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클랜과 커뮤니티의 용사들이 가장 많이 찾고있는 최고의 파밍 루트는 어디?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95개 |
2.0패치가 열리고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다시 한번 악마와 맞서 싸울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패치에서는 아이템과 경험치 획득에 대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패치 이전과 전혀 다른 레벨업의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새로워진 전리품 획득 시스템인 '전리품 2.0'과 무한히 성장이 가능한 '정복자 2.0'으로 이제 유저들은 자신에 맞는 아이템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제한없는 레벨업으로 확장팩을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0패치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은 어떤 코스를 통해서 보다 많이, 또 보다 쉽게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고 있을까요? 여기에서는 현재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아이템 파밍 및 경험치 파밍 코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2.0패치, 유저들이 주목하는 파밍의 법칙은?

최적의 파밍 루트를 찾아내는 것에 앞서, 현재 파밍 루트를 찾고 있는 유저들이 주목하는 2.0패치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험치 획득과 관련하여 2.0패치의 디아블로3가 기존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 할 만한 부분은 퀘스트 보상 경험치가 대폭 상승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행 6단계에서의 퀘스트는 천만 단위 내외의 보상을 주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퀘스트를 놓칠 수 없게 되었으며, 많은 유저들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던 맵 중간중간의 이벤트들도 퀘스트로 처리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하는 파밍 동선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퀘스트 라인을 단위로 하여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코스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 2.0패치로 새롭게 추가된 저주받은 상자 이벤트도 시간대비 상당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난이도 체계 변경에 따라 경험치 획득량 증가치 및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치가 상당히 커진 부분도 유저들이 눈여겨 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불지옥과 비교하여 불지옥 강화 10단계에서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던 경험치 획득량이 이제 최대 1600%까지 증가하게 됨에 따라 레벨업 속도 부분에 있어서 눈에 띄는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전설 아이템 획득 기대치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만큼 몬스터들의 난이도도 상당히 높아져서, 유저들은 가능한 높은 난이도에서도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는 타입의 몬스터/보스가 나타나는 지역을 주요 파밍 코스로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많은 유저들이 사냥을 통해 기대하는 '전설급 아이템 획득 기회'라는 요소까지 가미해본다면, 해당 퀘스트는 패턴이 어렵지 않은 보스급 몬스터를 잡아내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2.0패치 이후의 난이도는 보너스 경험치 획득량을 표기해준다.



이와 같은 특징을 종합해보면, 2.0에서 최적화된 경험치 획득 코스는 '가능한 높은 난이도에서 짧은 시간 안에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으며, 이 코스에 나타나는 몬스터나 보스가가 특별히 전술적인 움직임을 요구하지 않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지역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1막' 입니다.

1막은 디아블로3를 시작하는 지역이어서 나타나는 몬스터들의 패턴이 상당히 단순하며, 케인과 레아, 대장장이, 티리엘 등의 인물들을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인 만큼 짧은 동선 안에서 많은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를 올렸을 때 가장 적응이 쉬운 지역이기도 하며, 캐릭터의 직업 특성에 따라 몬스터에게 맞지 않을 수 있는 직업군이라면 강인함과 공격력이 다소 불균형해도 클리어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 1막 몬스터가 느려터진 좀비인 것은 디아블로의 전통!



그렇다면, 유저들은 구체적으로 이 1막 안에서 어떤 코스를 통해 파밍을 하고 있을까요?

1막 안에서도 다양한 파밍 코스가 존재하지만, 현재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곳은 1막에서도 가장 초입에 해당하는 1장의 '떨어진 별 - 문앞의 럼퍼드'(별칭 '어미런')와 2장 '케인의 유산'(별칭 '달틴런'), 그리고 3장 '부서진 왕관'(별칭 '아내런')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유저들이 주목하는 주요 파밍 루트 쫒아가보기!

(1) 어미런

1장 '떨어진 별 - 문앞의 럼퍼드'는 속칭 '어미런'이라고 불리는 루트입니다. 오래된 폐허에 있는 뒤틀린 어미와 뒤틀린 여왕을 잡는 퀘스트로, 디아블로3를 시작한 유저가 가장 먼저 처치하게 되는 보스 몬스터가 나타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나타나는 근거리 몬스터들이 좀비여서 상당히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해당 난이도의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의 공격력만 갖고 있어도 무난하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보스 몬스터인 뒤틀린 여왕은 원거리형 공격을 하지만 특별히 어려운 컨트롤 없이도 잡아낼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이기 때문에 좋은 전리품을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뒤틀린 어미를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보스 몬스터인 '사무엘'을 만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어미런'은 유저들 사이에서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효율적인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보스인 뒤틀린 어미를 잡기 까지의 지도




▲ 어미런 코스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보스급 몬스터 사무엘




▲ 어미런의 보스 뒤틀린 여왕!




