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패치, 최적의 기술 조합은? 현재 주목받는 직업별 스킬 세팅 소개!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25개 |
수많은 변경 사항들이 있었던 2.0패치가 적용된 이후, 많은 플레이어들이 달라진 디아블로3의 시스템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변경 사항 중에서 유저들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은 대격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각 직업별 기술 밸런스 조정일 것입니다. 2.0패치로 모든 직업군의 기술들이 상향이나 하향을 맞게 되면서, 이제 패치 이전의 기술 세팅이 더 이상 최적의 세팅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0패치를 플레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재 각 직업별로 최적의 세팅을 찾기 위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상향된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기술 조합을 시도하면서 보다 나은 사냥을 위한 세팅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직업별 세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요 기술 변경 사항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패치 직업별 변경 사항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야만용사 | 

악마 사냥꾼 | 

수도사 | 

부두술사 | 

마법사




▣ 야만용사

야만용사는 확장팩 베타와 2.0 공개 테스트 서버를 체험한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하향폭이 큰 캐릭터로 평가받은 직업군입니다.

패치 노트의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기존 오리지널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질주 야만'의 핵심 기술인 소용돌이와 질주, 전투 격노의 룬들이 하향되거나 재설계되어 이제 원활한 분노 수급을 자랑하던 질주 중심의 야만용사를 운영하기가 어려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노 수급 기술들이 전반적으로 하향되면서 분노 소모가 큰 대신 강력한 적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었던 선조의 망치 중심의 야만용사도 다소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야만용사 유저들은 재설계되거나 상향된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 조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야만용사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기술은 '고대의 작살' 입니다.





▲ 보조 계열로 자리를 옮기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는 광역 기술이 된 고대의 작살



고대의 작살은 2.0패치와 함께 무력 계열에서 보조 계열로 자리를 옮긴 기술입니다. 계열이 바뀌면서 피해량이 크게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삭제되었으며, 관통형 기술이라는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재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고대의 작살 중에서도 '바위 던지기' 룬은 현재 남아있는 모든 분노를 소모하면서 소모한 분노의 양에 비례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몰이 사냥에서 강력한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대의 작살 - 꿰뚫는 작살'을 이용하여 적을 모은 뒤 제압 등의 광역 기술을 활용한 스플래쉬형 야만용사의 기술 조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세가 되던 기술 조합이 사라진 대신 새로운 기술조합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야만용사는 가장 다양한 기술 조합을 시도하는 직업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 정보: 2.0.1 패치 야만용사 기술 변경점 패치노트]








▣ 악마 사냥꾼

악마 사냥꾼은 2.0 패치로 거의 모든 기술이 상향된 직업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패치 이전에 유저들이 주로 활용하였던 '올메(올가미/쐐기덫 - 폭발 메아리) 악사'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폭발 메아리가 재설계되고, 이와 함께 쇠못 덫이 대체로 정체된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상향되거나 재설계된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악마 사냥꾼을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재설계되거나 큰 폭으로 상향되어 악마 사냥꾼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로는 기본 기술 뿐만 아니라 모든 룬이 새로워진 '동료'와, 큰 폭의 피해량 상승이 눈에 띄는 '확산탄''칼날 부채'를 꼽을 수 있습니다.





▲ 2.0 악마 사냥꾼의 강력한 동반자로 재설계된 '동료'



'동료'는 재설계 이후 많은 악마 사냥꾼 유저들이 꼭 활용해볼 만한 기술이라 평할 만큼 좋은 기술로 떠올랐습니다. 증오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박쥐 동료를 비롯하여, 솔로 플레이 시에는 사냥을 원활하게 하는 '멧돼지 동료' 룬을 활용할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 시에는 파티원들의 공격력을 순간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늑대 동료' 룬으로 전환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확산탄'은 거의 모든 룬의 피해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주력 딜링 기술로써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패치 이전에도 많은 악마 사냥꾼 유저들이 파티 플레이에서 활용해왔던 '집속 악사'의 '집속탄' 룬도 두 배 이상 피해량이 늘어나, 오리지널에서의 기술 조합을 그대로 활용해도 큰 피해량 상승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칼날 부채'는 증오 소모량이 삭제되고 피해량이 상승함에 따라서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폭발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새로운 주력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정조준' 룬이나 재설계된 '칼의 달인' 룬은 상당한 수준의 피해량을 자랑하여 악마 사냥꾼 유저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 변화로 2.0패치 이전 파티 플레이 시에 다소 아쉬운 딜러의 위치에 있었던 악마 사냥꾼의 입지가 상당히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복수의 비''원소 화살 - 서리 화살' 같이 아직 상향된 다른 기술들도 남아있기 때문에, 당분간 자신의 장비 수준이나 전설 아이템 옵션, 세트 아이템 효과에 맞춘 다양한 기술 조합의 악마 사냥꾼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 정보: 2.0.1 패치 악마 사냥꾼 기술 변경점 패치노트]




