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DPS가 전부가 아니다? 유저들이 주목하는 2.0패치의 추가 피해 전설 아이템 모아보기!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100개 |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기는 유저가 게임에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강력한 몬스터의 처치와 업적의 획득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보다는 자신을 더 강하고 빛나게 만들어줄 아이템을 얻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패치가 이루어진 이후 디아블로의 아이템에는 일대 변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이템의 획득 방법부터 아이템의 속성과 고유 옵션 등이 추가되면서 유저들이 확장팩까지, 더해서 확장팩 이후에도 한동안 사용하게 될 아이템을 발견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유저들이 주목하고 또 갖고 싶어하는 주요 전설 아이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최근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설 아이템 중 추가 피해형 전설 아이템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전설 아이템

먼저 공격할 때 고유 효과가 발동하여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형태의 전설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공격과 관련하여 발동되는 만큼, 무기류에 이러한 효과가 부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 모든 직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공통 전설 무기로는 '우레폭풍', '전격검'과 같은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템들은 공격이 적중했을 때 특수한 효과를 일으키는 전설 무기로, 적중 시 광역 피해를 입히는 번개 계열의 고유 효과가 발동하게 됩니다. 특히 '우레폭풍'은 자신에 특화된 스탯을 1가지 부여받을 수 있는데다 보석홈까지 고정으로 뚫려있어, 현재 2.0패치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최고의 전설 도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레폭풍과는 조금 다르게 '전격검'의 효과는 반드시 번개 계열의 스킬 세팅을 해야만 발동하게 되어 있으며, 고정 속성으로 공격 속도 증가가 붙어있긴 하지만 그 외의 속성은 모두 무작위로 부여되기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검입니다.

다만 이 두 무기는 한손 도검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보조 속성으로 번개 계열의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번개 계열의 스킬 세팅을 자연스럽게 부여할 수 있는 마법사나 수도사의 직업군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야만용사의 경우 '광분 - 천벌'을 사용하여 광분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다소 아쉬워하는 광역 공격 효과를 무기의 고유 효과로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번개 계열 세팅에서 이 두 무기를 대체할 또 다른 전설 아이템으로는 '오딘의 아들'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공격 시 발동하는 전설 아이템은 아니지만 이 무기들과 좋은 호환을 보여주는 전설 아이템으로 '천둥신의 박력'을 착용하면, 번개 계열 스킬 세팅의 정점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 오딘의 아들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우레폭풍이나 전격검의 대체 무기로 생각해볼 수 있으며,
천둥신의 박력은 번개 세팅의 수도사/마법사들이 애용하는 허리띠 중 하나이다.


▲ 전격 마법사의 세팅과 실제 게임 장면! (인벤 닉네임 히잇 유저의 영상)



이처럼 특정 계열 세팅에 특화된 무기 외에도, 특정 기술을 발동시키거나 특정 기술을 사용하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수도사의 '갸나 나 카슈'는 현재 수도사의 기술 중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반달차기와 호환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고정으로 확보된 보석홈과 함께 생각보다 높은 피해를 광역으로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세트 아이템을 강제받지 않는 수도사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법사의 쐐기검'은 지능과 모든 저항, 공격 속도라는 좋은 옵션들을 고정으로 갖고 있으며, 특히 발동 시 현재 마법사 유저들이 가장 애용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인 얼음 보주가 시전되기 때문에 냉기 계열의 스킬 세팅으로 게임을 즐기는 마법사 유저에게는 좋은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법사의 쐐기검은 현재 마법사가 쓰지 않더라도 얼음 보주가 발사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법사와 함께 지능 계열의 캐릭터인 부두술사가 사용하기에도 좋은 검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반달차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수도사들에게는 must have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 쐐기검만 차면 수도사도 얼음 보주를 쓸 수 있다!
다만 쐐기검의 옵션은 지능이기 때문에, 부두술사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방어구 중에서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주는 옵션을 지닌 아이템으로는 '달빛 호신부''안다리엘의 두개골', '폭풍 까마귀''지옥불 반지'가 있습니다.

이중 달빛 호신부는 현재 2.0패치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직업과 무관하게 최고의 목걸이로 평가받는 아이템입니다. 비전 피해 증가와 극대화 확률 증가라는 다소 아쉬운 주속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이 목걸이를 최고의 목걸이로 꼽는 것은 뛰어난 고유 효과 때문입니다.

달빛 호신부로 얻을 수 있는 고유 효과인 마력 결정체는 캐릭터가 갖고있는 무기의 성능에 따라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술을 얻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거리형 기술로 캐릭터를 세팅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목걸이를 자신의 추종자에게 끼움으로써 어느정도 근접해야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호신부의 고유 효과를 극대화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굳이 자신이 착용하지 않고 추종자에게 장착하더라도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일종의 '버프 셔틀'로 여겨지는 추종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으로 인해 달빛 호신부는 근접/원거리 캐릭터를 떠나서 꼭 확보해야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 모든 전설 목걸이 중 최고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 달빛 호신부!