▲ 고행 6단계 기준으로 950만 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2) 달틴런

2장 '케인의 유산'으로 시작하는 속칭 '달틴런'은 대성당 지하에 갇힌 케인을 구하기 위해 대성당의 열쇠가 있는 아드리아의 오두막까지 가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드리아의 숨겨진 지하실에서 좀비로 변한 대장 달틴을 잡고 퀘스트를 완료하는 루트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과정이 제거된 짧은 동선과 아이템 획득을 위해 보스를 잡을 수 있다는 조건을 만족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이 동선은 차후 소개할 '아내런' 코스와 함께 디아블로3에서 보스 처치 퀘스트 중 가장 짧은 이동거리를 자랑합니다.

또 처치해야 할 몬스터의 숫자가 보스 몬스터를 포함하여 단 넷 뿐이며, 보스 몬스터인 대장 달틴은 이동 속도가 빠른 좀비 스타일의 몬스터여서 다소 부족한 스펙의 캐릭터로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을 난이도의 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코스는 이전 '어미런' 코스 완료 후 바로 이어지는 퀘스트여서, '어미런 - 달틴런'을 묶어 하나의 파밍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순간이동진으로 이동한 이후 바로 나타나는 아드리아의 오두막집




▲ 나타나는 몬스터도 달틴 포함 좀비 넷이 전부이다.




▲ 좀비 넷을 잡았을 뿐인데 950만 경험치가! (고행 6단계 기준)




(3) 아내런

3장 '부서진 왕관'은 유저들 사이에서 흔히 '아내런'이라고 불리며, 달틴런과 함께 보스 처치를 통한 퀘스트 완료까지 가장 짧은 이동거리와 시간을 자랑하는 파밍 코스 중 하나입니다.

이 코스는 심지어 마을 밖으로도 나가지 않으며, 마을 안에 있는 대장장이 히그리드 에이먼과 대화하여 그의 집 지하실에서 저주받은 망자가 되어버린 그의 아내를 처치하는 루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내런은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코스 중에서 가장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 라인으로, 고행 6단계 기준 950만 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오는 몬스터가 모두 좀비이고, 보스인 아내 미라 헤이먼은 원거리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투사체의 속도가 빠르지 않고 이동속도가 느린 몬스터여서 DPS중심의 세팅을 한 원거리형 캐릭터라면 단 한번도 피격 당하지 않고 보스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북미 서버의 2.02 패치로 미라 헤이먼 퀘스트 완료 시 보상은 처음 1회 이후 감소되어 적용됩니다.





▲ 마을 안에서만 이동하기에 사실 코스라 할것도 없는 아내런의 루트




▲ 보스 미라 헤이먼의 투사체만 조심하면 끝!




▲ 보스 몬스터인 만큼 전설 아이템 획득의 기회도 있다.




▲ 짧은 시간안에 고행 6단계 기준 950만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어미런 - 달틴런 - 아내런'은 1막에서도 가장 초입인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짧은 이동으로 완수할 수 있는 다수의 퀘스트가 있다는 조건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2.0패치를 즐기는 유저들은 확장팩으로 70레벨까지 상승하게되는 아이템에 대한 준비보다 정복자 레벨의 성장에 중심을 두고 있기에 이런 루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때문에 아이템 파밍에 대한 기대치는 일반적으로 퀘스트를 초기화한 뒤 4막까지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정통적인 라인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며, 짧은 동선의 퀘스트를 여러번 반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지루함을 느끼게할 소지가 있습니다.





▲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아이템 파밍은
퀘스트 초기화를 통해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체감 상 더 좋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아이템 파밍의 기대치를 높이면서 반복되는 퀘스트 라인에서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위 3가지 코스를 모두 묶어서 돌거나, '어미런-달틴런', '달틴런-아내런'으로 단위를 바꿔가며 파밍에 주력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패치가 적용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직 2.0 이전에 비해 스펙을 올린 유저들의 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에 지금은 낮은 난이도의 1막 파밍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유저들의 스펙이 올라가고 효율적인 코스에 대한 연구가 이어진다면 다른 막에서의 여러 코스도 순차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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