▲ 원소 화살 - 서리 화살을 극대화시켜줄 냉기 피해 증가의 새로운 아이템들!
[출처: 인벤 닉네임 시우쨩(좌) / 훔트트(우) 유저의 이미지]








▣ 수도사

수도사는 패치로 인한 특정 기술들의 상-하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직업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치 이전에 많은 수도사 유저들이 활용하였던 '클래식 수도'의 핵심 기술인 '천둥주먹'과 '휘몰이 - 벼락 폭풍'이 나란히 하향되었으며, 이와 함께 '염화 석주 수도'의 핵심 기술인 '천지권법 -염화의 주먹'과 '빛의 파동 - 고대인의 석주' 룬도 다소 하향되었습니다.

비록 하향의 폭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 패치로 다른 직업들의 기술이 전반적으로 상향된 상황에서 수도사 유저들은 기존에 활용하던 기술 세팅을 활용하기 조금 찜찜하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서 분명한 상향이 나타난 다른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세팅이나 기존의 세팅에서 상향된 다른 기술을 차용하는 방식의 기술 조합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가장 분명한 상향이 나타났으며, 많은 수도사 유저들이 공감하는 2.0패치 수도사의 핵심 기술로는 '반달차기''진격타'를 꼽을 수 있습니다.





▲ 2.0 수도사의 밥줄 기술이라 불리고 있는 반달 차기!




▲ 공력 소모가 없는 우월한 이동 기술, 진격타



다수의 주력 기술이 하향된 상황에서 반달차기의 상향은 수도사 유저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술은 전반적으로 모든 룬의 피해량이 상승하였으며, 아이템의 옵션에 따라서 화염/냉기/번개 등으로 다양한 룬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수도사의 기술 조합이나 아이템 세팅에서도 빠지지 않을 핵심 딜링 기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패치로 재설계 된 진격타는 우월한 기동력과 회피 능력으로 모든 수도사들이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기술로 꼽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과 함께 클래식 수도사의 운영에서 하향된 천둥 주먹을 대신하여 공속 및 적중 계수와 호환이 좋은 연속 격파 및 기술의 속성 공격을 활용하는 '데스(연속격파-반달차기-휘몰이) 수도'가 새로운 주요 기술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염화-폭장'형 수도사도 개량을 거듭하는 중입니다.

과연 수도사 유저들은 오리지널 주요 기술들의 하향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수도사 유저들의 분전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관련 정보: 2.0.1 패치 수도사 기술 변경점 패치노트]




▲ 기존 클래식 수도에서 천둥주먹을 대신하여 연속 격파를 넣고,
진격타-반달차기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술을 조합한 데스 수도의 예
[출처: 인벤 닉네임 인생은NG 유저]








▣ 부두술사

부두술사의 경우 기존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돌진 좀비 - 좀비곰' 중심의 기술 조합이나 불박쥐를 활용하는 '불박 부두' 등의 기술 조합이 안정적으로 상향된 가운데, 그동안 다소 주류에서 밀려나 있던 형태인 '혼령 부두'나 '소환 부두' 류의 상향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직업군들의 경우 특정한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하지 않기 위해서 지나치게 강하다고 인식되는 주력 기술을 하향한 것에 비해볼 때, 부두술사의 경우 기존에 주력이라 할 수 있는 돌진 좀비나 불박쥐 등이 소폭 상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2.0패치 부두술사 기술 조합의 핵심이 피해량의 상-하향에 따른 기술 조합에서의 변화보다 마나 관리에 따른 기술의 다양한 조합을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돌진 좀비나 불박쥐의 경우 피해량의 상승과 함께 마나 소모량도 소폭 상승하였으며, 부두술사의 지속 기술 중 마나 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던 영적 조율이나 피의 의식이 하향되어 마나 수급과 관련되는 새로운 기술 조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부두술사의 마나 관리를 원활하게 해주던 핵심 지속 기술이 나란히 하향되었다.



