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2013] "성전사는 중무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 디아블로3 확장팩 디렉터 인터뷰

인터뷰 | 김화경 기자 | 댓글: 111개 |


[▲디아블로3 확장팩 게임 디렉터 죠슈아 모스키에라]

22일 블리자드 비즈니스관에서 디아블로3 총괄 디렉터인 조슈아 모스키에라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전일 공개된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여러가지 언급이 이어졌다. 확장팩도 디아블로3이 최초 출시됐을 때처럼 베타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며, 스토리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 그리고 성전사의 콘셉 디자인에는 큰 만족을 표하며 '탱커형 중무장과 함께 버프도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블로3 확장팩이 게임스컴에서 공개되었는데 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나?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의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는 '죠슈아 모스키에라'고 한다. 만나서 반갑고 또, 이렇게 먼길 찾아줘서 고맙다(웃음).




확장팩도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가?

물론 베타테스트 계획이 있다. 언제 할지는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많은 피드백과 최초의 게임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베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면 발표할 것이다.




말티엘이 최종 보스인 것 같은데, 수많은 인물 중에 말티엘을 선택한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웃음). 확장팩 타이틀인 '영혼을 거두는 자'가 갖는 의미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영웅의 주요한 퀘스트가 말티엘을 가로막는 것이 될 것이고, 사람들을 구해내는 임무가 가장 주된 퀘스트로 주어지게 된다.




확장팩 신규 클래스인 성전사가 중거리 캐릭터인데 성전사를 이런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디자인한 이유가 뭔가?

성전사를 디자인할 때 두 가지에 초점을 뒀다. 첫 번째가 외형적인 튼튼함이다. 그래서 방패, 공격 무기들로 무장시키는 것이었다. 어제도 설명했듯 성전사라는 직업은 타고난 탱커로서 든든한 중무장을 하고 전술적인 선택지를 가지게 함으로써 성역을 지키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적의 능력을 약화시킨다던지 동료들의 능력을 올려주는 등의 다재다능한 클래스로 디자인을 했다.



[▲완전히 중무장한 것이 특징인 '성전사']




전작의 확장팩은 신규 직업군이 두 개였는데, 이번에는 한 가지인 이유가 있나.

성전사 외에 다른 클래스가 나올 계획은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영혼은 거두는 자'의 분위기 자체가 고딕한 어두운 분위기고, 유일한 하나의 영웅 역할을 하는, 스타로서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개된 점술가는 어떤 역할을 하나?

인챈트는 희귀한 레전드리 아이템을 마법부여해서 전설 무기를 새로운 전설무기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보면 된다. 전설 아이템이 새로운 능력치를 얻게 되는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바뀌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만 용사가 벨트를 점술가에게 가져가서 지능을 힘으로 바꿀 수도 있다. 스텟 하나를 아예 바꿔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바꾸려고 하는 스텟은 선택할 수 있지만, 결과는 랜덤으로 추출된다. 실패한다고 해서 아이템을 잃지는 않는다.




콘솔 담당자에서 디아블로3 총책임자가 됐다. 이번 확장팩으로 유저들에게 가장 어필하고 싶은 것은.

디아블로3가 오리지널에서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줬고, 전작에 비해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 졌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서 유저들에게 많은 선택 가능한 옵션들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다음 작품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되기를 원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유저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3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 번째로 고딕한 분위기와 음산한 폼, 그리고 유저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아이템을 찾는 재미, 마지막은 엔드 게임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디아블로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된 확장팩]




정복자 레벨에 개편이 있고, 새로운 모드 두 개가 추가되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정복자 시스템은 레벨업 할 때마다 정복자 스텟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부여할 수 있는 스텟은 기본, 공격, 방어, 유틸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출시가 될 때는 바뀔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포인트를 소비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과 이런 조합의 구성은 변하지 않는다. 스테이터스 증가 외에도 속도 증가같은 것 등 유틸적인 면도 있다.

기회의 사냥터는 무작위 던전의 개념으로, 레이아웃이나 환경, 출몰하는 몬스터, 보스까지 모두 랜덤으로 만들어지게 되어 있다. 여러 각각의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할 때마다 무작위로 연출된다. 두 번째는 꼭 모드라고는 하지 않을 것 같은데, 기회의 사냥터와 함께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네팔렘의 시험이다. 좀 더 단시간 안에 도전을 하면서 한꺼번에 몰려오는 괴물들을 처치하는 이런 형태로 해서 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것을 처치하면 보상이 달라진다.

영혼을 거두는 자가 액트 추가와 신규 직업의 등장 외에도, 기회의 사냥터와 네팔렘의 시험, 정복자 레벨 등이 더해지면서 풍성한 재미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이 될 것이다. 지금 계획하고 있는 버전으로도 콘텐츠적 측면에서 모자람이 없고, 더 추가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디아블로3 확장팩을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더 자세한 것은 블리즈컨을 주목해달라(웃음).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우 흥분되고, 한국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많은 놀라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디아블로3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지켜야 하는 약속들을 잊지 않고 있다. 아이템 획득에 대한 집중, 그리고 엔드 게임을 다양화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