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 개선, 군단 경험치 상향? 2시즌 초반, 체감된 변화는?

하성철 기자 | 댓글: 15개 |
창고 접근성 강화, 탈것 개선
속삭임, 군단 경험치 대폭 상향
디아블로4 2시즌 초반, 기자의 첫 느낌은?




▲ 디아블로4 2시즌, 기자의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 참고 기사 : 피해 범주 개선, 경험치 증가 등 '피의 시즌' 1.2.0 패치 주요 내용

이젠 명망 작업에서 해방! 캐릭터 생성부터 첫 로그인까지
새로운 시즌이니 역시 새로운 시즌 캐릭터를 생성해야겠죠. 2시즌 캐릭터 생성은 저번 시즌 때 생성했던 것처럼 똑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이전 플레이 경험이 있을 경우 캠페인 건너뛰기를 꼭 선택합니다. 이후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시즌 캐릭터로 생성하면 완료됩니다.



▲ 1시즌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생성 시 캠페인 건너뛰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 시즌 영역으로 선택하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기자의 경우 케드바르두에서 시작을 했는데요. 우선 얻을 수 있는 명망 보상부터 확인해 봤습니다. 사실 저번 시즌은 릴리트 제단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진척도 요소들이 넘어오지 않아, 다시 반복해서 명망 작업을 진행해야 했는데요. 2시즌부턴 이런 명망 작업을 더 이상 반복하여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명망을 확인해 보니 1, 2단계의 보상은 모두 얻을 수 있지만 3, 4, 5단계의 경우 보너스 경험치와 금화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보상인 기술 포인트, 최대 은화, 정복자 포인트는 모두 처음부터 얻은 채 진행할 수 있으니 굳이 명망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케드바르두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 경험치, 금화를 제외한 보상은 5단계까지 모두 받아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속삭임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관련 던전, 지하실을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순간이동진은 해금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몇몇 해금되지 않은 순간이동진은 추후에 직접 방문이 필요하겠네요. 참고로 보루도 다시 공략하여 해당 지역을 해금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 메인 콘텐츠인 피의 수확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의 수확 지역은 맵에 초록색으로 표시되며 랜덤한 지역에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합니다.



▲ 지도에선 피의 수확 지역, 속삭임 퀘스트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벤토리 UI도 바뀐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흡혈귀의 힘', '장비', '소비용품', '퀘스트', '위상' 탭이 생겼으며 처음엔 '흡혈귀의 힘'탭은 비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흡혈귀의 힘은 시즌 여정 1장을 조금만 진행하면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흡혈귀의 힘' 상단에는 착용한 장비 기준 야성의 서약, 신성의 서약, 영원의 서약 합계 및 현재 사용 중인 활성화 비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창고의 경우 검색과 필터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아래의 검색을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악몽 던전을 진행하게 되는 후반부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또한 마을에 존재하는 창고의 개수도 증가했습니다. 대장장이, 보석공 등의 주요 NPC 근처에 창고가 생겼기 때문에 이전처럼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인벤토리 UI가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흡혈귀의 힘은 시즌 여정 1장을 조금만 진행한다면 활성화 할 수 있었습니다



▲ 창고에는 드디어 검색 및 필터 기능이 추가됐네요



▲ 창고의 개수도 증가했습니다



▲ 주요 NPC 근처에 위치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던전런, 보루런은 그만! 레벨업은 군단, 속삭임으로 해결
이번 패치로 군단 이벤트, 속삭임 보상 등의 오픈 월드 관련 콘텐츠의 경험치 및 보상이 상향을 받았는데요. 마침 군단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여서 참여해봤습니다.

군단은 플레이어들과 함께 몰려오는 몬스터 웨이브를 차례로 처치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콘텐츠인데요. 참고로 첫 군단 이벤트 참여 때 기자의 레벨 및 경험치는 '5레벨 2,178 경험치' 였습니다.

군단은 완료 시 숙련 정도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첫 군단 보상으로는 2개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재료, 은화, 전설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종료 후 레벨 및 경험치는 '8레벨 7,967 경험치' 였습니다. 총 약 29,189 정도의 경험치를 얻은 셈이네요.



▲ 마침 근처에 군단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라 참여해 봤습니다



▲ 군단은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만 하면 됩니다



▲ 군단 완료 후 8레벨 달성과 함께 2개의 상자를 보상으로 획득했습니다


이후 시즌 여정을 진행하면서 레벨업을 진행했습니다. 진행 중 15레벨이 되자마자 직업 전문화 퀘스트를 완료했는데요. 이 때 운좋게 섬뜩한 축복도 10개를 모두 획득하여 속삭임 퀘스트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완료 시 약 29,484 정도의 경험치를 얻었고 3개의 수집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보상을 획득하는 구조는 저번 시즌과 동일했습니다.

확실히 군단, 속삭임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 획득량 버프는 체감이 됐습니다. 경험치 비약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초반 꽤나 빠른 레벨업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시즌 시작 전에는 보루런과 던전런과 같은 런 형식의 레벨업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니 아직까지는 딱히 필요성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즌 여정을 따라가면서 피의 수확 지역에서 속삭임을 진행하고, 군단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육성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 속삭임 퀘스트 완료 경험치 상향도 체감이 꽤 되는 수준이였습니다


탈것은 확실히 편해졌지만, 인벤토리는 언제쯤?
아직은 초반부라 창고 패치는 완벽히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후반 악몽 던전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장비 파밍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전보다 탈것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동 중 방해물을 마주치면 부수고 지나가거나 내리고 타는 쿨타임이 줄어들어 편하게 탈것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즌 소비용품들이 인벤토리 장비 탭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지난 시즌 악의 심장이 차지하던 그 공간이 여전히 뺏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꽤 많은 변화가 느껴졌으니, 조금 더 재미있는 육성을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본격적인 파밍을 시작하는 악몽 단계부턴 창고 패치는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인다



▲ 탈것 관련 패치는 많이 체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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