 파동을 대체할 만한 훌륭한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확장팩의 칠면 공격(상)은 오리지널의 칠면 공격(하)보다 3900%의 피해량 상향을 맛보았다!



이런 기술 조합에서의 새로운 시도와 함께, 확장팩으로 등장하는 신규 전설 아이템 또한 수도사의 새로운 도전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수도사 또한 수도사에 특화된 다양한 옵션의 전설 아이템들이 등장하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형태의 수도사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수도사의 경우 특히 공력 회복 및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에 대한 옵션들이 많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밖에 오리지널에서 많은 수도사 유저들이 활용하였던 인나 세트 아이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수도사는 오리지널의 강력한 부분들은 대체로 계승되었고, 확장팩과 함께 더 강한 기술-아이템 조합을 향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확장팩 발매 후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고유 옵션을 이용한 수도사의 등장도 기대해볼 만 하다.
(출처: 세프의 율법 외 인벤 유저 김나비님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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