▲ 달빛 호신부를 착용한 기사단원이 몬스터를 쓸어 담는 광경!
(인벤 닉네임 주둥아리8 유저의 영상)



안다리엘의 두개골은 오리지널에서 옵션에 따라 특정 직업에만 특화된 모습을 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2.0패치로 획득하는 아이템에 무조건 자신과 맞는 스탯이 붙음에 따라 330 이상의 주스탯(힘/민첩/지능)과 5% 이상의 공격 속도를 무조건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또한, 안다리엘의 두개골이 가진 고유 효과는 하나의 광역 기술을 캐릭터에 부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합니다. 이 효과는 뛰어난 발동률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캐릭터의 공격 속도에 따라서 상당히 뛰어난 효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직업과 상관없이 모든 캐릭터들이 갖고싶어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두 아이템은 자신의 공격이 적중할 때 발동하게 되어서 뛰어난 발동률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서 상당한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눈독들이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오리지널 시절부터 즐겨 사용하였던 '폭풍 까마귀''지옥불 반지'도 상대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구체를 발사하는 전설급 방어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폭풍 까마귀와 지옥불 반지는 확장팩에도 꾸준히 좋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 피격/방어/회피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전설 아이템

피격당하거나 방어, 회피에 성공하였을 때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형태의 전설 아이템도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의 전설 아이템들은 방어 상황에서 효과가 발동되는 만큼 대부분 방어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전설 방어구로는 위에서 언급되었던 '천둥신의 박력'과 함께 '임종의 어깨걸이', '서부원정지의 수호자'가 있습니다.





▲ 피격 시 고유 효과가 발동하게 되는 임종의 어깨걸이
딜러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아쉬운 속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 방어에 성공하면 일정 확률로 발동하는 서부원정지의 수호자
최근에 방패를 쓰는 직업이 거의 없지만, 성전사에게는 최적의 장비가 될수도...



먼저 살펴볼 '임종의 어깨걸이'는 피격 시 악마 사냥꾼의 광역 기술인 '칼날 부채'가 일정 확률로 시전되는 아이템입니다. 피격시 확률로 발동하게 되기 때문에 피격 당하는 일이 잦은 근접형 캐릭터인 야만용사와 수도사에게 알맞으며, 특히 고정으로 부여되는 속성이 생명력과 방어도, 초당 생명력 등이기 때문에 탱커의 역할을 맡는 직업군이 쓰기 적합합니다.

'서부원정지의 수호자'는 방어에 성공하였을 경우에 무기 공격력의 300~400%에 달하는 관통형 광역 공격 효과가 발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다른 많은 직업군에서 다소 기피하고 있는 방패라는 점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패와 관련된 기술이 많아서 착용이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성전사의 경우, 이 옵션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피격 시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여 주로 근접한 범위에 광역 피해를 주는 형태가 많습니다. 따라서 근접하여 주변에 광역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른 전설 아이템을 조합하면 각 전설 아이템들의 발동 효과 만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으로 앞서 살펴보았던 달빛 호신부나 안다리엘의 두개골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피격/방어시 발동이 아니라 하더라도 특정 조건하에서 발동하는 '역병 바지'와 같은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주변에 몬스터가 있을 경우 발동하는 역병 바지!



역병 바지는 주변에 다수의 적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독 피해를 주는 '냄새'를 방출하게 되며, 이로 인해서 항상 다수의 적에 휩싸이게 되는 탱커 역할의 캐릭터나 수도사, 야만용사가 사용하기 알맞습니다.

이런 아이템과 함께 탱커형, 혹은 근접 몰이 사냥 세팅 캐릭터는 '불걸음 장화''가죽숫돌'과 같은 아이템을 통해서 주변에 폭발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장화 필수 옵션인 이동 속도 증가를 포함하여 피해 옵션을 지닌 불걸음 장화



▲ 획득 반경 확대 옵션을 포함하여 생명의 구슬을 폭탄으로 만들어줄 가죽숫돌



마지막으로 살펴볼 아이템은 악마 사냥꾼 전용 전설 방어구인 '검은 날개'입니다.

지금까지의 방어구가 방어에 성공한 경우를 포함하여 피격 당했을 경우에만 고유 효과가 발동하여서 근접 캐릭터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 아이템은 원거리 캐릭터인 악마 사냥꾼의 전용 방어구 답게 회피하였을 경우에도 고유 효과가 발동하게 됩니다.

고유 효과 발동으로 나가는 추격 포탄은 무기 공격력의 600~800%에 달하는 막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나 주로 붙게되는 민첩성의 변동폭이 크며, 몸통 방어구의 경우 많은 악마 사냥꾼이 즐겨 사용하는 세트 방어구인 나탈랴의 포옹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서 다소 활용도 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악마 사냥꾼 전용 망토 검은 날개!



2.0패치로 전설 아이템에 고유 효과가 적용된 이후 각 직업들은 최적의 스킬 세팅 이후 그 세팅에 맞는 아이템을 갖추는 것보다, 좋은 아이템을 통해서 그 아이템에 맞는 최적의 스킬 세팅을 찾는 방향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추가 피해형 전설 아이템들은 그 효과만으로도 눈에 보이는 DPS 이상의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기술(ex>위에서 언급했던 번개 계열 세팅 등)을 조합해볼 수 있습니다.

고유 효과로 다변화되고 있는 디아블로의 스킬 세팅! 다음 시간에는 강인함을 뛰어 넘는 방어형 고유 옵션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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