이 때문에 2.0패치 이후 혼령 부두소환 부두가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혼령 부두는 주력 딜링 기술인 혼령 공세가 전반적으로 상향되어 마나 대비 효율이 뛰어난 기술이 되었으며, 이와 함께 기존부터 뛰어난 효율을 자랑하였던 보조형 기술인 혼령 수확이나 핵심 탈출기인 혼령 걸음 등도 빼어난 활용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수 쇄도는 이런 혼령 계열 기술과 좋은 호환을 보여주면서 기존의 마나 관리 기술 하향을 대체할 만한 지속 기술로 손꼽히고 있어, 패치 이후의 혼령 부두가 반드시 선택해야 할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 혼령 공세-혼령 걸음-혼령 수확 및 정수 쇄도를 중심으로 한 혼령 부두의 예시 세팅
[출처: 인벤 닉네임 올리원포 유저]



소환 부두는 덩치와 우상족을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하게 됩니다.

소환 부두는 다른 종류의 기술 조합과는 달리 마나 소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패치 이후 부두술사들의 실험 대상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또 부족 의식이나 우상족 아첨꾼 같은 소환 기술과 연관된 지속 기술이 많으며, 확장팩에서도 '깊은 밤의 향연'과 같은 소환 보조형 지속 기술이 추가될 예정이라는 점도 소환 부두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새롭게 아이템에 추가될 옵션을 활용한 '냉기 부두' 등도 현재 부두술사 유저 사이에서 꾸준히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관련 정보: 2.0.1 패치 부두술사 기술 변경점 패치노트]








▣ 마법사

마법사는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2.0패치의 최대 수혜자라 손꼽히는 직업입니다.

비록 오리지널에서 최고의 스킬 조합이라 손꼽혔던 '서리 법사'를 '극대화 반응'의 삭제로 운영할 수 없게 되었지만, 4가지 속성으로 새롭게 무장을 마친 마법사는 현재 어떤 형태의 기술 세팅이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력한 4원소의 마법사 중에서 특히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법사 조합은 디아블로2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오브 법사'와 기본 비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강력한 스탠딩 딜을 뿜어낼 수 있는 '비격(비전 격류) 법사'가 있습니다.





▲ 2.0 패치로 모든 마법사 유저들이 한번쯤은 써보고 있는 얼음 보주



오브 법사의 경우 디아블로2의 '프로즌 오브'를 연상케하는 '비전 보주 - 얼음 보주' 룬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세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음 보주는 빠른 기술 전개 속도와 안적적이고 강력한 광역 피해를 보여주고 있어서 현재 마법사 유저들이 가장 많이 실험해보고 있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격 법사는 비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고유 기술을 제외하는 대신, 다른 기술에서의 비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며 비전 격류를 주력 기술로 사용하는 마법사입니다. 비격 법사는 특별한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으며, 어느 정도의 강인함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법사입니다.

이외에도 '화염 법사' 또한 각종 화염 계열 기술 세팅과 함께 등장이 유력시되는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마법사는 큰 폭의 상향이 이루어진 '전기 충격 - 불줄기'나 '운석 낙하 - 운석 소나기' 등의 강력한 화염 계열 광역 주문으로 대규모 몰이 사냥시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강력한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화염 계열 주문과 관련 아이템의 조합



마법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속 기술에 4가지 속성과 연관된 지속 기술(발화-냉혈-마비-시간유동)이 존재하며, 다른 기술들도 대부분 4가지 타입의 속성을 고루 룬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원소이든 하나의 원소에 집중하는 세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마법사의 장점은 2.0패치 이후 새롭게 추가된 전용 옵션 아이템과 만났을때 극대화되며, 향후 확장팩에서는 원소와 연관된 지속 기술인 '원소 조합'과 스탠딩 딜링과 관련된 지속 기술인 '확고한 의지'가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한동안 강력한 모습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 정보: 2.0.1 패치 마법사 기술 변경점 패치노트]




▲ 확장팩으로 추가될 예정인 확고한 의지와 원소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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