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디아블로3에 추가된 콘텐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

윤응식 기자 | 댓글: 277개 |
1.0.7 패치와 함께 '제작'과 '난투'라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기존 아이템보다 더 높은 수치의 '주요 능력치'가 붙을 수 있는 제작은,
성역의 악마를 처치하는 영웅들을 더욱 강하게 해줄 길을 열어줬고,
PVP를 즐기는 유저들은 '난투'로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사실 돌이켜보면 디아블로3는 대규모의 패치가 벌어질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들이 게임 내에 하나, 둘씩 추가되어왔다.


1.0.4 패치엔 '전설아이템 상향'과 '정복자 시스템'이 등장했고,
1.0.5 패치로 '괴물강화'와 '지옥불 반지', '우버보스'가 추가된 것이 바로 그 증거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디아블로3에 추가되었던 콘텐츠 중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던 '가장 만족도 높은' 콘텐츠는 무엇일까?









■ 일단 떨어지면 설레기는 하더라! '전설아이템 상향'


1.0.4 패치를 통해 성능이 대폭 상향된 전설/세트 아이템.


1.0.4 패치 전까지만 해도 희귀 아이템에 비해 낮게 설정된 아이템 레벨때문에,
아이템에 붙는 옵션의 질도 낮고 전설아이템만의 특별한 효과가 부족하기도 해서
일부(귀꿰미, 안다리엘의 두개골)아이템을 제외하곤 대부분 쓰이지 않고 있었다.


이런 현상은 전작에서 이름을 떨쳤던 '한아비(할배검)', 이나 '바람살(윈드포스)는 물론이고,
이름뿐이었던 '불멸왕', '찬도토'같은 세트 아이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와중 1.0.4 패치를 통해 50여종의 전설 아이템에 고유 발동효과가 추가되고,
그 성능도 대폭 향상되면서 성역은 전설/세트 아이템 파밍의 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 그전에는 줍지도 않던 전설/세트아이템이 태반이었지만 1.0.4 이후 설레기는 하더라..





■ 만렙은 이제 160! '정복자 레벨 등장'


최고레벨인 60을 달성하면 뒤로는 끝없는 아이템 파밍이 전부였던 디아블로3.
1.0.4 패치로 등장한 '정복자' 시스템으로 사실상 최고 레벨이 160으로 상향되었다.


아이템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일단 캐릭터가 성장하는 여지가 남아있어,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사냥하는 재미를 느끼게 된 패치였다.


게다가, 정복자 레벨은 레벨업 할 때마다 캐릭터의 주요 능력치가 증가하고
더불어 '마법아이템 발견 확률'과 '추가 골드 획득 확률' 역시 영구적으로 증가해
캐릭터가 성장하는게 바로 보여서 게임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해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 레벨업 하는 순간은 언제나 기쁜 법






■ '나도 불지옥 3막을 돌 수 있어!' 괴물 강화난이도


괴물 강화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떤 유저는 불지옥 3막의 첫번째 괴물을 처치하는 것도 어렵고,
어떤 유저는 한손으로 라키스 횡단로의 괴물을 쓸고 다니곤 했다.


장비에 따른 캐릭터 간 능력차이는 출시 후 부터 점점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렇게 유저간의 플레이 난이도 차이로 나타나게 되었다.


높은 스펙의 장비를 갖춘 상위 유저들은 유저들 대로 게임이 지루하고,
장비를 갖추지 못한 서민 유저는 서민 유저대로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런 유저간의 장비 차이는 '괴물강화'난이도의 등장으로
디아블로3의 플레이 난이도가 세분화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실제로 패치 후 게시판에 '내가 불지옥 3막을 돌 수 있다니..'라는 글이 올라왔을 정도로,
'괴물강화'는 디아블로3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콘텐츠였다.





▲ 맨날 죽기만 했던 옛날은 안녕!




■ 전설 등급 제작 반지의 등장 '지옥불 반지'


1.0.5 패치 또 하나의 화두라면 '지옥불 반지' 제작을 들 수 있다.


'지옥불 반지'는 우버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한 재료를 조합해 만드는
전설 등급 반지라는 점만으로도 많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실제로, 전작의 '횃불' 퀘스트가 연상되는 '지옥불 반지'의 획득 방법이 공개되자
막강한 위력의 반지를 만들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결국, 실체를 드러낸 '지옥불 반지'는 전작의 '횃불'만큼 위엄 있는 아이템은 아니었지만,
힘, 민첩, 지능 3개중 원하는 스텟을 골라서 제작한다는 장점이 있었고,
무엇보다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재료를 구하는 재미가 쏠쏠한 콘텐츠였다.





▲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반지 재료를 모으는 재미가 생겼다



■ 예전의 해골왕이 아니다! '우버보스'


1.0.5 패치와 함께 등장해 '지옥불 반지'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었던 '우버보스'.


전작을 즐겼던 유저라면 '우버보스'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는데,
디아블로2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던 '보스 강화'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서 설명했던 '지옥불 반지'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어서,
새로운 반지를 제작하려는 유저들이 즐겨 찾는 사냥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우버보스'라고 해서 특별한 즉사 패턴이나 까다로운 공략이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중간 보스를 처치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디아블로3의 콘텐츠가 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처음 붉은 포탈을 열때의 그 설렘이란..





■ 성역에 부는 제작의 바람 '계정 귀속 제작아이템'


1.0.7 신규 콘텐츠의 핵심인 '계정 귀속 제작 아이템',
'지옥불 반지' 제작과 다르게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아이템 파밍 방법으로도 충분히 재료를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콘텐츠다.


이런,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1.0.7 패치의 적용과 함께
괴물을 처치하며 동시에 재료인 '악마의 정수' 모으기에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아이템에 붙을 수 있는 주요 능력치의 최대값이 여태까지 나왔던 아이템보다 높아서
장비 스펙업을 노리는 상위 유저들이 자주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 계정 귀속이긴 하지만 이런 아이템도 만들 수 있다!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좀 싸우자! '난투'


조건도, 룰도 없이 맹목적으로 플레이어를 학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난투'는,
테스트 서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콘텐츠였다.


하지만, 팬들이 그렇게 애타게 기다렸던 디아블로3의 PVP '난투'는
긍정적인 반응보단 '왜 이렇게 만들었냐..'라는 원성의 목소리가 더욱 많이 나오고 있다.


전작의 난입 시스템, 혹은 투기장을 통한 정식 매칭을 기대했던 만큼
눈앞에 등장한 '난투'는 너무 이질적이고 장소도 제한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명실공히 디아3의 PVP 시스템인 만큼 '없는 것보단 낫지' 라는 마음에
오늘도 '버려진 예배당'에서 난투를 즐기는 유저도 많은 게 사실이다.





▲ 호쾌하고 단순한 재미가 있는 '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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