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복사 버그로 유저간 거래 잠정 중단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18개 |



지난 18일, 시즌2 '피의 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4'가 신규 시즌을 오픈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사 버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디아블로4'는 현재 한시적으로 유저간 거래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번 복사 버그가 화제가 된 건 두리엘의 메아리(우버 두리엘)을 소환하는데 필요한 재료인 미끄러운 점액질 달걀과 고통의 파편을 사실상 무한대로 만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우버 두리엘의 경우 할리퀸의 관모(샤코)를 비롯해 셀리그의 녹은 심장, 별 없는 하늘의 반지, 안다리엘의 두개골과 같은 각종 우버 아이템을 드랍하는 만큼, 이번 복사 버그의 표적이 됐다.

이러한 복사 버그가 알려지자 블리자드는 곧장 유저간 거래 잠정 중단에 나섰다. 블리자드 측은 "복사 악용으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디아블로 IV의 플레이어 간 거래가 한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거래 기능이 재개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라며, "아이템 복사 악용에 연루된 계정은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러모로 혹평을 들었던 시즌1과 달리 신규 콘텐츠와 함께, 그간 유저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편의성 패치가 제공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 시즌2지만, 이번 복사 버그로 인해 분위기 전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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